[현장탐방] 프로정신, 서로를 응원하는 최고의 방법
저희는 입주 예정일에 맞추어 사업부지 내의 터파기 작업부터 시작하여 도배, 마루 같은 마감공정까지 공동주택을 완성해 나가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현장이 개설되면 설계도서와 사업승인조건 등을 검토해 공사를 수행하기 위한 준비를 하며, 본사에 업체 선정과 자재 청구 요청을 하여 계약된 협력 업체들과 공정, 원가, 품질, 안전 및 환경에 대하여 현장을 관리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희 팀의 일터도 소개하고 싶은데요, 남양주 월산4지구에 위치한 건설 현장으로 공사 기간은 총 31개월입니다. 작년 2월 5일 착공했으며, 내년 8월 31일 완공을 목표로 현재는 골조공사 완료 후 마감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착공할 때부터 가장 중요했던 부분은 안전관리와 가설계획입니다. 매일 아침체조를 하며 일하기 전에 근로자의 몸 상태를 체크하고, 신규 근로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하며, 전체 근로자를 대상으로 정기교육, 특별교육 등을 실시해 안전의식을 고취하는 동시에 안전사고를 예방합니다. 그리고 매월 본사점검을 실시해 본사 차원에서의 안전점검도 함께 진행합니다. 가설계획은 타워크레인(건설 현장에서 사용되는 기중기)과 호이스트(소형 화물을 들어 옮기는 장치), 각종 가설재 등을 설치할 위치가 공사에 불필요한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했고, 그래서 착공 초기에 면밀히 검토했습니다.
한편 지금 현장에서 가장 중요시하는 건 품질관리 중 단열과 방수 부분입니다. 단열 성능 저하로 인한 결로와 방수 누수 하자를 예방하고자 검측을 세분화했지요. 그리고 협력 업체 본사 담당자를 포함한 자체 품질점검으로 철저한 품질관리를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하자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중점관리가 가능해졌습니다.
작년 12월 경영혁신활동 우수현장으로 우리가 몸담은 일터가 선정됐습니다. 그리고 그때 받은 상금을 어떻게 사용하면 기억에 남을지 소장님과 팀원이 의견을 교환했지요. 고민 끝에 카카오톡으로 전 직원에게 치즈케이크 쿠폰을 선물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모두에게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하기 위해서였죠. 소장님께서 직접 케이크를 고르시고, 직원 한 명 한 명에게 덕담까지 메시지로 보내주셨던 게 아직도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팀원 모두가 소속감도 더 강해져 업무에 매진하게 됐습니다.
화도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는 지상 35층의 초고층 아파트 단지로 구성될 예정입니다. 덕분에 남양주시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화려한 외관으로 시선을 끄는 건 물론이고, 월산IC와 화도IC로 강남까지 논스톱으로 막힘없이 이동할 수 있어 서울로의 진입도 매우 원활하기 때문입니다. 단지 앞에 쾌속교통망이 뚫려 있는 거죠. 차로 5분 거리에 있는 경춘선 마석역을 통해 서울로의 출퇴근도 편리합니다.
화도 효성해링턴 플레이스의 자랑거리는 또 있습니다. 남양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1만 1,000여 세대 생태환경 단지에 포함돼 쾌적한 자연환경 속에서 생활할 수 있다는 점이죠. 또 완공 시기에 맞춰 신설되는 초등학교를 비롯해 화광중학교가 인접해 있어 최적의 교육환경을 자랑합니다. 인근 마석에 위치한 롯데마트, 하나로마트 등의 쇼핑과 편의시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지 특화 시설로는 실개천과 자연형 연못, 잔디언덕, 녹지가 어우러진 중앙광장, 안전한 등하교를 위한 어린이 버스셸터, 놀이터가 자리한 커뮤니티 마당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단지와 배수로가 연계돼 비가 오면 자연형 연못으로 변하는 레인가든, 온 가족이 운동할 수 있는 야외 운동시설, 휴게 공간을 갖춘 피트니스가든이 있습니다. 이 밖에도 보육시설, 경로당, 피트니스 센터, GX룸, 골프연습장 등의 생활편의시설이 입주민에게 수준 높은 문화생활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장영진 대리 : 제게 사기를 북돋아준 최고의 말은 ‘건설은 창조하는 직업이니 프로정신을 가지고 생활해라’ 입니다. 건설은 새로운 공간을 창출해내는 직업이므로 공사가 끝나더라도 오랜 시간 그 결과물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팀은 스스로 ‘내가 지은 건물이 오랫동안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프로정신과 책임감을 가지고 생활하기’를 원칙으로 삼고 있습니다. 물론 그 말을 가슴에 품고 일하는 건 기본입니다.
양재혁 과장 : 팀원끼리 했던 이야기 중 ‘부정적인 표현은 모든 것을 망친다. 긍정적인 표현을 지향하자!’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저는 상대방에게서 부정적인 말을 들으면 부정적인 기운을 받는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일하는 데도 도움이 될 리 없지요. 그래서 저희 팀은 늘 말을 긍정적으로 하려고 노력합니다.
임경돈 과장 : 제가 신입사원 2명을 지도하면서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인 것 같다.”라는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평소 ‘방향을 제대로 정해놓은 사람은 장애물을 만나도 슬기롭게 극복할 줄 알며, 그 순간을 위해 고민하고 인내하는 과정이 곧 인생이며 건설이다.’라고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홍정표 차장 : 저는 ‘일을 잘 마무리하고 가끔 맥주 한 잔의 여유를 누려보자’를 꼽고 싶습니다. 업무에 매진하고 이후 주어진 자유 시간에 한껏 여유를 누릴 수 있다는 말에 많은 위로와 힘을 얻었기 때문입니다.
홍봉균 대리 :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생각하며 정리할 시간을 갖는 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여유를 가져라!’는 말을 소개하고 싶습니다. 여유로운 마음이 입주민의 마음에 쏙 드는 아파트를 짓는 원동력이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글 이하영 사진 한수정(Day40 Studio) 진행 이윤정(지원본부 홍보3팀 대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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