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vs 직장인. 서로가 부러워하는 것들

Story/효성


학생 vs 직장인. 서로가 부러워하는 것들



안녕하세요. My Friend 효성입니다. 이제 졸업 시즌도 막바지에 이르렀습니다. 누군가는 학교를 졸업해 또 다른 학교에 가거나, 누군가는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로 발을 내딛게 되겠죠. 끝은 또 다른 시작이라는 말처럼, 졸업이란 단지 끝도 없이 이어진 길에서 이정표 한 개를 지난 것뿐입니다. 그런데 길을 걷다 보면 지나 온 길이 왠지 그립거나, 저 멀리 보이는 길을 먼저 걷고 있는 사람이 부러울 때가 있죠.


현재를 항상 감사하면서 살 수 있다면 좋겠지만, 어디 사람 마음이 그런가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서로의 속마음을 알아보는 시간. 학생을 부러워하는 직장인과 직장인을 부러워하는 학생의 생각을 들어볼게요!




직장인을 부러워하는 학생



학생 vs 직장인. 서로가 부러워하는 것들



학생들이 직장인을 바라볼 때 가장 부러워하는 이유 중 단연 1위! 바로 더는 취업 걱정이 없다는 것입니다. 취업난이 갈수록 심해지면서 특히나 졸업을 앞둔 대학생들은 이미 취업을 해 사회생활을 하는 직장인들이 선망의 대상이랍니다.



학생 vs 직장인. 서로가 부러워하는 것들



다음으로는 꼬박꼬박 들어오는 월급입니다. 질러야(?) 할 것들은 많습니다. 끊임없이 새롭게 출시되는 휴대전화, 시즌마다 바뀌는 트렌드 별 의류, 취미활동에 필요한 악기나 스포츠용품 등. 사고 싶은 건 끝도 없는데 항상 얇은 지갑이 문제죠. 매달 들어오는 월급과 그로 인한 차원이 다른 씀씀이는 학생들에겐 큰 부러움입니다.



학생 vs 직장인. 서로가 부러워하는 것들



바로 위 항목의 연장선상에 있는 부분입니다. 바로 먹고 싶은 음식이 생기면 먹을 수 있다는 점도 부러움의 대상이지요. 용돈을 타서 쓰는 학생들 같은 경우에는 매일 나가는 점심값을 아끼기 마련인데 머리에 떠오르는 음식이 생기면 큰 고민 없이 먹을 수 있는 직장인들이 부러울 수밖에 없겠죠? 치킨이 먹고 싶어도 먹을 수 없는 그 고통이란~


부모님으로부터 제대로 된 정신적 독립을 하려면 우선 경제적 독립이 필요합니다. 직장인들은 경제적으로 독립했으니 집에서 눈치 보지 않고 살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한 사람의 성인으로써 사회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면 아무래도 발언권이 강해지겠지요. 다만 직장인이라도 부모님의 잔소리로부터 완전히 벗어날 수는 없다는 사실이 함정! 미혼이라면 결혼하라는 압박에 시달릴 수도 있습니다. ^^;



학생 vs 직장인. 서로가 부러워하는 것들



꿈을 찾은 것이 부럽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할지, 또 무엇을 좋아하는지도 잘 모르는 학생들의 경우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는 직장인들이 부럽겠지요. 생각보다 자신의 적성을 찾지 못하고 방황하는 학생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너무 조급해 할 필요는 없습니다. 인생은 속도보다 방향이라는 말도 있으니까요.





학생을 부러워하는 직장인



학생 vs 직장인. 서로가 부러워하는 것들



그렇다면 직장인들이 학생들을 부러워하는 이유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그 1위는 아마도 방학이 차지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매년 정기적인 휴가 기간이 있긴 하지만 그 기간은 방학에 비할 바가 못됩니다. 휴가를 제대로 못 챙기는 직장인들도 많지요.


학생들은 겨울방학과 여름방학, 그리고 봄방학이 꼬박꼬박 있고, 또 그 기간도 한 달 내지는 두 달로 상당히 길기 때문에 여유를 찾고 싶은 직장인들에게는 방학만큼 부러운 게 없습니다. 게다가 여행의 계절인 방학! 직장인 대부분이 긴 여행을 꿈꾸지만 직장을 그만두지 않는 이상 불가능합니다. ‘취업하기 전에 반드시 여행을 많이 다녀라’는 말은 아마 많은 직장인들이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일 것입니다.



학생 vs 직장인. 서로가 부러워하는 것들



직장인들이 학생이 부러운 이유 중에는 단순히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도 있습니다. 젊음이 경쟁력이라는 말 들어 보셨나요? 이건 가능성의 문제이기도 한데요. 어느 정도 자리 잡은 직장인들은 현재 자리를 버리고 새로운 꿈을 향해 나아가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반면에 학생들은 무한한 가능성으로 자신이 원하는 길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앞날이 비록 불안해도 실패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성공에 대한 기대가 더 크게 보이는 법이죠.


또한 ‘어릴 땐 꾸미지 않아도 예쁘다’라는 이유도 있습니다. 아무리 꾸며도 젊음의 찬란함을 능가할 수는 없는 법이죠. 왜 정작 그때는 그걸 몰랐을까요~



학생 vs 직장인. 서로가 부러워하는 것들



다음으로는 친구를 사귈 기회가 많다는 점 입니다. 어른이 되면 다들 얘기하잖아요. 진짜 친구는 고등학교(혹은 중학교) 때 만난다고. 학생 시절에는 별다른 계산 없이 사람 대 사람으로 사귀게 됩니다. 평생 알고 지낼 수 있는 친구도 이 시절에 만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마음을 터놓고 얘기할 수 있는 사람들이 줄어듭니다. 게다가 사람을 사귀는 데 있어서 손익을 따지는 경우가 많아 한 사람을 깊이 있게 알기도 전에 멀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학생 시절에는 한 반에서 하루 종일 붙어있으며 어쩔 수 없이 부대끼면서 좋은 점, 나쁜 점 모두 겪게 되고 어느새 정도 들게 됩니다. 이득을 좇아 사람을 만난다기보다는 옆 사람과 자연스럽게 친해지죠. 학교를 졸업하면 그렇게 허물 없이 친구를 사귈 기회가 거의 사라지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학생과 직장인이 서로 부러워하는 것들을 알아보았습니다. 졸업으로 인해 이처럼 입장차이가 발생한다니 조금 놀랍기도 합니다. 그만큼 직장인이 된다는 것이 우리 삶의 많은 부분을 바꾸는 커다란 경험인 것 같네요!


사실 직장인과 학생 중 어느 쪽이 더 좋은가 따지는 것은 무의미할 것 같습니다. 학생으로 살고 싶다고 해서 학생으로 평생 살 수 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 직장인도 마찬가지, 태어나자마자 직장인으로 살 수 있는 것은 아니잖아요? 서로 부러워하는 점들을 통해 각자의 장점을 알고 거기에 맞춰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남을 부러워하는 사람보다 남들이 부러워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 더 어렵습니다. 현재 누군가는 나를 부러워하는 사람이 있다, 라는 생각을 하며 살면 행복에 더 가까워지지 않을까 싶네요. My Friend 효성은 더 행복해 질 수 있는 내용으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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