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의료봉사단 ‘미소원정대’, 베트남에 향한 이유

2015. 11. 16. 07:00




베트남은 대한민국에 비해 의료산업이 매우 취약한 편입니다. 베트남 보건복지부(Ministry of Health) 자료에 따르면, 베트남 인구 만 명당 의사수가 6.7명으로, 경제성장 속도에 비해 의료 시설 및 기술 또한 낙후돼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첨단 의료 서비스를 받고자 해외로 유출되는 의료비가 많은 편이지만, 그마저도 오지 마을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남의 이야기일 뿐이죠. 고통으로 찡그리는 날도, 우는 날도 많습니다.


아픔과 고통으로 찡그린 얼굴에 미소를 돌려주기 위해 효성은 ‘미소원정대’라는 의료봉사단을 꾸려 2011년부터 매년 베트남 오지 마을을 찾아 무료 진료봉사를 해왔는데요, 올해는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과 함께 동나이성 년짝현 롱토(Long Tho) 지역을 찾아 국경 너머 인술을 펼치고 왔답니다. 이들의 찡그린 얼굴에는 미소가 피어올랐을까요?



 아파도 치료받지 못하는 주민들을 위해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호치민시 인근 동나이성(省) 년짝현(縣) 롱토(Long Tho) 지역으로 향한 미소원정대 대원들. 이들이 롱토 지방으로 향한 이유는 효성의 주력 사업인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 생산 공장이 이곳 동나이성에 위치하기 때문입니다. 올해는 이대목동병원의 정형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가천대 길병원 치과센터, 자생한방병원 의료진 23명을 비롯해 효성 베트남법인 임직원 자원봉사자 50명 등이 현지 주민들의 미소를 돌려주기 위해 팔을 걷고 나섰습니다.



의료봉사진은 양ㆍ한방 통합 진료를 통해 베트남 주민들의 건강을 살피고, 효성 베트남법인 임직원들은 통역과 진료실 환경정리 등 원활한 의료 봉사를 위해 지원을 하였습니다. 미소원정대는 사전에 지역인민위원회를 통해 진료 대상자를 선발해 버스로 진료소까지 안내해 진료를 하고, 방문이 어려운 환자의 경우 직접 찾아가 진료했습니다.



 “칫솔질은 이렇게 해야 해요”



효성 미소원정대는 진료뿐만 아니라 현지에 있는 푸옥티엔 초등학교를 방문해 초등학생 300여 명의 기초건강검진도 진행했습니다. 미소원정대는 푸옥티엔 초등학교에 2013년부터 방문하고 있으며, 1년 전 검사를 받은 학생들에게는 건강검진을 통해 건강 상태를 살피고 있습니다.



“자, 그럼 지금부터 선생님과 함께 칫솔질 교육을 시작해볼까요? 나와서 해볼사람~”

“저요, 저요!”



“건강한 치아와 잇몸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칫솔질을 열심히 해야 해요. 잇몸에서 치아 방향으로 빗질을 하듯 칫솔을 쓸어내려주면 돼요~ 이렇게.”


푸옥티엔 초등학교를 찾아간 이날은 학생들에게 올바른 칫솔질교육을 진행했는데요, 인근 초등학교에 응급처치용품과 상비의약품이 들어있는 응급키트를 전달했습니다. 효성 베트남 사업장 내 출산 예정자에게는 베트남어로 된 된 임신과 출산 책을 제공하면서 출산 관련 교육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푸옥티엔 초등학교 학생 투엣 마이(Tuyet Mai)양은 “한국에서 온 의사 선생님이 검사도 해주고 올바른 칫솔질 교육도 해줘서 기뻐요”라며 기쁜 마음을 표현했는데요, 이 밖에도 지역 주민 티 깐 늉(Thi Can Nhung) 씨(57세)는 “허리 통증 등 만성질환이 있었는데 진료를 받고 나서 한결 좋아진 것 같다. 내년에도 꼭 다시 찾아와줬으면 좋겠습니다” 라고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더 많은 이웃들에게 웃음 줄 수 있도록



첫해 700여 명을 진료했던 미소원정대는 더 많은 이웃들이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진료 대상을 점차 늘리고 있습니다. 효성은 미소원정대 활동을 시작한 2011년부터 올해까지 약 6,700여 명의 베트남 주민들에게 미소를 찾아줬는데요, 2013년부터는 한의학을 보강한 진료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2014년에는 현지에서 치료가 불가능했던 베트남 19세 청년 Dinh Minh Tam(딘민탐) 군을 한국으로 초청하여 후속진료를 진행했습니다.



베트남 의료봉사단 미소원정대


특히 올해는 진료를 위해 효성 베트남 공장 내 교육장의 내부 구조를 변경하는 등 질 높은 의료봉사를 할 수 있도록 매년 미소원정대 활동을 개선해나가고 있습니다.


효성 베트남 신입사원 홍 응아(Hong Nga) 씨는 “멀리 떨어진 한국에서 찾아와 가난한 이웃들을 위해 진료를 해줘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효성베트남에서 열심히 일해서 미소원정대처럼 의미 있는 활동을 많이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는데요, 앞으로도 의미 있는 활동을 함께 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조현준 전략본부장(사장)은 “효성은 글로벌 시민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국내 사회공헌활동에 머물지 않고 해외사업장에서의 지역 나눔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기업 본연의 업뿐만 아니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글로벌기업으로서 더 많은 베트남 주민들에게 미소를 돌려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이름처럼 사람을 미소짓게 하는 미소원정대. 함께 해주신 이대목동병원 정형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가천대 길병원 치과센터, 자생한방병원의 모든 의료진 여러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미소를 찾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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