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탄소섬유로 훨훨 날다

Story/효성

 

여러분은 10년 뒤, 20년 뒤. 나아가 50년 뒤 미래를 상상해 본 적 있나요?
미래의 교통수단, 무엇이 있을까요? 지금과 비교했을 때, 어떤 변화가 예상되나요?

신기술이 개발됨에 따라, 미래에는 지금과 다른 형태의 교통수단이 등장할지 모릅니다.
어쩌면 우주여행을 가능케 할 항공기가 보편화될지도 모르죠. 
4차 산업혁명의 종착지가 어떤 모습일지, 모든 것이 불확실한 상황 속, 더욱 주목받는 첨단 소재가 있습니다.

더 강하고, 더 가볍다!
미래를 향해 훨훨 날아갈 ‘탄소섬유’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들어는 봤는가, 강철보다 강한 ‘탄소섬유’

 

탄소섬유는 흔히 ‘강철보다 강한 꿈의 섬유’로 불리곤 합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탄소 원자’를 주재료로, 92% 이상이 탄소로 이루어져 있어요.


탄소섬유는 강철보다 밀도는 1/4 낮지만, 10배 이상 고강도를 자랑하죠.

함께 결합되는 소재의 종류에 따라 다양한 용도로 쓰일 수 있기에, 활용 가능성이 매우 높은 섬유랍니다.

가볍지만 강하고, 부식 우려도 없는 소재이기에, 지금 전 세계는 탄소섬유에 주목하고 있죠.

긴 팬데믹이 끝나고 최근 위드코로나&엔데믹을 맞아 급증하는 항공 수요에 더욱 조명되고 있어요.

 

 

 

탄소섬유는 이미 우리 일상 속에 함께


이름은 다소 낯설지 몰라도, 탄소섬유는 이미 당신 곁에 함께 했습니다. 그것도 아주 가까이 말이죠.
여행 갈 때 비행기, 편리한 이동 수단의 자동차, 낚시를 하거나 자전거를 탈 때, 골프를 즐길 때… 

항공, 산업, 스포츠, 레저용 등 일상 속 탄소섬유가 쓰이고 있었죠.

 

탄소섬유는 수백에서 1000 기압에 달하는 고압을 견뎌야 하는 수소차 연료탱크나 튜브트레일러 등에도 활용되며

수소의 안전한 저장과 수송∙이용에 필수적인 핵심 소재로 꼽히고 있습니다.

또 탄소섬유를 통해 차량 경량화로 연비를 향상시켜 탄소 배출 저감에도 기여하고 있어요. 


눈에 직접적으로 보이지 않을 뿐, 탄소섬유는 이미 단순 ‘섬유’를 넘어, 여러 가지 분야에, 다양한 모습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탄소섬유의 가능성, 효성은 떡잎부터 알아봤죠.


사실 효성은 탄소섬유의 가치를 일찍이 알아봤답니다. 


2008년부터 탄소섬유 연구개발을 시작해
2010년 국내 최초로 표준 탄성 탄소섬유(H2550)를 개발에 성공했고,
2013년 탄소섬유 브랜드 '탄섬(TANSOMEⓇ)'을 론칭하면서 전주 탄소섬유 공장을 운영해오고 있어요. 
탄소섬유 공장 증설을 통해 탄소섬유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죠.

 

탄소섬유는 강도에 따라 세 가지 제품명으로 분류됩니다. 

 

스포츠/레저용이 T-300급으로 범용제품에 속하고요. 


자동차와 에너지산업에는 T-700급 중성능 제품,
항공기와 우주선, 로켓 등에는 고성능제품 T-800급 이상이 사용됩니다. 


그리고 2022년, 효성은 초고강도 탄소섬유 H3065(T-1000급)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이는 일본, 미국에 이어 전 세계 세 번째 개발이라고 하는데요.

효성의 기술력이 얼마나 뛰어나고 발전했는지 알 수 있는 의미 있는 성과라고 할 수 있죠.

 

어떤가요? 이만하면 “탄소섬유의 가능성, 효성이 떡잎부터 알아봤다”라는 표현이 과언이 아니죠?

 

 

 

최근 들어 탄소섬유에 하나의 별명이 생겼습니다. 무려 정부가 붙여준 별명인데요. 

바로 ‘미래산업의 쌀’입니다.

우리에게 주식인 ‘쌀’ 만큼이나 대중적이고,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소재임을 뜻하죠. 
먼 미래에도 탄소섬유가 중요한 소재로 산업에서, 일상에서 각광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해요.

한 치 앞을 예측하기 힘든 21세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세계가, 대한민국 정부가 움직이고 있습니다.

‘미래 먹거리’라 부르는 탄소소재 산업에 대한 투자 또한 그 일환일 텐데요. 


탄소소재 산업의 중심에 효성이 자리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