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황금연휴 알차게 보내기!
어쩜 좋죠? 5월에 어마어마한 연휴가 우리 직장인들을 기다리고 있어요! 무려 4일의 휴일이 이어져 있는데요. 5월 3일 토요일을 시작으로 일요일을 거치고, 5월 5일 어린이날은 월요일! 5월 6일 화요일에는 석가탄신일 까지! 방정환 선생님과 부처님의 합작으로 이루어진 엄청난 위치선정이 아닐 수 없습니다. 심지어 축복받은 어떤 분들은 5월 1일 목요일 근로자의 날을 끼고 금요일에 휴가를 잡아 무려 6일 동안의 황금휴가를 얻었다는 한 발 앞선 승전보가 여기저기서 울리고 있습니다.
자 그렇다면, 기회는 왔을 때 잡아야 합니다. 혹시 황금연휴를 대비한 아무런 계획도 없는 건 아니겠죠? 물론 지금까지 쌓인 피로를 집에서 휴식으로 풀 계획이었다면 그것도 좋습니다. 그런데 ‘뭘, 하긴 해야 하는데…’ 하며 고민만 하다가 휴일을 다 날려버리면, 이 찬란한 계절에게 우울감은 말할 것도 없고 오히려 스트레스가 쌓일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My Friend 효성이 준비했습니다. 뭘 해야 좋을 지 모를 당신에게 필요한 연휴 계획!
지금까지 예약을 하지 않았다면 해외여행은 힘든 상황입니다. 억지로 갈 수는 있겠지만 비용도 만만치 않고 또 계획 없는 해외여행은 이점 보다 단점이 많이 발생할 수 있어요. 정보의 부족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언어의 장벽으로 제대로 누리기가 힘들기 때문이죠.
반면에 국내여행은 언제 어디로 떠나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게다가 생각보다 아름답고 놀라운 곳이 대한민국 곳곳에 숨어있습니다. 배낭 하나 짊어지고 나만의 핫 플레이스를 만들어보는 것도 테마 여행이 될 수 있죠.
My Friend 효성이 추천하는 핫 포인트
1. 덕적도
<덕적도 파락금이 일출, 출처 : 박형호 사진작가 (박형호의 사진공감)>
덕적도는 물이 깊은 바다에 있는 섬이라는 뜻으로, 인천에서 약 80km떨어진 곳에 있는 잘 알려지지 않은 곳입니다. 그래서 사람이 많지 않아요. 인천에서 스마트호 라는 쾌속선으로 약 70분이 걸리며, 자동차를 실을 수 있는 고속훼리는 2시간 10분 가량이 걸립니다.
덕적도에는 사람의 손길이 많이 닿지 않아 잘 보존된 서포리 해수욕장과 소재 해수욕장, 능동 자갈해변이 있고, 소나무가 울창한 숲과 높지 않은 산이 있어 어딜 가나 풍요로운 자연환경에 노출 될 수 있어요.
북적거리는 곳을 피해가고 싶다면 덕적도가 제격입니다.
2. 서해의 하와이 가의도
충남 태안군에 있는 외딴 섬 가의도는 서해의 하와이로 불릴 만큼 아름다운 모습을 지니고 있습니다. 태안군 신진도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30분을 들어가면 나오는 이 섬은 다양한 새들과 뿌렸다 하면 걸리는 낚시 포인트로 조용히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특히나 떼지어 나는 갈매기와 가마우지가 많고 봄에는 뻐꾸기와 멧비둘기 소리가 요란하면서 정겹습니다.
유명 관광지가 아니다 보니 가는 길은 상당히 불편하지만 섬 안으로 들어가면 호젓한 자연 풍광을 마음에 담을 수가 있습니다. 흔장벌이라고 부르는 곱디 고운 모래가 있는 백사장과 좌우로 기암 괴석이 병풍을 친 듯 서 있어 그림 한 폭을 보는 것 같기도 합니다. 섬 안에는 약 40여 가구가 살고 있는데 대부분 민박을 겸하고 있습니다. 섬 내 매점이 한 곳뿐이고 주인집 할머니가 자리를 비우면 구매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준비’를 잘해 가야 만족스러운 휴일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네요.
