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책상 정리, 디테일의 끝을 보여드립니다




벌써 3월입니다. 파릇파릇한 봄기운을 맞을 때인데요. 그런데 직장인들은 사무실에만 들어서면 계절이 있는 것조차 잊고 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4계절 내내 똑같은 사무실에서 똑같은 풍경을 보며 일하고 있으니까요. 특히나 정신 없이 일하다 보면 새 기운은커녕 책상 어지러운 책상 때문에 더 어지러워 지기가 일쑤입니다.


밖으로 나가면 가로수에 새순이 나고, 봄 꽃이 만개해 한껏 봄을 느낄 수 있겠지만, 사무실은 아직도 삭막합니다.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화분을 들여놓더라도, 자기 몸 하나 가누기도 힘든 상황에 의도치 않게 식물 학대(?)를 하는 경우도 있지요.


그렇다고 겨울 동안 무겁게 내려앉은 분위기를 그대로 안고 가기엔 너무 아쉽습니다. 봄은 짧으니까요~ 오늘은 봄을 맞아 사무실에 산뜻함을 몰고 올 가장 간단한 방법! 책상 정리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정리정돈은 생각보다 효과가 크답니다. 집중력 상승은 물론이고 건강까지 챙길 수 있으니까요



키보드와 마우스는 직장인의 무기, 항상 청결하게



 


가장 먼저 청소해야 할 것은 바로 키보드와 마우스입니다. ‘더럽다 더럽다’ 하지만 얼마나 더러운지는 실제로 감이 잘 안 오시죠? 보통 키보드에는 평균적으로 화장실 변기보다 수 백배나 많은 세균이 검출된다고 합니다. 오래 사용하거나 비닐 덮개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에는 더 심하고요. 다른 물건을 만지고 키보드를 만지면서 옮기는 세균은 기본입니다. 각종 먼지와 피부에서 떨어져 나온 각질, 그리고 음식물 찌꺼기 등이 키보드 표면과 키 사이사이 틈으로 빠지면서 세균의 온상이 됩니다. 


세균이 득실거리는 키보드를 계속 사용하면 한포진이라는 물집 질환이 생기거나 키보드를 만지다가 무의식적으로 얼굴을 만지면 성인 여드름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마우스는 먼지가 들어갈 틈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키보드보다 심하진 않지만 키보드와 비슷한 세균이 서식할 가능성이 큽니다. 심지어 키보드나 마우스에 쌓인 세균은 직접 접촉하지 않더라도 호흡기를 통해 들어올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키보드를 사용할 때는 반드시 비닐 덮개를 씌워 사용하고, 아침마다 향균 티슈를 사용해 표면을 닦아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정기적으로 비닐 덮개를 비누로 세탁해 주는 것이 청결 유지에 좋아요. 물론 마우스도 빼놓지 마세요~



두뇌 풀가동을 위해 필요한 것은? 바로 책상 정리





다음으로는 집중력을 위해 정리가 필요한 시간이에요. 한 번 주변의 책상을 둘러보시겠어요? 어지러운 책상도 있고, 혹은 아주 깔끔하게 정리된 책상이 있을 겁니다. 중요한 사실 하나! 잘 정리되고 깔끔한 환경에서 집중하는 것이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상당히 더 높은 효율을 보인답니다. 


사무실 책상도 마찬가지 입니다. 평소에 깔끔하게 정리돼 있으면 갑자기 일이 몰리더라도 어디에 어떤 서류가 있는지 단번에 알 수 있고, 만약 시공간이 뒤틀린다고 해도 흔들리지 않는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지요.





책상 정리 노하우 첫 번째! 버리면 얻을 것이다.


지금 책상 위에 있는 물건 중 지난 한 달 동안 한 번도 쓰지 않은 물건이 있나요? 그렇다면 과감히 버립시다! 정리정돈의 다른 뜻은 쓸모 없는 물건을 처리하는 것입니다. 보통 정리를 잘 못하는 사람은 안 쓰는 물건을 버리거나 처리하지 못하고 계속 쌓아 둡니다. 그러다 보면 정말 자주 쓰고 또 중요한 물건을 잃어버리기 십상이죠. 물론 정신적으로도 마찬가지에요~ <버릴수록 얻는다>라는 책이 괜히 나온 게 아니랍니다. 


갑자기 뭐가 불필요한지 모르겠다면 하루에 한가지씩 ‘버림’을 실천하세요. 그게 쌓이고 쌓이다 보면 정말 필요한 물건만 남게 될 거예요! 혹시 중요한 걸 버리게 될까 봐 걱정되는 분들께 한마디 하자면 정말 중요한 건 고민조차 하지 않을 것이란 점입니다.



책상 정리 노하우 두 번째! 사용 빈도에 따른 위치선정.


