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섬유] 글로벌 시장에서 협업과 상생으로 만들어내는 2+α



‘1+1=2’라는 공식은 어쩌면 틀린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1과 1이 만들어내는 결과는 2보다 더 큰 가치를 지닐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효성은 이를 증명해내고 있습니다. 부서와 부서 간의 협업으로, 효성과 고객사와의 협업으로 말이죠.


아웃도어/스포츠와 관련한 섬유, 의류 및 패션과 각종 레저 용품이 한 자리에 모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아웃도어/스포츠 산업 전시회인 ‘ISPO’는 28일부터 31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립니다. 효성 역시 ‘ISPO’에 참가하여 아웃도어/스포츠 시장에서 증가하는 친환경 섬유에 대한 수요를 반영해 개발한 ‘마이판 리젠 아쿠아엑스(MIPAN regen aqua-x)’와 ‘리젠 코트나(regen cotna)’로 시장 개척에 나섰습니다. 이 두 가지의 원사는 효성 섬유사업부 내 3개 PU가 제품개발부터 전시기획 단계까지 협업을 진행하여 만들어낸 결과물입니다.


리젠은 폐PET병 등을 재활용한 섬유로 CO2와 매립쓰레기 배출량을 줄인 친환경 원사인데요. 효성은 여기에 냉감과 흡한속건 기능을 가진 ‘아쿠아엑스’를 더해 오랜 시간 운동해도 쾌적함을 느낄 수 있게 했습니다. 또한, 폴리에스터 원사 ‘코트나’의 기능을 적용, 면 소재 특유의 부드러운 촉감을 살리고 의류제작 시 보풀이나 구김은 적은 원사를 개발했죠. 이 원사들에 선명한 색감을 살린 ‘크레오라 컬러플러스’나 수영장의 염소성분에 강한 ‘크레오라 하이클로’등의 스판덱스를 적용하여 신축성과 기능성을 겸비한 원단을 선보였습니다. 기존 차별화 원사의 장점을 결합한 원단 개발을 위해 나일론폴리에스터PU, 스판덱스PU, 직물염색PU가 힘을 합친 것이죠.


 



또한 고객과의 동반성장을 중시해 온 효성은 이번 전시에서 국내·외 10여개 고객사와 공동 개발한 원단도 선보였습다. 특히, 국내 원단업체 ‘세종 텍스타일’, ‘현대화섬’, 해외 원단업체 ‘쇼미텍스’ 등과 개발 초기부터 협력하여 자사의 원사를 사용한 다양한 스포츠 의류용 원단을 전시했는데요. 그간 효성은 상대적으로 국제 전시기회를 얻기 힘든 국내 중소 고객사와 동반 참가함으로써 고객의 영업활동을 꾸준히 지원해 온 바 있습니다.


“고객과 시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으로 보답하고, 역량 있는 고객사를 발굴 및 지원하여 함께 지속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올해 신년사를 통해 조현준 회장은 고객과의 협업과 상생을 강조했습니다. 이처럼 ‘1+1’을 통해 ‘2’ 보다 큰 가치를 만들어내는 효성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