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효성은 – 한눈에 보는 효성의 2022년
올해 효성의 공식 블로그를 통해 400여 건의 소식을 여러분에게 전해드렸습니다. 400건은 책 한 권 정도 되는 분량인데요, 맘 잡고 읽으면 몇 시간 만에 다 읽을 수 있는 양입니다. 1년이 365일인 걸 생각해보면 그리 적은 숫자는 아니지만, 사실 효성에는 이보다 수십 배 더 많은 일이 존재했으며, 그 모든 일들은 효성 임직원들의 하루하루가 모인 결과입니다. 한 명 한 명의 노고를 모두 보여줄 수 없음에, 또 어디에 내놔도 빛을 보게 될 일들을 모두 전할 수 없었음에 더욱 아쉽기만 합니다.
그래도 1년을 돌아보니 한 가지 명확히 전한 메시지가 있더군요. 효성은 ESG를 통해 진심을 전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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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즐길 수 있게, 친환경의 확장
올해도 무신사, 닥스셔츠, 탑텐, 카카오, 현대백화점, 롯데리아, 무인양품, 엘에이알, 고스피어 등 수많은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친환경 원사 리젠의 영향력을 더욱 확장했습니다. 효성이 매년 참가하는 프리뷰 인 서울, 프리뷰 인 대구, 인터필리에르, ISPO 뮌헨 등의 전시회를 통해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에 효성의 우수한 친환경 소재를 선보였습니다.
그리고 ‘세빛 ESG 컬러 페스티벌’을 통해 친환경을 위한 노력이 결실을 보게 되었는데요, 리젠 서울로 만든 티셔츠를 입고, 2시간 동안 한강 산책과 플로깅을 즐겼으며, 다양한 기업에서 만든 친환경 제품과 만날 수 있는 축제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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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또렷해진 그린 에너지의 청사진
올해 1월 전라남도와 ‘그린수소 산업 육성을 위한 MOU’를 체결하면서 중장기적으로 1조 원을 투자해 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에 나서게 됐습니다. 이로써 신안 앞바다에 건설될 해상 풍력 발전을 통해 30만여 명의 고용 창출 효과와 그린수소 생산량 최대 연산 20만 톤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합니다. 또 8월에는 국내 최대 수소 전시회 ‘H2 MEET 2022’에 참가해 액화수소의 생산부터, 유통, 수소 관련 제품에 대한 소재 공급을 포함한 수소비즈니스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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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바꾸는 소재의 기대주
2022년의 하이라이트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한해에 하나도 개발하기 힘든 소재를 네 가지나 내놓았거든요.
우선, 기존 석탄 대신 옥수수에서 추출한 천연 원료를 가공해 만든 바이오 스판덱스 ‘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creora® bio-based)’ 상용화를 세계 최초로 성공했습니다. 더불어 스위스 제네바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검사, 검증, 테스트 및 인증기관인 SGS로부터 글로벌 친환경 인증 ‘에코 프로덕트 마크’까지 획득했죠. 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를 사용하면 기존 스판덱스 대비 물 사용량은 39%,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은 23%나 줄일 수 있습니다. 최근 세계 최대 아웃도어 패션 전시회 ‘ISPO 뮌헨’에서 판가이아(PANGAIA)와 협업한 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 제품 전시하기도 했습니다.
다음은 국내 기업 최초 독자기술로 수소차 연료탱크의 라이너 소재용 나일론을 개발한 것입니다. 라이너는 수소 연료탱크의 내부 성형 플라스틱으로, 수소의 누출을 막는 역할을 합니다. 효성이 개발한 나일론 라이너 수지는 기존 금속 및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라이너 소재보다 경량성, 가스차단성, 내충격성 등이 우수해 수소의 생산부터 저장 및 활용까지 밸류체인 완성할 핵심 소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은 친환경 타이어를 위한 타이어코드 소재입니다. 효성첨단소재는 식물성 원료에서 추출한 원료로 생산되는 ‘산업용 Bio-PET 원사’와 폐PET병에서 추출한 원료를 사용한 ‘고강도 Recycled PET 원사’를 개발해 타이어코드에 적용하고 있는데요, 타이어코드 업계 세계 최초로 친환경 소재 국제 인증인 ISCC PLUS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ISCC PLUS 인증은 원료부터 생산과정, 유통과정 전반에 걸쳐 엄격한 검증을 받아야 하므로 국제적으로 높은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지표가 됩니다. 환경규제가 더욱 엄격해지는 자동차 산업에 적극적으로 사용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간단하게나마 효성의 2022년을 되돌아보았습니다. 바쁜 하루 속에서는 미처 알지 못했던 목표와 의미를 되찾은 기분입니다. 2023년이 되어도 우리의 하루는 비슷하겠지만, 그 또한 의미 있음을 깨닫습니다. 더 좋은 세상을 위해 움직이는 기업이 되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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