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황금 연휴, 직장인이 가 볼만한 곳은?
5월에 이어 6월에도 My Friend 효성이 직장인들에게 전하는 희소식! 바로 3일간의 6월 황금 연휴가 우리를 ‘또’ 기다리고 있습니다. 6월 4일(수)이 지방 선거가 열리는 날이고 6일(금)이 현충일이기 때문에, 5일(목)을 쉬게 되면 총 5일 간의 연휴가 된답니다.
6월에는 나라 위해 목숨 바친 애국선열과 국군장병을 추모하기 위해 1970년에 제정된 국가 지정 공휴일 현충일이 있는데요. 6월 6일 현충일이 올해는 금요일에 자리잡았어요. 연휴라고 해서 그저 정신 놓고 놀 수만은 없는 일. 연휴는 연휴대로 즐기되 호국선열을 기리는 마음으로 경건한 마음으로 연휴를 시작하는 건 어떨까요? 이런 취지로 연휴 기간 가 볼만한 여행지를 소개합니다. 집에서 푹~ 쉬는 것도 좋지만 기억에 남을 만한 추억을 만들 기회는 쉽게 찾아오지 않는답니다.
경건한 마음으로 들르는 현충원
<현충문, 출처 : 현충원 공식 홈페이지>
현충원은 국가유공자 및 국가원수, 애국지사, 순국선열 등 국가에 헌신한 분들이 안장돼있는 묘지입니다. 그러나 묘지라고 해서 너무 어둡게만 생각할 필요가 없어요. 수많은 식수와 잔디밭, 긴 산책길은 묘지라는 느낌보다는 잘 관리된 공원이라는 느낌이 강합니다. 장소의 특성상 대부분 조용하게 원을 거니는 사람이 많아, 시끄럽고 번잡한 곳을 싫어하는 분들에게는 안성맞춤입니다.
게다가 접근성이 좋아요. 지하철 동작역(4호선, 9호선)에서 내리면 걸어서 5분 이내입니다. 아이들의 역사 교육에도, 연인의 데이트 장소로도 좋습니다. 지금도 많은 분들이 볕 좋은 날에는 도시락을 싸 들고 현충원으로 나들이를 나간답니다.
현충원 가까이에는 한강이 있고, 또 현충원에서 흑석동으로 이어지는 흑석동 산책길도 어느 명산의 둘레길 못지 않게 거닐기 좋습니다. 특별한 나들이 계획이 없다면 현충원에 들러 호국선열을 기리고 여유를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현충원 TIP
현충일 당일에는 내부 주차가 불가능하니 반드시 대중교통을 이용하세요. 현충원 내에는 작은 매점뿐이라 점심을 먹을 계획이라면 도시락을 싸 가는 걸 추천합니다. 현충원을 돌아보는 데에는 그렇게 긴 시간이 걸리지 않으므로 흑석동으로 이어지는 산책길을 이어 걷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자세한 정보는 네이버 캐스트 흑석동 산책길을 참고하세요.
현충원이 집에서 멀다면?
현충일을 기리기 위해 꼭 현충원을 찾을 필요는 없어요. 전국에는 현충시설이 곳곳에 있어 조금만 움직여도 현충일을 뜻깊게 보낼 수 있습니다. 국가보훈처 현충시설 정보 서비스 에 가시면 시설별, 사건별, 지역별 등으로 나뉘어진 현충시설을 찾을 수 있습니다. 자신에게 가까운 곳, 혹은 평소에 가보고 싶었던 곳이 있다면 찾아보시길 권장해드립니다.
연휴를 맞아 멀리 떠날 계획이었다면 부산은 어떠세요? 6월 6일부터 6월 9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는 해운대 모래축제는 벌써 10회를 맞으며 매해 큰 인기를 끌고 있어요. 모래로 만든 다양한 예술작품들로 볼거리가 풍성하고 주변에 맛집들이 많아 식도락 여행까지 겸할 수 있답니다.