사실 이외에도 서해에는 수많은 섬들이 즐비합니다. 단지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을 뿐 언제나 그 자리에서 사람들을 기다리고 있죠. 새로운 섬 하나 발견해 나만의 휴양지로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요? 제 2의 고향이 되지는 않을까요?
자연으로 떠나고 싶은 당신에게 추천, 캠핑? NO, 글램핑!
힐링의 또 다른 이름이 바로 자연이죠. 그런 의미에서 볼 때 캠핑만한 게 없습니다. 나무 옆에서, 땅 위에서, 강과 바다 옆에서 하늘을 지붕 삼아 하룻밤 머문다면 몸도 마음도 한결 가벼워 질 거예요. 그런데 캠핑장비가 없는 분들에겐 그림의 떡! 아무리 너른 자연이 팔 벌려 기다리고 있어도 준비가 되지 않았다면 즐길 수 없죠. 그래서 오늘은 캠핑 장소뿐만 아니라 캠핑장비까지 일체 대여 해주는 맞춤형 캠핑, 글램핑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글램핑은 화려하다(glamorous)와 캠핑(camping)을 조합한 신조어로 모든 게 갖춰져 있는 캠핑을 말해요.
1. 코오롱스포츠 캠핑파크
첫 캠핑을 시작하는 분들에게 강추 합니다. 충청북도 괴산군에 있는 캠핑파크는 텐트는 물론이고 캠핑에 필요한 모든 장비를 대여해준답니다. 즉 몸만 가면 캠핑의 묘미를 즐길 수 있습니다. 샤워장, 세탁기, 음식물쓰레기 처리기 등 여러 가지 부대시설과 신청만 하면 다양한 고기가 나오는 바비큐 세트도 준비되어있습니다. 게다가 캠핑 요리교실 프로그램이 있어 가족이 다같이 요리를 배워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답니다.
캠핑에서 무얼 준비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면 이렇게 준비된 곳에 가서 하나 둘 배워보는 것도 좋겠죠? 주변에 법주사와 문경새재를 비롯 독립기념관과 상당산성 등의 볼거리도 많아 여행지로 딱입니다!
2. 라벤트리 글램핑장
충남 공주, 서산 경기도 연천에 있는 글램핑장 라벤트리는 넓은 잔디마당에 2층 텐트가 있는 곳입니다. 텐트 1층에는 조리시설 및 휴식 공간이 있고 2층으로 올라가면 온수매트가 깔린 침실이 나온답니다. 모든 캠핑 집기들이 준비돼있기 때문에 음식만 준비해 가면 되는 장점이 있죠. 게다가 위치 별로 다양한 풍경을 보듬을 수 있어 많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라벤트리 서산은 갯벌을 조망할 수 있고, 라벤트리 공주는 산에 둘러싸여있는데다가 공주 임립 미술관이 캠핑장 안에 있어 무료로 관람할 수도 있어요. 마지막으로 라벤트리 연천은 200년 된 고택 염근당을 개조한 한옥 호텔안에 있는 잔디마당에 위치해 식당, 카페, 황토방 같은 시설을 이용할 수도 있어요.
이 참에 캠핑의 묘미에 빠져보는 건 어떨까요?
의미 있는 시간을 찾는 당신에게 추천합니다, 봉사활동
좀 더 기억에 남는 시간을 원한다면 짧은 봉사활동을 해보는 걸 추천합니다. 봉사활동이라고 해서 무언가 거창하거나 큰 희생을 요구하는 게 아니랍니다. 내 손길이 필요한 곳에 가서 잠깐의 시간과 수고를 들이면 됩니다.
