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의 밤을 아름답게 밝히는 LED 조명의 세계

무더위와 열대야가 계속 되는 여름이면 시민들의 발걸음이 자연스럽게 한강으로 몰려들게 됩니다. 색색의 불빛으로 물든 한강은 시민들의 땀을 식혀줄 뿐 아니라 눈까지 즐겁게 해주는데요. 세빛섬, 반포대교 무지개 분수 등 한강변의 구조물들을 더욱 아름답게 빛내주는 것이 바로 LED라는 것,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효성 블로그 가족분들께 LED에 대해 소개해 드리려 해요.

LED, 너 정체가 뭐니?

 

LED(발광다이오드, Light Emitting Diode)는 전기 에너지를 빛으로 바꿔주는 ‘빛이 나는 반도체 소재’입니다. 일반 전자기기의 표시등이나 숫자 표시에 흔히 사용되어서 익숙한 광원인데요. 초창기에는 낮은 휘도(광원의 단위 면적당 밝기의 정도)와 색깔의 한계가 있었지만 지금은 새로운 LED 원재료와 진보된 생산기술로 백색을 포함한 모든 색깔의 고휘도 LED가 생산되고 있습니다.

고휘도, 고효율, 다양한 색이라는 장점을 세가지나 가진 LED는 이미 선진국 및 국내에서 대형 전광판, 비상구등, 교통신호등 등 다양한 곳에 응용되고 있으며 얼마 안 있어서 일상 생활 속의 기존 광원 또한 대체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LED는 어떻게 작동하는 것일까?

 

전류가 P전극과 N전극에 공급되면, P전극에서는 활성층으로 정공(+)이 방출되고, N 전극에서는 활성층으로 전자(-)가 방출되게 됩니다. 이 때 활성층에서 정공과 전자가 결합하면서 에너지 준위가 낮아지게 되는데요, 이 때 동시에 방출되는 에너지가 빛의 형태로 발산됩니다. 

팔방미인 LED조명의 특징

 

형광등, 할로겐등 등의 기존 광원이 LED 조명으로 대체되고 있는 것에는 이유가 있겠죠? 팔방미인인 LED 조명에는 여러 눈에 띄는 특징들이 있습니다.

1.

작은 광원으로 소형화, 박형(薄型)화, 경량화 능력이 탁월합니다. 5만 시간이라는 긴 수명도 자랑하고 있습니다. 

2.  

미세한 빛의 질감 표현이 가능합니다. 은은하고 깨끗한 발광 효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연출이 가능해 고급 주택이나 아파트, 호텔 등에서도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3.

직류 방식으로 안정적이라 소비전력이 적고, 반복 펄스 동작이 가능하며 시신경의 피로도 또한 적습니다.

4.

앞서 말했듯이 긴 수명으로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하고, 형광등처럼 수은 가스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친환경적인, 안전한 광원입니다.

한강의 밤을 밝히는 LED 조명

반포대교 달빛 무지개 분수

 

반포대교에선 밤이 되면 15분 동안의 아름다운 분수쇼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 분수쇼를 더욱 아름답게 해주는 LED 조명! 프로포즈의 명소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세빛섬

‘만개한 꽃’을 형상화한 세빛섬은 어둠 속에서 더 화려한 모습을 자랑하는데요. 은빛으로 빛나는 낮과 달리 LED 조명이 색다른 반전을 선사합니다. 

가빛섬

 

지난 월드컵 시즌 동안 축구 경기를 중계하기도 했던 가빛섬의 ‘미디어 아트 갤러리’ 또한 이름에 걸맞게 선명하고 화려한 불빛을 선사합니다.

효성 갤럭시아 일렉트로닉스

 

효성의 계열사인 효성 갤럭시아 일렉트로닉스는 혁신적인 LED 솔루션과 기술로 한강을 비롯해 우리나라 곳곳은 물론이고, 해외에도 멋진 LED 작품들을 내놓고 있습니다. LED 영상 디스플레이와 조명 시스템을 개발 및 제조하고 있는데요.

LED 영상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는 3D 기술과의 융합으로 이음새 없는 500인치 이상의 대형 3D 입체 영상을 최초로 구현한 바 있습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LED 미디어 파사드로 유명한 ‘서울스퀘어’ 또한 효성 갤럭시아 일렉트로닉스의 작품이랍니다. 친환경, 고효율의 LED 제품을 이용해 환경과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고 녹색성장을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더위로 잠 못 이루는 밤이나 연인, 혹은 친구들과 분위기를 즐기고 싶다면 저녁의 한강으로 놀러가는 건 어떨까요? 시원한 한강의 바람과 함께 아름다운 LED 조명들이 오감을 만족시켜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