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크레오라, 무슬림 웨어로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
인도네시아 섬유 패션 디자인학과 대학생 대상, 무슬림웨어 디자인 공모전 개최
효성은 '섬유의 반도체'로 불리는 스판덱스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마케팅 활동의 일환으로 현지 섬유 패션 디자인학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무슬림 웨어 디자인 공모전'을 열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4월 1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인도 인터텍스 전시회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는데요.
‘섬유의 반도체’라고 불릴 정도로 고부가가치의 기능성 섬유. 석유화합물인 ‘폴리우레탄'이 주성분으로, 기존 고무실에 비해 약 3배의 강도를 자랑. 원래 길이의 5 ~ 8배나 늘어나며 원상 회복률이 97%에 이를 정도로 신축성이 좋다. 고무줄보다 가볍고 원래의 탄성을 유지하는 특성이 뛰어나다. 여성의 속옷이나 수영복, 스타킹, 유아용 종이 기저귀 등 거의 모든 의류 제품에 사용될 정도로 점점 그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에 있다.
이번 디자인 공모전은 효성의 세계 1위 스판덱스 브랜드인 크레오라가 향후 인도네시아 섬유 산업을 이끌 차세대 오피니언 리더에게 크레오라 브랜드를 각인시킴으로써 미래 시장 지배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차원에서 실시한 것입니다.
<무슬림 패션 디자인 공모전에서 1위를 수상한 '글로리 오브 나이트'(가운데)>
이번 공모전에서는 인도네시아 반둥 지역의 STT 텍스타일(Textile) 대학교 디자인학과의 대학생 솔티야스(Soltiyas R)가 무슬림 패션에서 주로 사용되는 화려한 패턴의 원단 대신에 심플한 금색과 검정색 원단을 사용하고 반짝이는 비즈 장식을 더한 '글로리 오브 나이트(Glory of Night)'라는 테마로 1등을 수상했습니다. 솔티야스(Soltiyas R)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크레오라라는 브랜드를 처음 접하고 스판덱스 제품의 우수한 품질과 기능성을 알게 됐다"면서 "이런 디자인 공모전이 열정적으로 공부하는 후배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도네시아 스판덱스 시장은 최근 무슬림 웨어를 중심으로 스판덱스 원사에 대한 내수 시장 수요가 크게 증가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습니다.
현지 고객사 원단 및 섬유 기계에 원사 샘플 제공하는 등 글로벌 상생 마케팅
효성 크레오라는 현재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약 60%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향후 지속적인 사업 확대를 위해 니트류 제품 이외 기저귀용 원사 등 다양한 제품 시장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효성은 유럽, 미주 등 각 지역 중심으로 쌓아온 마케팅 노하우 등 품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지역 브랜드 및 중소 고객사와 네트워크를 강화해 브랜드를 알리는 한편, 신규 고객을 확보해 시장 지배력을 높여나가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답니다!
<인도인터텍스 전시장에서 크레오라 부스에 관심을 보이는 현지 고객>
특히, 이번에 열린 인도인터텍스(인도네시아 섬유 및 섬유기계 전시회) 전시장에서 공모전 우수 작품을 소개하면서 PT윈텍스(PT WINTEX), PT위너숨비리(PT WINNER SUMBURI) 등 현지 우수 고객사의 원단 제품을 함께 선보여 현지 고객사가 신규 고객 확보 및 판로 확대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이와 함께 파이룽(PAILUNG), 산토니(SANTONI) 등 세계적인 기계 메이커들의 전시 시연에 크레오라 원사 지원을 통한 글로벌 상생 마케팅 활동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품질과 기능성 알리는 전략적 마케팅으로 글로벌 1위 위상 강화"
효성 조현준 섬유PG 사장은 “무슬림웨어 디자인 공모전은 효성의 인도네시아 시장 지배력을 높이기 위한 마케팅 활동”이라면서 “앞으로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크레오라의 안정적 기술과 우수한 품질을 알리고, 현지 고객사와의 상생 마케팅 활동을 통해 글로벌 1위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효성 크레오라는 4월 23일부터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부직포 전시회(IDEA), 다음 달 28일부터 열리는 중국 부직포 전시회(CIDPEX) 등에 참가해 브랜드 PR을 강화하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무슬림 웨어에 스판덱스가 뜨는 이유?
최근 인도네시아 시장에서는 무슬림 스타일에 대한 니즈가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패션에 관심이 많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디자인, 컬러, 악세서리 등이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존 무슬림웨어는 단순한 디자인에 아래로 축 떨어지는 일자형 실루엣으로 신축성을 요하지 않아 직물을 많이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드레이프성(옷감이 자연스럽고 모양 있게 늘어져 내리는 특성)이 좋아 디자인을 다양하게 할 수 있고 과하지 않지만 몸매를 드러낼 수 있는 디자인을 선호하면서 신축성 소재에 대한 니즈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또한 착용감이 편하고 원단이 가벼워 점차 무슬림 웨어 시장에서 스판덱스 수요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효성 크레오라가 시장 확대에 집중하고 있는 이유입니다.
지난 1992년 효성이 세계에서 4번째, 국내 기업 최초로 독자 기술로 자체 개발한 스판덱스 원사 브랜드. '크레오라'는 Creative와 Ora를 합한 말로, '21세기 창조적인 세상을 여는 최고의 스판덱스'라는 의미. 특히, 'Ora'는 유럽에서 Gold라는 뜻입니다.
효성이 개발한 차별화 기능성 크레오라 원사
▲내염소성 크레오라 원사인 크레오라 하이클로(creora® highclo)
▲친환경 제품인 크레오라 에코(creora® eco)
▲스타킹 및 속옷에 쓰이는 항균 스판덱스
▲열에 잘 견디는 내열성 스판덱스 원사
▲검정색의 크레오라 블랙(creora® black) 등이 있다.
스판덱스는 무슬림 웨어에서 머리에 쓰는 꾸르동(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는 히잡이라고 불리며, 여성들이 외출할 때, 얼굴을 가리기 위해 머리에 쓰는 것), 이너웨어(레깅스, 티셔츠 등),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는 드레스 등에 스판덱스를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다른 직물과 혼합하여 다양한 디자인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한편 인도네시아에서는 라마단 기간(2013년의 경우, 7월 초~8월 초) 전 약 한 달의 기간 동안 무슬림 웨어 페어가 전국 각 지역에서 열리며, 대부분의 인도네시아 사람들이 주로 이 기간에 무슬림 웨어를 구매하기도 해, 이번 인도 인터텍스 전시회가 효성의 크레오라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습니다.
☞ 섬유PG의 눈부신 활약, 2013 대구국제섬유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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