봉사활동은 기본적으로 주는 행위이지만 오히려 주는 것보다 받는 게 많은 행위입니다. 가장 우선적으로 내 힘을 간절히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줌으로써 자신이 중요한 사람이라는 걸 다시 한번 새기는 계기가 되며 자존감을 높일 수 있어요. 사람은 나로 인해 행복을 느끼는 사람을 보면 더 쉽게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존재입니다. 봉사활동을 통해 행복을 전파하는 동시에 행복한 사람이 되어 보아요.
의외로 봉사활동은 하고 싶지만 어떻게 할 수 있는지 방법을 모르는 분들이 많아요. 가까운 보육원이나 요양시설, 아니라면 동네 주민센터를 방문해 문의하면 얼마든지 찾을 수 있겠지만 처음 나서는 발걸음은 상당히 무겁습니다. 그런 분들은 나눔포털 1365에 방문해보세요.
나눔포털 1365는 ‘작은 나눔을 통한 큰 행복의 시작’이라는 슬로건으로 전국에 자원봉사자가 필요한 곳을 한데 모아 보여주는 안전행정부 산하 사이트입니다. 분야별, 지역별, 봉사자 유형별 검색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봉사활동을 찾을 수도 있고 기간을 따로 정해서 할 수 있는 날만 골라서 봉사활동을 할 수도 있습니다.
처음엔 자신에게 맞는 부담스럽지 않은 봉사활동으로 시작하고, 점차 본인에게 진짜 필요한 곳을 찾아 나선다면 삶은 더 풍요로워질 거라 My Friend 효성은 확신합니다.
연휴라고 해서 꼭 멀리 떠날 필요는 없어요. 그냥 집에서 조용히 쉬며 쌓인 피로를 풀고 싶은 분들도 많을 테니까요. 그러나 이렇게 쉬는 것도 하루 이틀이지, 사흘 나흘을 마냥 쉬기에는 지루하기 짝이 없습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바로 미드(미국 드라마)입니다! 엄청나게 다양한 주제와 완성도로 잘 만들어 진 영화 수십 편을 보는 기분을 얻을 수 있습니다.
1. 로스트 룸
총 3부작으로 비교적 짧은 드라마입니다. 장르는 미스터리 판타지. 미드를 아직 접하지 않은 분들은 이 드라마로 그 매력에 빠져 보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모든 문을 열수 있는 열쇠가 하나 있습니다. 그 열쇠로 어떤 문이던지 열기만 하면 항상 똑같은 모텔 방이 나옵니다.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미지의 장소죠. 모텔 방으로 들어간 후 문을 닫고 가고 싶은 곳을 생각하며 다시 나가면 그 장소로 연결됩니다. 이 밖에도 신비한 기능을 하는 물건들이 세상으로 나와 벌어지는 에피소드가 가득합니다.
2. 뉴스룸
현재 시즌2가 인기리에 완결 되었고 시즌3가 2014년 방영 예정에 있습니다. 특히나 일반인들이 알 수 없었던 방송사 뉴스보도팀을 소재로 한 이야기이기 때문에 쉽게 흥미를 유발합니다. 공정보도란 무엇인지, 언론인은 어떤 자세로 직업의 소명을 다해야 하는지 메시지를 끊임없이 던지는 드라마임과 동시에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일어나는 미묘한 감정선이나 알력 관계들을 거침없이 보여 주는 매력이 있습니다.
특히나 주인공인 윌의 매력에 빠지지 않을 수 없는데요. 대중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 교화시켜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똘똘 뭉친 그의 캐릭터가 진정 우리에게 필요한 새로운 영웅의 모습이 아닐까 싶습니다.
잘 쉬는 것도 여간 쉬운 일이 아니죠? 그러나, 2014년 5월의 황금 같은 연휴는 다시 오지 않을 찬스입니다. 연휴도 미리 준비하는 사람이 더 잘 누릴 수 있다는 사실! 알찬 계획과 함께 재충전의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My Friend 효성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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