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탐방] 탄소섬유의 무한한 가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주목받다!

Story/효성





탄소섬유 복잡재료의 가능성

<효성 탄소섬유 전주공장을 방문한 민관합동 창조경제추진단이 공장 내 마련된 전시장으로 향하는 모습. 

(왼쪽부터) 김승수 전주시장, 송하진 전북도지사, 이승철 창조경제추진단장, 방윤혁 전주 공장장>



올 2월, 정부는 13대 미래성장동력을 발굴하고, 그 중에서 효과가 크고 즉시 추진 가능한 총 3개의 프로젝트(탄소섬유 복합재료, 에너지저장시스템, 비만건강관리서비스)를 선정해 ‘창조경제 프래그십(Flagship) 프로젝트’라는 이름의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탄소섬유 복합재료가 시범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지난 7월 30일 민관합동 창조경제추진단이 효성 탄소섬유 전주공장을 방문했습니다. 


민관합동 창조경제추진단의 이번 효성 탄소섬유 전주공장 방문은 탄소산업의 추진 현황과 차세대 성장동력으로서 탄소섬유 복합재료의 무한한 가능성을 함께 확인하는 자리로 마련됐습니다. 이승철 창조경제추진단장을 비롯해 송하진 전북도지사, 김승수 전주시장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효성 탄소섬유 전주공장의 탄소섬유 생산과정을 살펴보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됐습니다.   





탄소섬유 복합재료

  <효성이 우리 나라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탄소섬유>



효성 그룹은 우리나라 최초로 2011년 중성능 탄소섬유 개발에 성공했고, 지난 5월 전주에 연산 2,000톤 규모의 탄소섬유 공장을 건립해 상업화를 시작했습니다. 탄소섬유는 ‘꿈의 신소재’로 불리며 자동차 등 여러 분야에서 철의 대체제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고강도 초경량 재료인 탄소섬유 복합재료는 강도의 경우 철의 10배, 무게는 5분의 1 정도로 가벼워 자동차와 항공기 관련 부품으로의 활용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효성 탄소섬유 전주공장 방윤혁 공장장은 탄소섬유가 ‘국가의 차세대 성장동력이며 핵심적인 고부가가치 소재’라고 전하며, 창조경제 프래그십 프로젝트에 탄소섬유 복합재료가 선정된 배경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탄소섬유는 여러 가지 소재와 융합을 통해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합니다. 따라서 새로운 응용 분야를 끊임없이 만들 수 있다는 점과 그 적용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다른 소재와의 융합•복합을 통해 만들어진 새로운 형태의 중간재와 부품을 적용할 분야가 매우 광범위하다는 점에서 탄소섬유의 잠재성을 인정받은 것 같습니다.”  



차세대 성장동력

<7월 30일 효성 탄소섬유 전주공장을 방문한 민관합동 창조경제추진단이 공장 내 마련된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실제로 창조경제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통해 탄소섬유를 철을 대체하는 분야에 활용할 예정인데, 자동차 구조재, 택시•버스용 천연가스 압력용기, 항공기 구조재 부품 등을 개발하고 제작하는 시범사업 등이 그 대상입니다. 이를 통해 탄소섬유 복합재료와 응용제품의 국산화를 앞당기고 자동차•항공우주 등 관련 산업의 경쟁력 향상에도 기여할 계획입니다.  이승철 창조경제추진단장은 “차세대 성장동력을 이끌어갈 선도자 같은 기업이 필요한 시점에서 효성 그룹이 그 역할을 해줄 거라고 기대한다.”라고 말하며 효성 그룹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현재 탄소섬유 시장은 연 5만 톤 규모에서 연간 11% 이상씩 급성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2020년에는 50억 달러 규모로 시장이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에 효성은 생산, 기술, R&D, 관리 분야 등 어느 한 곳도 놓치지 않는 철저함으로 품질 경쟁력과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갖춘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노력 덕분에 맞이하게 될 결과에 대해 효성 탄소섬유 전주공장 방윤혁 공장장은 다음과 같이 이야기했습니다.   


“탄소섬유의 다양한 개발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와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거라고 확신합니다. 창조경제 프래그십 프로젝트에 선정된 것 자체가 효성 탄소섬유 전주공장의 전 직원이 자부심을 가지는 기회도 돼서 더욱 만족스럽습니다.”  


우리나라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주목 받고 있는 탄소섬유 복합재료. 그 중심에 선 효성 탄소섬유 전주공장의 앞날이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한율(자유기고가)   사진 김원태(Day40 Studio)   진행 박재연(지원본부 홍보3팀 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