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에 한 편] “짜릿하고 찌릿하게” 초능력 영화

Story/효성



‘어느 날 나에게 초능력이 생긴다면?’ 이라고 생각해보신 적 있으세요? 늦잠을 잤어도 학교나 직장으로 순간 이동하고, 후회하는 일을 돌려 놓기 위해 시간을 조종하는 그런 상상은 늘 짜릿하게 느껴집니다. 초능력이란 능력을 뛰어넘는, 초자연적인 현상을 일으킬 수 있다고 믿는 정신적인 힘을 말합니다.


이런 초능력을 가지고 싶어 하는 효성인들도 참 많이 있네요. 그들이 원하는 초능력이 무엇인지, 그 초능력을 다룬 영화를 소개합니다. 어떤 능력인지 궁금하다면 지금부터 함께 감상해보실까요?




 생각이 힘이 되다 <염력>



출처: 다음 영화



영화 <염력>은 연상호 감독의 “아주 평범한 사람이 초인적인 능력을 가졌을 때 도대체 어떤 일이 일어날까?”라는 호기심에서 출발했다고 합니다. 너무도 평범한 삶을 살고 있는 은행 경비원 석현(류승룡)은 어느 날 갑자기 생각만으로 물건을 움직이는 초능력, 염력을 갖게 되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염력으로 차가웠던 부녀 사이도 화복될 수 있었는데요, 단순히 마음대로 물건만 옮기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도 움직일 수 있다니 정말 좋네요 :)


효성인들은 요즘처럼 한파가 지속될 땐 염력이 꼭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이불 밖은 위험한 요즘, 염력만 있다면 침대에 누워 모든 걸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침대에 누워 불도 끄고, 배 고플 때 먹을 것도 꺼낼 수 있잖아요.”

- Truth 님 -




 시간을 거스르는 <어바웃 타임>



출처: 다음 영화



영화 <어바웃타임>은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초능력을 가지고 있는 모태솔로 팀(돔놀 글리슨)의 이야기입니다. 팀은 성인이 된 날, 아버지(빌 나이)로부터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가문의 비밀을 듣게 됩니다. 그 능력을 이용해서, 자신과 자신 주변의 사람들을 조금씩 변화시켜 나갑니다. 친구의 불행을 막아주고, 자신의 사랑을 찾으면서 행복하게 지냅니다.


진정한 행복은 시간을 돌릴 필요가 없어졌을 때 비로소 실현된다는 사실을 깨달으며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효성인들은 왜 시간을 돌리는 초능력이 갖고 싶은 걸까요?


“돌아가신 아버지의 사고를 막고 싶어서..”

- 우사미 님 –


“영화 마지막처럼 하루를 일단 보내고 다시 되돌아가서 놓친걸 다시 체크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절대대장 님 -




 지구 끝에서 지구 끝까지 <점퍼>



출처: 다음 영화



영화 <점퍼>는 순간이동에 대한 초능력을 다루고 있습니다. 데이빗 라이스(헤이든 크리스텐슨)는 뉴욕, 도쿄, 로마, 이집트의 스핑크스 등 원하는 곳은 순식간에 이동할 수 있는 능력의 소유자, 일명 점퍼인데요, 그는 눈 깜박할 사이에 전 세계 어디든 갈 수 있고 순식간에 몇 억을 손안에 쥘 수도 있어요. 17세 때 자신의 능력을 처음 자각한 데이빗은 뉴욕, 도쿄, 로마, 이집트 등 원하는 곳으로 마음껏 이동하며 화려한 메트로폴리탄의 삶을 누리며 살게 됩니다.


정말 부러운 능력이 아닐 수 없는데요, 무엇보다 날씨가 좋지 않을 때, 집과 회사를 순간 이동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봅니다. 또한 순간이동은 효성의 워킹맘/워킹대디들이 가장 많이 원하는 초능력이었어요.


“저녁 늦게 퇴근을 하더라도 시차가 낮인 곳으로 아이들과 세계여행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싶어요.”

- 김태경 님 -


“아침마다 아이랑 실랑이 하다 보면 출근시간 임박! 겨우 턱걸이로 골인하고, 목 빠지게 기다릴 아이 생각에 헐레벌떡 퇴근, 정말 순간이동이 필요합니다.”

- 곰탱이 님 –


“늦게 일어나도 후딱 씻고 바로 사무실로 슝! 추운 날도 추위에 떨지 않고 사무실로 슝! 더운 날도 더위에 떨지 않고 사무실로~”

- 1828 님 -




 손오공의 분신술 <서유기>



출처: 다음 영화



영화 <서유기>는 손오공의 분신술로 유명합니다. 당나라 고승 삼장법사가 손오공, 저팔계, 사오정을 데리고 천축국으로 경문을 가지러 떠나면서 여러 일을 겪게 됩니다. 자치국에 당도한 이들은 수천 명의 스님들이 모두 삼천관을 짓는 데 강제 동원되어 고생하는 모습을 보게 되죠. 이때 손오공이 나서서 분신술로 거미요물과 백골정을 퇴치합니다. 고난을 이기고 무사히 천축국에 도착한 삼장일행은 경문을 가지고 돌아오는데 성공합니다.


서유기 시리즈는 영화는 물론, 애니메이션, 소설, 드라마 등으로 다양하게 리메이크 되면서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등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얻었습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분신술이라는 초능력을 갈망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겠죠?


“어학공부/관련기술공부 하고 싶지만, 집에 가서 아이들과 놀아주다 보면 하루가 금방 지나갑니다. 아이들과 놀아주는 것도 너무 좋지만 전문가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하네요. 분신술을 써서 한 명은 아이들과 놀아주고 한 명은 지식을 쌓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 2221 님 -


“대신 회사에 보내고 인생을 즐기고 싶어요”

- 속에천불 님 -




 100%의 두뇌로 사는 <루시>



출처: 다음 영화



영화 <루시> 역시 평범한 삶을 살던 한 여자 루시(스칼렛 요한슨)이 초능력을 갖게 되면서 이뤄지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루시는 몸의 모든 감각이 깨어나게 되면서 인간의 한계를 벗어나 두뇌와 육체를 완벽하게 컨트롤하게 됩니다. 인간의 한계를 넘어 두뇌 활용 100%에 이르게 되는 루시는 죽음을 두려워하는 평범한 여자의 모습부터 거대한 능력을 갖게 되면서 감정을 잃고 냉철하게 변해가는 여전사의 모습까지 팔색조의 매력으로 다가옵니다.


우리가 두뇌를 100% 활용하면서 타인의 행동까지 컨트롤할 수 있다면 세상을 바꾸게 될까요?


“통역기 없이 세계 여행하면서 현지인들과 소통하기 위해 단기간에 외국어를 마스터할 수 있었으면. 뇌를 200% 활용해야 가능한 거겠죠?”

- 이남희 님 –


“나이가 들수록 배워야 할 일들은 많은데 한해 한해 기억력과 학습력이 떨어져서 공부하기가 힘들어요.“

- 연박님 - 




지금까지 효성인들이 원하는 초능력을 다룬 영화를 만나봤습니다. 물론 영화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들이지만, 단 하루만이라도 이런 초능력을 가질 수 있으면 좋겠다는 행복한 상상을 해봅니다. 초능력이 없으면 어때요. 가지고 있는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멋진 효성인이길 바랍니다. 물론, 초능력을 가지게 된다 해도 나쁜 일에 쓰지 않기로 우리 약속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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