행사기간 중에는 세계모래조각전이라고 해서 실시간으로 모래를 이용해 작품을 만드는 이벤트도 진행해요. 우리나라 작가부터 네덜란드, 미국, 싱가폴, 캐나다 등 내로라하는 작가들이 자신의 실력을 뽐내기 위해 모입니다.
전시, 관람행사뿐만 아니라 체험 행사도 빠질 수 없는데요. 모래 경사를 썰매를 타고 내달리는 샌드보드, 직접 모래를 만지며 체험하는 모래탐험관, 모래 정글속에서 보물 상자를 찾아다니는 모래 정글미로, 팀을 구성해 직접 모래조각을 해보는 나도 모래조각가 등의 행사도 진행됩니다.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떠나는 부산여행. 한 여름이 아니더라도 멋진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거예요!
한국식 테마파크, 민속촌 조선문화축제 웰컴투조선!
세 번째로 추천드릴 나들이 장소는 한국민속촌입니다. 어릴 적, 한국민속촌으로 소풍 가본 기억 다들 있으시죠? 사실 민속촌이라고 하면 한옥 몇 채 있고 좀 걷다가 질리는 단순한 현장학습 장소로 기억하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그런 한국민속촌이 이제는 어엿한 테마공원으로 탈바꿈 하고 있습니다.
민속촌 거지 알바 들어보셨나요? 한국민속촌 공식 트위터에 민속촌 내에 상주하는 거지 알바의 사진이 올라오곤 했는데 그 행동이나 상황이 상당히 재미있어 순식간에 입 소문을 탔습니다. 그냥 길바닥에 누워있거나, 구걸을 하러 돌아다니는 거지들. 처음에는 간단한 컨셉으로 시작했지만 점차 인기가 올라, 이제는 거지뿐만 아니라 엿 파는 엿걸, 호위무사, 기생, 양반자재 등 조선에서 봤음직한 여러 가지 캐릭터를 민속촌 곳곳에 배치해 건물을 보는 재미에 더해 캐릭터 보는 재미까지 더해졌습니다.
이 캐릭터들은 자기 나름대로의 컨셉을 가지고 행동하며 때로는 관람객들을 도와주거나 재미를 줍니다. 앞으로 6월 15일까지 '웰컴투 조선!'이라는 타이틀로 조선문화축제가 열리는데요. 조선문화축제가 열리는 기간 내 주말에는 조선캐릭터열전과 탈인형 퍼포먼스, <못된 사또의 생일잔치 : 사또의 생일>이라는 공연도 이루어집니다.
이밖에 엽전환전소를 운영해 엽전으로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고, 전통의상 입어보기, 종이 갓과 패랭이 만들기, 구걸 바가지 만들기, 호패 만들기, 조선시대 물건을 살 수 있는 장서는 날 등 준비된 것들이 다양합니다.
위의 축제들 이외에도 연휴기간 동안 즐길 수 있는 축제는 실로 다양합니다. 캠핑을 즐기시는 분이라면 6월 5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2014 코리아오토캠핑쇼를, 자동차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5월 30일부터 6월 8일까지 열리는 2014 부산 국제모터쇼를,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싶은 분이라면 5월 3일부터 6월 7일까지 열리는 2014 강릉 단오제를, 그외에도 창덕궁의 고즈넉한 밤을 즐길 수 있는 창덕궁 달빛기행, 대구 꽃 박람회 등 찾아갈 곳은 한 가득 입니다.
이번 기회에 가족, 연인, 친구들과 알차고 뜻 깊은 연휴 보내시길 바라며 My Friend 효성은 또 다른 좋은 정보 가지고 돌아올게요! 행복하세요!
'Story > 효성' 카테고리의 다른 글
Webzine Hyosungtown - MAY 2014 (Chinese) (0) | 2014.05.23 |
---|---|
Webzine Hyosungtown - MAY 2014 (English) (0) | 2014.05.23 |
행복 TALK, 정목 스님과 함께 '행복한 소통'을 이야기하다 (0) | 2014.05.19 |
효성타운 5월 1호(통권 78호) (0) | 2014.05.16 |
[역사에서 배운다] 오일쇼크, 험난한 파도를 넘어 쇄신의 길로 (0) | 2014.05.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