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 탐구생활]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 빅데이터 기반으로 한발 더 앞서갑니다
(왼쪽부터) 김준환 과장, 정재훈 부장, 정창식 부장, 탁정미 상무(센터장), 정상헌 전문위원, 남형우 과장, 장형삼 대리, 홍정우 과장, 김동욱 대리.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제조업계 역시 기존 생산 기술과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이 융합된 ‘스마트 팩토리’ 구축에 사활을 걸고 총성 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효성은 선제적으로 스마트 팩토리 전환 태세를 갖추고 검증된 제조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있지요. 그 초석 한가운데 ‘스마트 팩토리 플랫폼’ 개발에 몰두하고 있는 효성ITX R&D센터가 있습니다.
경쟁력 고도화 위한 ‘스마트 팩토리 플랫폼’
스마트 팩토리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석해, 스스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공장으로, 안정적인 품질 제어와 생산성 향상이 가능해 제조업 분야의 글로벌 역량을 가르는 기준이 되고 있습니다. 이를 구현하려면 인프라 구축이 선행돼야 하는데, 바로 그것이 ‘스마트 팩토리 플랫폼’인데요. 효성ITX R&D센터는 데이터 과학자들로 구성된 전문가 조직으로 스마트 팩토리 구현을 위한 빅데이터 분석 설계와 컨설팅 그리고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스마트 팩토리 플랫폼은 다양한 형태의 제조 공정 데이터인 공정 운전 데이터, 품질 계측 데이터, 제품·품질 이미지 등을 수집·처리·저장하고, 이를 기반으로 고도화된 분석 기법을 적용해 데이터를 시각화하는 IT 환경입니다. 지능화된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스마트 팩토리 구현에 꼭 필요한 환경인 셈이지요. 우리는 그룹의 경쟁력을 더욱 고도화할 수 있도록 최상의 시스템 개발에 매달렸습니다.”
정상헌 전문위원의 말처럼, 스마트 팩토리 플랫폼은 공정 모니터링 시스템, 품질 관리 시스템, 스마트 IoT,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고급 모니터링 시스템, AI 기반 모델 관리 시스템, 분산 제어 시스템, 고급 공정 제어 시스템의 총 8가지 기능 및 시스템으로 세분화돼 설계됐습니다.
품질과 생산의 혁신, 공장의 스마트화
2017년 8월, 스판덱스PU 구미공장의 ‘스판덱스 방사 점도 안정화를 위한 영향 인자 도출 및 상관관계 분석’ 과제를 시작으로 최근에는 스판덱스PU 중국 취저우공장, 가흥공장을 필두로 한 글로벌 공장들의 공정 모니터링 시스템(PMS)과 품질 관리 시스템(QMS) 구축을 통해 제조 공정 데이터 표준 수집·관리 체계 수립 및 빅데이터 분석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품질 검사 방식에 있어서도 IoT 기술과 머신러닝, 딥러닝 등의 이미지마이닝 기술을 적용해 검사 자동화·효율화·표준화를 통한 비용 절감과 품질을 향상시키는 스마트 IoT 사업(원사 외관 검사, 원단 품위 검사, 선별 검사 자동화 등)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습니다.
스판덱스PU는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스판덱스 생산 기술 글로벌 1위를 지향하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4차 산업혁명의 근간인 공장 스마트화를 통해 품질 면에서도 글로벌 1위를 이루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효성ITX는 스판덱스 공장의 보다 진보된 스마트 팩토리 플랫폼 구축을 단계별로 계획해 추진 중입니다.
스마트 팩토리 기반 조성 위한 단계별 성장 로드맵
정창식 부장은 앞으로 완벽한 스마트 팩토리를 위한 현장의 혁신 활동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미 현장에서는 품질 혁신과 설비 안정화 등 여러 가지 혁신 활동이 끊임없이 이루어지고 있죠.
“기존의 혁신 방법과 4차 산업혁명에 따른 혁신 방법은 조금 다릅니다. 그 차이의 근간이 바로 데이터인데요. 데이터를 활용해 시행착오를 줄이고 어떤 통찰력을 발휘하고 도출할 것인지에 따라 현장의 혁신 활동이 더욱 빛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세계적 수준의 제조 역량을 갖춘 효성, 그 경험과 최신 기술이 결합해 독보적인 글로벌 역량으로 재탄생한다는 전망입니다. 여기에 현장과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노력이 더해집니다.
효성ITX R&D센터는 현장의 목소리를 담기 위해 수시로 공장을 방문하고 현업의 요구 사항을 수렴해왔습니다. 홍정우 과장은 “그렇게 쌓은 신뢰가 스마트 팩토리 기반 조성의 원년을 지나, 전환점으로 향하는 기폭제”라고 강조합니다. 덧붙여 남형우 과장은 “걸음마부터 배워 성인이 되듯, 스마트 팩토리를 위한 단계별 성장 로드맵을 갖고 추진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글로벌 제조 역량 향상의 밑바탕은 원활한 소통입니다.
친밀하게 의견을 나누는 효성ITX R&D센터 임직원들
고객의 니즈 파악,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고객 만족법
고객의 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해야 최적의 제안이 가능하고, 성공적인 결과로 고객 만족을 끌어낼 수 있습니다. 탁정미 상무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제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솔루션으로서 스마트 팩토리 사업의 의미를 짚었는데요.
“조직의 혁신과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데이터를 축적하고, 그것을 기반으로 전략을 수립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변화를 위한 실천이 중요합니다. 현장 전문가의 노하우가 데이터화되고 상향 표준화를 통해 실행될 때, 글로벌 역량이 더욱 강화될 수 있지요. 그렇기에 스마트 팩토리 사업은 글로벌 역량 강화의 출발점이자 디딤돌입니다. 효성의 비즈니스 역량뿐만 아니라 글로벌 제조 역량 향상을 위해 더욱 열심히 뛰겠습니다.”
현장에서 생산되는 데이터를 분석하고 예측하는 시스템 전문가와 현장 전문가의 환상적인 조화, 그것이 바로 효성 스마트 팩토리이자 독보적인 경쟁력이리라. 거창한 큰 걸음보다 실행하는 작은 걸음들이 모여 한 단계 더 도약할 효성의 앞날이 기대됩니다.
효성ITX는 BIXPO에서 ‘빅데이터 플랫폼’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글 | 신경화
사진 | 전문식(Day40 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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