사용 빈도에 따라 가장 자주 이용하는 물건은 책상 서랍 상단에, 빈도가 떨어지는 물건은 서랍 하단에 배치하세요. 그리고 그 서랍에서도 빈도수가 많은 물건은 앞쪽에, 빈도가 떨어지는 물건은 뒤쪽에 넣어 둡니다. 자기 습관에 따라 물건을 배치하기 때문에 찾는 것도 쉽고 잃어버릴 확률도 낮아집니다. 



책상 정리 노하우 세 번째! 물건의 지정석을 마련해 주세요.


두 번째와 이어지는 노하우! 물건의 제자리를 만들어 주고 사용 후 바로 제자리에 놓아주면 따로 정리정돈 할 필요도 없어집니다. 든 자리는 알아도 난 자리는 모른다는 말이 있죠? 중요한 물건은 눈에 잘 띄는 곳에 자리를 마련해 주고 항상 그 자리를 지킬 수 있게 정리해 주세요. 



책상 정리 노하우 네 번째! 디테일로 승부 합시다.


1. 전화로 받은 정보를 바로 적기 위해 메모지 혹은 포스트잇은 항상 전화기 근처에 배치합니다.

2. 당분간 보지 않을 서류나 장기간 보관해야 할 서류는 책상 밑에 서류철을 두어 시선 분산되지 않게 합니다.

3. 사무용 칼, 수정액, 자 등 내가 자주 쓰거나 빌려 주는 사무용품은 책상 한쪽에 둡니다. 

4. 책상 정리 시간을 따로 두세요. 점심시간 전과 퇴근 전 3분, 하루에 6분씩만 투자하면 됩니다.

5. 모니터를 메모보드로 쓰세요. 중요한 메모는 포스트잇에 적고 모니터 한 켠에 붙여 둡니다. 색깔 별로, 다급한 일, 중요한 일, 중요도가 떨어지는 일 순으로 구별해 둔 다음 처리된 메모는 떼 버리면 일의 진행률을 한 눈에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얼굴만 촉촉하다고 끝난게 아니다. 사무실도 촉촉하게

 




일의 능률만 올린다고 해서 능사가 아닙니다. 건강도 챙겨야겠죠? 사무실은 보통 아주 많이 건조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심각성을 모르고 가볍게 생각하며 넘어가요. 그러다 큰 문제가 돼 부메랑으로 날아옵니다. 대표적으로 안구건조증이 있는데 한 번 안구건조증이 시작되면 고치기가 힘들답니다. 뻑뻑함 시야 혼탁, 통증 그리고 피로감 누적으로 집중력과 능률을 크게 떨어뜨려요.


 



또한, 심한 건조함이 지속되면 머리카락에도 영향을 끼쳐 쉽게 끊어지고 상하기 쉽습니다. 한번 손상된 모발은 회복하는 것이 어려우니, 특히 탈모가 진행 중인 직장인 여러분은 반드시 습도 조절이 필요합니다. 건조함은 피부에도 치명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탄력을 저하시키고 푸석푸석하게 만들어 콜라겐이 손상되지요. 피부미인의 가장 중요한 조건은 수분 공급이란 점! 그렇기 때문에 책상 위에 가습기 하나쯤 놓아두는 게 일의 능률과 집중력 향상에도 좋고 건강도 챙길 수 있습니다.


 

LOVE POT HEART 가습기



<LOVE POT HEART 가습기, 출처 : 펀샵>



요즘 핫한 아이템이죠. 전기가 필요 없는 자연기화식 가습기입니다. 갖가지 전열기구로 인해 문어발이 되어버린 사무실 콘센트! 더이상은 Naver~사용법도 간단한데요. 설치한 후 물만 부어주면 자동으로 가습이 됩니다. 화분과 유사한 디자인이 사무실의 분위기를 한층 화사하게 만들어주는데다, 화분처럼 수시로 관리해 줄 필요도 없다는 사실!



네오티즌 포그링 USB가습기



<네오티즌 포그링 USB가습기, 출처 : 1300K>



귀엽고 앙증맞게 생긴 이 물건, 알고보면 가습기입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가습기의 모습과는 너무도 다른데요. 물이 담겨져 있는 곳에 올려만 주면 훌륭한 가습기로 변신! 비록 작지만 필요한 기능은 다 갖춰져 있답니다. 초당 12만번의 초음파가 발생되기 때문에 별다른 세척 없이도 항상 살균 상태를 유지할 뿐더러, 간단한 터치를 통해 타이머 기능까지 사용할 수 있어요.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책상 앞에서 보내는 직장인들! 같은 곳이라도 어떻게 시간을 보내느냐에 따라서 피로감도 다르고 만족도 달라집니다. 정리정돈으로 효율도 높이고 건강도 챙기는 새봄 맞이 책상 정리, 꼭 해보시길 바랄게요~




댓글
  1. 탈모라니!! 2014.03.10 09:14 프로필 이미지
    건조하면 머리카락도 상하는군요!! 대박... 조심해야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