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기자단 2기] Mission3. "인규 멘토인터뷰"
이번 주는 언양 공장 전체에 전력을 공급하는 발전기 메인 차단기의 지속적인 불꽃(아크)발생으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차단기 검사 및 교체작업에 불가피한 정전사태로 회사 업무가 하루 중단 되었습니다. 특히 제가 소속 되어있는 보전 팀 선배님들 모두가 교체 작업, 서류 작성 등등 땀 닦아 낼 시간 없이 바쁜 시간을 보내셨습니다.
인터뷰에 앞서 어느 타이밍에 인터뷰를 부탁드려야 할지 행여나 분위기 파악 못하는 사람이 되진 않을까 더욱 조심스러웠지만 바쁘신 와중에 흔쾌히 인터뷰를 허락해 주신 민 경윤 과장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저의 멘토 민 경윤 과장님을 소개합니다.
Q : 과장님!? ㅎㅎ 제가 인턴 기자단으로서 활동하고 있는데요. 전에 한번 얘기 드렸던 멘토 인터뷰를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바쁘신데 죄송해요...
A: 그랴 해봐라. 쑥스럽네 허허.
Q: 일단 먼저 민경윤 과장님의 나이, 팀, 연차 등을 알 수 있을까요?
A: 아.... 안녕하세요. 효성 산업자재 PG 타이어보강재 PU 강선보전 팀에서 계전보전을 담당 하는 59년 돼지띠 올해로 쉰 세(53)살 26년차 과장 "민 경윤" 이라고 합니다.
Q: 저의 아버지와 동갑이시네요?^^ 그럼 이어서 회사생활 외에 취미활동으로 주로 어떤 걸 하시나요?
A: 골프를 치러 다니고 싶은데 아직 여유가 안 되고 차후 희망사항.^^ 난 테니스 치러 다니고 가끔 볼링, 특히 등산은 매주 하려고 노력해요. 사람이 바쁘다고 체력을 관리 안하면 절대로 못 버텨! 특히 요샌 나이 먹어서 술도 줄이고 있고 담배는 끊었고 체력 관리 하는 게 내 취미예요^^
Q: 계전 팀이라 하면 낯설게 느끼시는 분들을 위해서 간단히 어떤 일을 하는지 들어 볼 수 있을까요?
A: 우리 공장은 일단 타이어 보강재 그중에서 Steal cord, 그리고 태양전지 웨이퍼를 만들기 위한 잉곳 절단용 Saw Wire를 생산하는데 쉽게 말해서 계전 팀은 생산을 하는데 필요한 전력 공급라인과 생산기계들의 전기제어라인을 보전하는 곳 이예요. 뭐 어느 공장이든 전기가 없으면 돌아 갈 수 없고 그 전기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사고를 예방하여 이익을 이루어내느냐의 일이죠.^^
Q: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효성에 관련된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어떤 점에서 효성이 과장님을 26년 동안 몸담게 할 수 있었는지 과장님에게 이래서 효성은 좋은 직장이다. 하는 점을 알 수 있을까요?^^;
A: 일단 내가 볼 때 효성은 변동이 없어요. 안정적이야. 제품 생산이나 판매에서 워낙 안정적으로 경영하다 보니 임금 변동이랄까 직원 변동이랄까 월급을 밀려 받아 본적이 없다는 건 그만큼 회사가 탄탄하고 잘 돌아간다는 뜻이죠.
Q:............. 아.... 조금 더 구체적으로 과장님 개인에게 메리트가 있었고 있다. 라고 생각하시는 것들이 있다면.......네......^^
A: 아~ 나한테? 에 일단 난 무한 긍정 주의예요. 왜 그 노랑머리 말 많은 연예인 있잖아..그..왜 수염 많고 유재석이랑 나오고...
"아~ 노홍철이요?ㅎㅎ-"
A: 그래. 그 친구처럼 나도 웃어서 복이 온다고 생각하는 사람 이예요. 난 인규나 다른 인턴친구들과 다르게 대학 2년제 출신이라 4급 사원으로 시작했어요. 진급은 4년제 친구들보다 물론 늦지만 많이 노력하고 포기하는 걸 싫어하는 성격 탓에 어쩌면 회사에서 성실함을 알아주었기에 2급 사원인 현재까지 올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해요. 꾸준히 발전 할 수 있었다고 할까나 무엇보다 애들 대학도 보낼 수 있었고 내 집, 내 차 뭐니 뭐니 해도 지금은 가족생활을 어려움 없이 행복하게 지낼 수 있다는 점이 제 가장 큰 효성 인으로서의 기쁨 이예요^^.
Q: 저도 사실 아부나 빈말이 아니라 과장님을 보면 진짜 행복하시게 사시는 것 같아 부럽습니다.
