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사업 분야 파헤치기] 신기한 통근버스와 떠나는 카펫 여행

말하다/효성 비즈 2015.08.19 15:00


  


것은 집안을 더욱 화사하게 만들어주는 인테리어 소품이자 자동차 바닥에 쓰여 승차감을 더해주는 부품입니다. 또한 이것은 영화제나 시상식 등에서 배우를 빛내주기도 하는데요, 이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카펫입니다. 사실 카펫 하면 집안 인테리어 소품 정도로만 생각하실 텐데요, 오피스 빌딩을 비롯해 웨딩홀이나 연회장 등의 상업시설에서도 두루 이용될 뿐 아니라 자동차에도 활용된다고 해요. 오늘은 이런 카펫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려드리고자 하는데요, 여러분의 이해를 쏙쏙 돕기 위해 효블지기가 어디든 여행시켜주는 신기한 스쿨버스, 아니, 신기한 통근버스를 잠시 빌려왔어요. 신기한 통근버스와 함께 카펫 여행을 떠날 준비 되셨나요? 그럼 출발해볼까요?





 신기한 통근버스, 카펫 여행을 떠나다

  

오늘은 회사 워크숍, 다른 팀은 캠핑도 하고 바비큐 파티도 한다네요. 팀장님이 우리를 부른 곳은 매일 출근하는 사무실! 아니, 워크숍을 사무실에서 하다니요.
“워크숍은 말 그대로 워크(work)를 해야지! 자, 잘 들어. 지금부터 우리 팀은 카펫 탐험을 시작할 거야.”

 

그러더니 사무실 건물 앞에 세워져 있던 이상한 버스에 다 같이 타라고 하는 것이 아니겠어요? 조금은 억울한 마음이 들지만, 세워져 있는 버스에 탑승해봅니다. ‘어어?’ 그 때 버스가 작아지며 어디론가 향합니다.

   


  

버스가 도착한 곳은 본사 회의실. 바닥에 깔려 있는 카펫이 눈에 보이네요. 매일 보던 공간이지만, 이렇게 보니 새롭습니다. “저건 타일 카펫이야. 롤 카펫에 비해 관리가 용이하며 두께가 얇고 풍성하지 않아 바퀴 등을 굴리기에 편하지” 라고 팀장님이 말씀하시네요. 롤 카펫은 상대적으로 두께가 두껍고 밀도가 풍성하여 고급스럽고 디자인이 화려한 장점이 있는 반면, 관리와 보관이 힘들다는 단점이 있는데요. 이에 반해 타일 카펫은 진공청소기와 스팀 청소 등을 할 수 있어 오염됐을 경우 부분교체도 가능하지요. 50cm*50cm와 1m*1m 두 가지 규격이 있습니다.



원사 생산부터 완제품까지 모든 공정을 보유한 효성


상업용 카펫은 크게 ①원사를 뽑아서 ②가공하고 ③제직을 한 후에 ④염색을 거쳐 ⑤원단 뒷면 처리를 하는 다섯 가지 공정을 거치는데, 3~5번까지의 공정만을 다루는 다른 기업들과는 달리, 효성은 유일하게 모든 공정이 가능합니다. 효성은 카펫용 원사(나일론 BCF: Bulked Continuous Filament)를 생산하는 국내 유일의 기업이자, 롤 카펫과 타일 카펫의 일괄 생산체제를 갖추고 있는 국내 유일의 기업이기도 합니다.

 

 

 카펫, 소리를 잡다

   

그런데 어쩐지 회의실에 아무도 없는 듯 조용하네요. 옆팀 박대리님이 또각또각 하이힐 소리를 내며 걸어가는데 말이에요. 카펫이 깔려 있던 덕분에 어떤 소리도 들리지 않았나 봐요. “카펫은 흡음성이 뛰어나 조용한 환경을 만들어줄 뿐만 아니라 걸을 때마다 상대적으로 폭신하기 때문에 충격이 감소해 신체의 피로도를 감소시켜 주지”라고 팀장님이 설명합니다. 복도나 화장실에서 크게 들리던 구두소리도 타일카펫 위에서는 언제 그랬냐는 듯 조용해집니다.

 

  

“팀장님, 카펫을 쓰면 부유먼지가 많이 생기지 않나요?”
“흔히 카펫을 깔면 천식이 생기기 쉽다고 오해를 많이 하는데, 일반적인 인식과는 달리 일반 바닥재에 비해 공기 중에 떠다니는 부유 먼지를 잡아줘.”
1990년 KOBE 환경위생국의 조사에 따르면 카펫은 일반 바닥재에 비해 공기 중에 떠다니는 부유 먼지를 잡아주어 단위 밀도당 부유먼지를 줄여주는 효과도 있다고 해요. 아래 그래프를 보시면 알 수 있어요.

 


카펫은 단위 밀도당 부유먼지를 줄여주는 효과를 줘, 천식 예방에도 효과적임.
자료: 바닥소재별 천식증상 발현비율

     


 신기한 통근버스에 찾아온 위기, 음료가 떨어지면?

  

“어어~” 갑자기 카펫에 정체 모를 물방울이 하나 둘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누군가가 마시던 음료수를 쏟은 모양이네요. 사람들이 부랴부랴 달려와 닦아 내기 시작하는데요. 팀장님은 태연히 말합니다.
“너무 걱정 말아. 나일론 원사로 만든 카펫은 내오염성이 우수하거든. 지금부터 단면을 보여줄게, 잘 봐. 모서리가 네모나지? 가운데는 4개의 구멍이 뚫려 있고. 사각중공사로 만들어서 그래. 사각 중공사는 오염물질이 묻어도 상대적으로 눈에 덜 띄어.”

     

  

과거 화학섬유가 개발되기 전에는 천연섬유(울, 실크 등)로 짠 카펫을 많이 사용했습니다. 울(wool) 카펫의 경우 흡습성과 보온성이 좋고 불에 강하지만, 가격이 비싸고 벌레에 약할뿐 아니라 내마모성이 좋지 않은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나일론이나 폴리프로필렌(PP), 폴리에스터 등 화학섬유 제품이 주로 생산되고 있지요. 그 중에서도 나일론 소재 원사의 점유율이 75%로 가장 높은 편인데, 효성의 나일론 카펫은 사각중공사로 만들어 원사의 표면적을 최소화해 흙먼지 등의 오염에 강하고, 제거가 용이합니다. 같은 오염물질이 묻어도 원형(Round type)이나 Y형(Trinobal type) 등 다른 원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눈에 노출되지 않는 효과도 있죠.

  

“이 밖에도 나일론 원사는 여러 가지 장점이 있는데, 아래 표를 보자고.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거야.”

  


팀장님의 설명을 들으니, 정말 머리에 쏙쏙! 들어오네요~ㅎㅎ

 

“자, 카펫을 직접 탐험해보니 어때? 재미있지?”
워크숍을 회사로 온다고 투정 부렸던 게 민망할 정도로 팀장님과 알찬 시간을 보냈는데요, 우리 회사의 사업 분야를 조금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제 통근버스에서 내려 업무로 복귀할 시간이네요. 다음에도 이런 신기한 여행을 할 수 있을까요?




여러분의 이해를 돕기 위해 통근버스를 타고 카펫 여행을 떠나보았는데, 어때요?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셨나요? 앞으로도 환경을 생각하고 과학 기술을 접목시키는 소재 개발에 더욱 힘쓸 테니, 효성의 산업에 관심 있게 지켜봐주세요. ^^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효성blog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