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소치 올림픽의 모든 것
안녕하세요. My Friend 효성입니다. 2월 7일, 러시아 소치에서 제 22회 동계올림픽이 열립니다.
2007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소치가 결정되었을 때만 해도 참 먼 일이라고 생각이 들었는데, 벌써 개최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네요~ ^-^ 당시 평창이 아쉽게 탈락해서 분루를 삼키신 분들이 많았을 텐데요. 2018년에는 우리도 눈꽃 축제를 벌일 수 있으니 참 다행입니다.
알아보자! 소치 올림픽의 모든 것
이번 동계올림픽은 러시아 소치에서 2월 7일부터 2월 23일까지, 총 17일 동안 열리게 되며 정확한 개막 일시는 한국 시간으로 2월 8일 새벽 1시 14분이랍니다. 개막식을 놓치지 않으려면 잠을 좀 설쳐야 할 것 같아요. 하지만 토요일이니 많은 분들이 시청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번 소치 올림픽은 KBS, SBS, MBC 방송 3사가 모두 함께 하니 더욱 다양한 경기를 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소치 동계 올림픽은 총 15개 종목(바이애슬론, 봅슬레이, 스켈레톤, 컬링, 아이스하키, 루지, 피겨 스케이팅,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스키 점프, 알파인 스키, 크로스 컨트리, 프리스타일 스키, 노르딕 복합, 스노보드)으로 개최되며, 우리나라는 이 중 13개 종목에 출전할 예정입니다.
보통 러시아라고 하면 혹한이 몰아치는 추운 풍경을 떠올리게 됩니다. 왠지 러시아, 러시아라고 이야기하면 살짝 추워지는 것 같기도 해요. ^^ 하지만 소치는 남서쪽 끝에 위치한 휴양도시로,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러시아와는 달리 따뜻한 도시입니다. 러시아의 가장 따뜻한 지역 중 하나인 소치의 1월 평균 기온은 제주도보다 높다고 하네요. 이렇듯 따뜻한 날씨 덕분에 소치는 러시아의 대표적인 겨울 휴양지이자 여름 휴양지이기도 합니다.
<소치는 러시아의 아름다운 휴양 도시로 유명하다>
하지만!
따뜻한 날씨는 동계올림픽 개최지로서는 단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 밴쿠버 동계올림픽 때에도 높은 기온 때문에 빙질과 설질 문제로 대회 운영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죠~ 이대로라면 동계올림픽이 아닌 ‘춘’계 올림픽이 될 것 같다는 농담도 심심찮게 들리고 있어요. 이에 대해 조직위원회는 45만 톤(대박!)의 눈을 미리 보관해서 기온으로 발생되는 문제들에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주목하라! 종목별 주요 선수들
우리나라는 아이스하키와 노르딕 복합을 제외한 13개 종목에 전부 출전할 예정입니다. 역대 최다 종목에 참가하는 만큼 선수단 역시 최대 규모로 구성이 되었어요. 많은 분들이 종목 이름은 잘 모르지만 ‘솔질’로 기억하는, ^^ 컬링 종목에서 사상 처음으로 여자선수단이 출전합니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우리나라는 금 6, 은 6, 동 2의 성적으로 종합 5위라는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동계올림픽에 거는 국민들의 기대 또한 무척 크답니다.
여왕의 귀환, 김연아
역시나 우리가 가장 눈여겨 보고 있는 종목은 피겨스케이팅이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하는 김연아 선수. 2010년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따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다시 돌아온 그녀에게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돼 있죠. 여전히 세계 최고의 기량을 뽐내고 있는 만큼 이번 올림픽에서도 금메달 획득이 유력합니다. 김연아 선수의 마지막 올림픽이니 만큼 유종의 미를 거두어야겠죠? 더불어 우리 국민들도 한마음으로 응원할거라 생각합니다.
스피드스케이팅으로 다시 빙상을 지배하다, 모태범 이상화
스피드 스케이팅 종목에서는 우리나라가 날이 갈수록 강세입니다. 남자 부분에서는 모태범 선수,여자 부분에서는 이상화 선수가 있는데요. 모태범 선수는 500m, 1000m의 단거리 분야에서 단연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상화 선수와 더불어 최근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메달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첫 금메달의 주인공 이상화 선수 역시, 8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기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쇼트트랙의 기대주 심석희
우리나라 동계올림픽의 메달밭. 쇼트트랙입니다. 양궁과 더불어 하계, 동계를 지배하는 압도적인종목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코치들의 방법, 전략 등이 연구 대상이 되며 전 세계적으로 실력이 상향 평준화가 이뤄지고 있는 중입니다. 중국과 캐나다 등 원조 쇼트트랙 강국의 추격도 무섭고요.
현재 남자 쇼트트랙의 경우 세대 교체가 이루어지며 다양한 신예선수들이 등장했습니다. 박세영, 신다운, 이한빈 선수가 개인전에 출전하게 됩니다.
여자부에서는 심석희 선수가 이변이 없는 한 무난히 메달을 따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심석희 선수는 현재 신장이 175cm라고 하는데요. 긴 다리에서 나오는 스퍼트와 몸싸움은 현재 세계 최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97년생이기 때문에 아직도 키가 자라고 있다고 하네요! 부럽다 >_<
첫 메달권 진입을 노린다! 컬링 그리고 설상 종목
동계올림픽은 흔히 ‘눈과 얼음의 축제’라고 불립니다. 눈은 설상 종목, 얼음은 빙상 종목을 뜻하는 말이지요. 우리나라는 빙상 강국으로 불리고 있지만, 설상 종목에서는 부진한 편입니다. 그래서 이번 올림픽을 준비하는 설상 종목 선수들을 어느 때보다 메달을 향한 각오를 불태우고 있다는 후문입니다. 사상 처음으로 출전하는 컬링 여자대표님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4위를 차지하며 이번 올림픽의 다크호스로 꼽히고 있습니다. 가장 유력한 메달 후보라 볼 수 있겠죠.
모굴 스키 종목에 출전하는 최재우 선수 또한 설상 종목 첫 메달의 주인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국인 입양아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토리노 올림픽 메달리스트인 토비 도슨 코치와 함께 훈련 중이라고 하는데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5위에 올랐기 때문에 더욱 기대가 됩니다.
이 외에도 봅슬레이, 스키점프 등 다양한 설상 종목에서 선수들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봅슬레이의 경우 국내에 경기장조차 없어 아스팔트 위에서 훈련을 했다고 하네요. ㅜ_ㅜ우리 봅슬레이 선수들 파이팅입니다.
지금까지 소치에서 있을 올림픽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았습니다. 미리미리 정보를 챙겨두고 경기를 본다면 재미는 2배! 이번 올림픽에서도 대표팀의 무한한 선전과 실력을 기대하면서 My Friend 효성에서도 모두 모두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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