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낵 컬쳐의 시대가 온다!

Story/효성





효성 블로그 가족 여러분, 안녕하세요? 가을하면 왠지 문화생활을 더 열심히 즐기고 싶은 계절인데요. 정신 없이 바쁜 평일에는 시간을 따로 내서 문화생활을 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스트레스 해소와 기분 전환, 아이디어의 근원인 ‘감성’을 충만하게 만들어주는데 있어 문화생활만큼 좋은 것도 없는데요. 정작 쉬는 주말에는 평일에 쌓인 피로를 풀기 바쁘니 시간 내서 책을 읽는다거나 공연을 보는 등의 활동이 부담스럽다는 분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오늘은 효성 블로그 지기가 바쁜 와중에도 ‘짧고 굵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그게 어떻게 가능하냐고요? 지금부터 요즘 트렌드를 소개하면서 그 방법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스낵 컬쳐(snack culture)’라는 용어를 들어보셨나요? 스낵? 과자? 맞습니다. 스낵 컬쳐란 가볍게 먹을 수 있는 과자라는 뜻의 ‘스낵(snack)’과 문화의 ‘컬쳐(culture)’가 합쳐진 신조어입니다. 과자 먹듯이 쉽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문화라는 뜻으로 시작된 단어인데요. 본래는 문화생활에 시간을 할애하기 어려운 현대들이 지하철역, 병원 등에서 이뤄지는 작은 음악회, 직장인의 점심시간 등과 같은 자투리 시간에 즐길 수 있는 문화공연이나 레포츠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스마트폰’ 시대가 도래 하면서 스낵컬쳐의 개념은 조금씩 변하게 되었는데요. 모바일을 중심으로 언제 어디서나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문화 생활 방식, 혹은 콘텐츠들을 일컬어 스낵 컬쳐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은 단순히 전화기의 기능을 넘어서 출퇴근 길, 여가 시간에 항상 손에 가지고 다니는 종합적인 도구가 되면서 모바일을 통해 다양한 즐거움을 얻을 수 있게 되었는데요. 모바일 기기로 인해 우리의 문화 생활을 즐기는 방식과 콘텐츠의 형태까지도 변화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스낵컬쳐 시대를 대표하는 콘텐츠들과 이들을 즐길 수 있는 모바일 앱들은 무엇이 있는지 간단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모바일 콘텐츠의 최강자, 웹툰




 

모바일에서 가장 많이 즐기는 콘텐츠는 바로 웹툰! 웹(web)과 카툰(cartoon)의 합성어로 한국에만 있는 새로운 형태의 만화였던 웹툰은 출퇴근길뿐 아니라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즐길 수 있고 모바일 환경으로 옮겨가면서 가장 대중적인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는데요. 모바일 화면에서 스크롤을 내리거나 페이지를 넘기며 쉽게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스낵컬쳐의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웹툰을 손쉽게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어플리케이션으로는 레진코믹스, 곰툰, 네이버 웹툰, 다음 웹툰 등이 있으며 기타 포털 사이트별 웹툰 코너를 한 눈에 보기 쉽도록 정리된 앱들도 있니 꼭 한 번 이용해보시길. 



2. 소설도 간편하게 읽자, 웹소설

 




과거에는 출판된 책을 컴퓨터나 모바일로 그대로 옮겨온 이북(e-book) 형태가 대부분이었지만, 이제는 모바일에서 읽기 좋은 소재와 분량으로 승부하는 ‘웹소설’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가 등장했는데요. 너무 무겁지 않으면서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소재와 매회 짧은 분량, 모바일에서 읽기 최적화 된 형태의 툴을 제공하면서 웹툰 못지 않는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여기에 일러스트 혹은 웹툰이 적절하게 배합된 ‘웹툰 소설’이라는 새로운 콘텐츠로도 진화하고 있는데요. 이 역시 모바일 환경으로 넘어오면서 생긴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라 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웹소설 어플리케이션으로는 북팔, 네이버 웹소설, 허니 앤 파이 등이 있습니다. 대부분 정기적으로 연재하는 작품들이기 때문에 다음 회를 기다리는 재미가 쏠쏠하니 꼭 이용해보시길 추천합니다.



3. 드라마도 짧고 즐겁게, 웹 드라마

 




빠른 속도의 인터넷과 와이파이 환경 덕분에 대용량의 파일을 저장하지 않아도 모바일 환경에서언제 어디서나 동영상을 쉽게 감상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특히 모바일에서 즐기기 가장 좋은 형태의 ‘웹 드라마’ 역시 스낵컬쳐의 열풍 속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미니 드라마’라고도 이름으로 불리는 웹드라마는 출퇴근길에 손쉽게 볼 수 있는 10분 이내의 분량에 평균 5회에서 6회 정도의 짧은 드라마로, 상대적으로 제작비가 낮고 TV가 아닌 웹을 통해서만 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인데요. 20대들의 사랑과 취업, 일상을 다룬 문제에서부터 호기심을 자극하는 SF 장르까지 기존 TV 드라마와는 사뭇 다른 매력을 보여주면서 젊은 층을 대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웹 드라마는 최근 네이버 TV 캐스트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제작, 방영되고 있으며 지금보다 훨씬 다양하고 새로운 형태로 제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출퇴근길에 감상하시는 걸 추천! 



지금까지 새로운 문화 향유 방식인 스낵컬쳐 현상을 소개하면서 ‘짧고 굵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콘텐츠와 어플리케이션들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올 가을 바쁜 일상 중에도 틈틈이 이러한 모바일 콘텐츠들을 즐기면서 감성도 충전하고, 자기 계발도 하는 시간을 가지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