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레터] 변화를 선도하는 창의적인 인재가 됩시다

2016.04.15 07:00

 

 

 

효성 가족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어느덧 완연한 봄이 찾아왔습니다. 요즘 벚꽃 축제가 한창인데 가족들과 함께 봄의 생동하는 기운을 느껴보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랍니다.  

 

이세돌 9단과 알파고가 벌인 세기의 바둑 대결 이후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은 이미 의료와 금융, 정보통신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내년이면 세계 시장 규모가 200조 원에 달할 것이라고 합니다. 미래학자들은 향후 20년 안에 인공지능이 많은 분야에서 인간이 해야 할 일을 대체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세상은 지금 혁명적인 변화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2030년쯤에는 석유에 의존하는 우의 에너지 기반이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로 많은 부분 대체될 것이라고 합니다. 그동안에는 경제적인 측면에서 석유가 월등히 경쟁 우위에 있었지만, 기술 발전과 수요 증가로 인해 신재생에너지의 가격이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인공태양’이라고 불리는 핵융합 발전 또한 활발히 연구 중으로 석유나 원자력보다 훨씬 경제적이고 안전해 에너지 혁명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뿐 아니라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생명공학 등 새로운 첨단 기술이 앞으로 세상을 어떻게 바꿀지는 상상하기조차 어렵습니다.  

 

 

경제학자 조지프 슘페터는 인류의 발전이 ‘창조적 파괴’를 통해 이루어진다고 했습니다. 디지털카메라는 필름 카메라를, 전기 자동차는 엔진 자동차를 창조적으로 파괴하는 것입니다. 첨단 기술의 발달은 이러한 ‘창조적 파괴’의 과정을 더욱 앞당길 것입니다. 스마트폰의 대명사인 아이폰이 등장하고 통신기기 1위 회사였던 노키아가 몰락한 것이 불과 10년도 안 된 사이에 일어났습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이 시계 형태로 발전하고 아예 통신칩을 몸 안에 이식하는 기술까지 연구 중이라고 합니다.  

 

 

다양한 산업에 부품 소재를 공급하고 있는 우리회사에게 이러한 급격한 변화는 기회이자 위기입니다.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자세로 한발 앞서 혁신을 이끌어나가면 글로벌 일류 기업으로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이고, 반대로 안일하게 대처하여 남보다 뒤처지다보면 치열한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날 수 있습니다. 시장이 나아갈 방향을 파악해 첨단 기술을 융합한 새로운 제품과 사업 모델을 개발해야 합니다. 스마트 섬유나 ICT를 접목한 차세대 전력 사업, 미래신소재 사업 등 우리가 도전해야 할 분야가 많이 있습니다.  

 

아울러 생산 공정에 있어 첨단 스마트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운영 프로세스를 창의적으로 혁신해야 하겠습니다. 그래서 품질 수준을 향상시키고, 효율성을 제고해 최고의 경쟁력을 갖춰야 합니다. 애플과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금속 케이스 가공 업체로 유명한 일본의 B2B기업 화낙(FANUC)은 스마트 공장 도입과 생산 기술 혁신으로 영업 이익률이 40%가 넘는다고 합니다. 이와 같이 부품 소재 기업도 첨단 기술을 통해 변화를 선도하면 높은 성과를 올릴 수 있습니다.   

 

변화의 열쇠를 쥐고 있는 것은 결국 사람입니다. 원천 기술을 개발하거나 첨단 기술을 창조적으로 응용할 수 있는 인재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인재입니다. 여러분 모두 창의적이고 능동적으로 일하는 인재가 되어 미래를 이끌어가는 주인공이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글 이상운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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