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WP] 화재대피훈련으로 안전의식 높이다

Story/효성






화재대피훈련

<본사에서 진행된 화재대피훈련은 초동 화재 진압에 실패했다는 가정하에 엘리베이터 통제, 환자 발생 같은 최악의 상황을 설정해 진행됐다>



“불이야~ 불이야~!” 6월 20일 오후 마포 본사에서 화재를 알리는 다급한 외침이 들려왔습니다. 화재 경보와 함께 미리 예고했던 본사 화재대피훈련이 시작된 것입니다. 본사 임직원 전원이 비상계단을 이용해 지정된 대피 장소인 지하 강당, 옥상, 인근 건물로 신속하게 이동하기 시작했습니다. 건물 안이 뿌연 연기로 가득 찬 가운데 임직원들은 사전에 각 팀장들을 통해 교육받은 대로 휴대품만 지참하고, 마스크나 젖은 손수건으로 입을 가린 채 이동했습니다. 내방 중인 고객과 함께 하던 일을 멈추고 훈련에 참여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습니다.   



이상운 부회장, 장형옥 지원본부장 등이 참여해 본사 화재대피훈련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이상운 부회장, 장형옥 지원본부장 등이 참여해 본사 화재대피훈련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화재대피훈련을 실시하는 사내 평가관 14명은 임직원 전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했습니다. 이번 훈련은 초동 화재 진압에 실패했다는 가정하에 전원 차단, 엘리베이터 통제, 환자 발생 등 최악의 상황을 설정해 진행됐습니다. 임직원들이 실제 화재 사고 현장에 있는 듯한 착각마저 들 정도였습니다.  





지하 강당으로 대피한 임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등의 생활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모습

<지하 강당으로 대피한 임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등의 생활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모습>



화재대피훈련 이후 마포소방서 소방교관과 의용소방대 수호천사팀원들이 지하 강당으로 대피한 임직원을 대상으로 생활안전교육을 실시했습니다. 심폐소생술 실습, 자동제세동기(Automated External Defibrillator, AED) 사용법과 함께 골든 타임(Golden Time)의 중요성도 강조했습니다.


“화재가 발생했을 때 응급 환자의 골든 타임을 확보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화재 진화를 위한 골든 타임은 5분으로 통용되는데, 특히 생사의 갈림길에 있는 심정지나 호흡곤란 환자는 4~6분 이내에 응급처치를 받지 못할 경우 뇌손상이 시작돼 소생률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심폐소생술 훈련 모습



강의에 나선 마포소방서 유명규 홍보교육 담당자는 긴급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실습을 진행했습니다. 교육을 통해 직접 심폐소생술 실습에 참여한 산업자재PG 기획관리팀 강보영 차장은 “강의에서 들은 내용을 직접 마네킹으로 실습해보니 실제 화재가 발생했을 때 당황하지 않고 잘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들었다. 지속적인 생활안전교육으로 임직원들이 반드시 안전에 대한 내용을 숙지했으면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구미공장에서 현장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실시한 화재대피훈련의 모습

<구미공장에서 현장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실시한 화재대피훈련의 모습>



세월호 참사 이후 처음 열린 이번 화재대피훈련은 기존 진행 방식과 달리 주민과 교통 통제 없이 실시간 실제 훈련으로 진행됐습니다. 마포 본사 외에도 울산, 구미, 창원, 용연 등 효성의 다양한 지방사업장이 화재대피훈련 실시에 동참해 위기 상황에 대한 임직원들의 경각심을 고취시켰습니다. 


이번 화재대피훈련에 참여한 구미공장 이태호 사원은 “화재대피훈련에 직접 참여해보니 실제 화재 상황에서 신속히 대피하기 위해서는 대피 요령을 항상 숙지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실감했다. 요령을 체화시키기 위한 훈련이 앞으로도 자주 있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효성의 각 사업장들은 비상사태에 대비해 안전 계획을 사전에 철저히 수립하고 있으며, 위기 상황에 대한 임직원들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윤정(지원본부 홍보3팀 대리) 사진 허동규(지원본부 홍보3팀 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