그럼 다음 질문으로 넘어 가겠습니다. 인턴사원에게 그리고 저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으시다면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어느 직장을 가든 건강이 최우선이다!. 나머진 조직 융화, 양보. 높은 직급에 갈수록 더욱 겸손해 질수 있도록 양보하고 서로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자세가 중요해요.
또한 회사의 발전이 곧 내 발전이다. 회사가 세계 1위가 되면 나 역시 세계 1위의 직원 중 하나가 되는 것이지. 회사의 잘못 또한 내 잘못이다. 는 회사에 대한 애사심과 자신의 맡은 바에서 책임감을 갖고 일할 수 있는 친구들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바쁜 업무로 짧은 답변밖에 들을 수 없었던 저로썬 과장님과의 술자리를 만들어 인터뷰 시간을 연장 할 수 있었습니다. - [술자리에서의 대화는 미쳐 내용들을 메모하지 못하여 기억에 남는 대화를 기억하여 적어봤습니다.]
Q: 과장님 저에게 해주시고 싶은 말이 있다면 듣고 싶습니다.^^
A: 요즘 똑똑하고 젊은 친구들은 근성이 없어 다들 그렇진 않겠지만 조금만 맞지 않는다 생각 들면 타 회사로 옮기거나 금방 그만 두는데 얼마 일하지 않고 그만두는 친구들은 어딜 가나 만족 못하고 옮기게 되어있어. 만약 인규가 효성을 선택을 해서 들어오게 되면 끈기 있게 오랜 경력을 쌓았으면 좋겠어.
요즘 젊은 사람들을 잘 모르겠지만 연봉으로 회사를 평가하는 것 같아요. 사람마다 기준에 있어서 모두 다르겠지만 대기업에 다닌다 하면 연봉은 크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자신이 회사에서 얼마만큼이나 필요한 사람이 될 수 있고 얼마나 발전 할 수 있는가가 중요하다고 보는데 그런 면에서 효성의 가장 큰 장점은 겸손해 질 수 있 수 있다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들어요.
솔직히 말해서 효성이 아는 사람들은 안다지만 사람들에게 그렇게 잘 알려진 기업이 아니라는 건 알고 있지? 동양 나일론 이라 하면 아마 인규 부모님 세대들은 알거야. 어찌됐든 다른 대기업에 비교해서 많지 않지만 그렇다고 적은 연봉도 아니야. 꿀리지 않아.
하지만 효성을 잘 알지 못하는 탓에 잘난 척 할 순 없고 겸손해 지게 되지. 사람이든 회사든 항상 겸손해야해. 그래야 발전을 하지. 세계 1위를 목표로 하고 나 역시 세계 1위 기업에서 다니고 싶고 가능성이 보인다는 점에서 내가 회사를 세계 1위로 키운다는 생각을 갖고 일할 수 있는 건 축복이지
이번에 인턴사원들 중 몇 명을 뽑는지 난 잘 모르지만 또 인규가 채용 되서 어디 팀으로 갈 지도 모르겠지만 만약 효성 채용이 되고 효성을 선택한다면 인규 역시 만족하고 역할을 충실히 해낼 거라 믿어.
Q: 과장님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질문하고 마치겠습니다. 과장님이 꿈꾸는 회사에서의 비전이나 꿈 혹은 미래가 있다면?
A: 타이어 보강재 -> Bead Wire, Steal Cord, Saw Wire 이제 곧 Diamond Saw wire 도 개발 되서 나오겠지만 세계 1등 회사가 되는 게 내 꿈이야. 될 것이다. 라고 생각하고. 정년은 불과 얼마 안 남았지만 좀 더 승진 하여 효성에서 좀 더 책임감 있고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되어 퇴직하는 게 꿈이라면 꿈이랄까?
인터뷰를 빌미로 이날 저는 회를 얻어먹었습니다.
인터뷰 내용 외에 다른 많은 얘기들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네요^^
대화내용을 정리하면 결국 회사에 제가 빨리 입사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ㅎㅎ
좋은 얘기 많이 해주신 과장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인턴기자단 2기 이 인규 미션 3 멘토의 인터뷰를 마칩니다.
유익하셨다면 구독을 눌러 주세요^^*
'People' 카테고리의 다른 글
[Hyosung Blogger] 강태의 신사업 연구소 이야기(6) Smart Grid⑤ (0) | 2011.08.23 |
---|---|
[Hyosung Blogger] 스마트한돌이의 사진이야기(6) 회사 그리고 동료 (3) | 2011.08.17 |
[인턴기자단 2기] Mission3. "아름 멘토인터뷰" (6) | 2011.08.16 |
[Hyosung Blogger] 청출어람의 영화이야기(6) 직장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우는 영화 "더 컴퍼니맨, The Company Men" (0) | 2011.08.16 |
[Hyosung Blogger] 센스쟁이의 신입사원이야기(6) 지금은 시험기간_ 효성신입사원 Design School 현장 속으로! (0) | 2011.08.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