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서재를 만드는 방법
안녕하세요. My Friend 효성입니다. 여러분은 책을 주로 어디서 읽으시나요? 조용한 공간을 선호하는 분은 집 근처의 도서관이 좋겠네요. 약간은 시끄러운 곳에서 집중이 잘 되는 분이라면 커피가 맛있는 카페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물론 책 읽는 장소에 정답은 없겠지만, 자신만의 서재가 있다면 참 좋을 것 같네요. 부러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되니까요. 언제든 이용할 수 있고 또 별로 생각이 없다가도 서재 앞을 지나며 책장 가득 꽂혀 있는 책을 보면 책 읽고 싶은 마음이 저절로 생길 것 같아요.
나만의 서재 만들기? 어렵지 않아요
서재라고 하면 작가나 박사 정도 되는 분들이나 만들어 놓는 곳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꼭 거창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사전을 찾아보면 서재란 ‘서적을 갖추어 두고 책을 읽거나 글을 쓰는 방’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책이 있고, 책을 읽거나 글을 쓸 수 있는 공간과 환경만 갖추어져 있다면 있다면 어디든 서재라고 할 수 있겠죠.
오늘은 책이 절로 읽히는 나만의 서재 만드는 법에 대해 알려 드리고자 합니다. 가장 좋은 서재는 책 읽기 편한, 책이 잘 읽히는 서재 아니겠어요^^
책 정리는 자신만의 기준을 따라!
서재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책으로 가득 찬 책장입니다. 책장을 선택할 때에는 책의 크기에 신경 써야 합니다. 책은 크기가 다양하기 때문이죠. 가지고 있는 책의 크기를 체크하고 책의 양에 따라 선반 높이와 비율을 정해야 알차게 수납할 수 있습니다. 작은 크기의 책이 큰 책꽂이에 들어가면 공간이 낭비되므로 크기가 작은 책이 많다면 꼼꼼하게 크기를 체크해야 합니다.
책을 정리해서 수납하는 것 또한 중요한데요. 자신만의 기준을 정해 그에 맞춰 수납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작가별로 분류하면 원하는 책을 선택할 때 그 작가의 다른 책까지 한눈에 살필 수 있습니다. 찾기도 쉽고 독서량도 늘어나는 일석이조의 효과!
또한 책을 보기 좋게 정리하는 것도 좋지만, 한 번 읽은 책을 다시 찾기 쉽게 정리하는 일도 중요합니다. 책 주제에 대한 키워드나 기억에 남는 구절 등으로 직접 분류한 태그를 만들어 책 표지나 책등에 붙여 주면 나중에 원하는 책을 다시 찾을 때 큰 도움이 되겠죠? 그리고 자주 봐야 하는 책은 자신의 눈높이에 맞춰 진영해 두면 좋습니다.
한가지 팁을 드리면 책을 수납하고 남는 공간에는 자잘한 소품을 배치해 북엔드 역할과 인테리어 효과를 한 번에 볼 수 있답니다.
시중에서 파는 책장 중 마음에 드는 물품이 없다면 직접 만들어 보는 것도 좋습니다. DIY 쇼핑몰에는 책장뿐만 아니라 벽에 설치할 수 있는 접이식 받침대까지 다양한 서재용 가구가 준비되어 있는데요. 전동용 드릴 정도의 공구만 있다면 손쉽게 만들 수 있으니 한 번 도전해 보세요.
DIY 쇼핑몰 추천
다양한 DIY 용품이 한자리에 모여 있습니다. 대부분의 제품에 미니픽스 볼트가 조립되어 있어 초보자도 드라이버 하나로 손쉽게 분해, 조립할 수 있습니다. DIY 초보자에게 추천!
목재의 크기를 밀리미터 단위로 주문할 수 있습니다. 자기가 원하는 크기의 목재만 정확히 구입할 수 있어 낭비 없는 DIY가 가능~
책 잘 읽히는 의자 고르기
책장과 책이 준비되었다면, 다음은 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 차례입니다. 책상과 의자가 있어야겠네요. 그 중에서도 의자는 특히나 중요합니다. 좋지 않은 의자에 장시간 앉아 있게 되면 금새 피로해 질 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좋지 않으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의자는 DIY를 통해 직접 만드는 것 보다는 기성품을 구입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비록 단순해 보여도 의자에는 많은 기술력이 들어간답니다.
의자 브랜드 추천
더블 등판을 최초로 설계한 회사입니다. 많은 분이 들어 본, 또 사용하고 있는 브랜드일 텐데요. 가장 무난하고도 안정적인 선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 유일의 의자 연구소를 운영하는 브랜드 입니다. 다양한 디자인의 제품을 출시하고 있지요. 메쉬 타입의 등받이를 사용한 제품군이 유명합니다. 메쉬를 사용한 의자는 특히 여름철에 쾌적함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듀오백과 시디즈가 의자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브랜드라면 퍼시스는 사무용 가구를 전반적으로 다루는 브랜드 입니다. 국내 최대 가구 업체라는 명성에 걸맞게 좋은 품질의 의자를 내놓습니다.
집중력을 높이는 책상 배치
자, 이제 책이 절로 읽히는 나만의 서재를 만들기 위한 준비가 끝났습니다. 이제는 모든 것이 알맞은 곳에 있도록 배치하는 일만 남았는데요. 집중력을 높이는 책상 위치는 따로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일반적인 책상의 배치입니다. 책상을 벽에 붙인 상태인데요. 이대로라면 벽을 등지게 됩니다. 사람은 통로나 문을 등 뒤에 두게 되면 무의식 중에 뒤편을 신경 쓰게 된다고 하네요. 만약 등 뒤로 누군가의 발소리 혹은 말소리가 들린다면 자연스레 신경이 쓰이기 마련입니다.
그렇다면 집중력을 높이는 책상 배치는 어떤 것일까요? 책상을 벽에 붙이지 않고 방 중앙에 문을 바라보는 형태로 놓는 것입니다. 이를 ‘대면형 배치’라고 하는데요.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습니다. 드라마에서 보던 회장님실이 떠오르네요^^
대면형 배치를 이용하면 익숙하지 않은 색다른 공간으로 연출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뒤편에 신경 쓸 것이 없어 오직 정면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자연스레 독서에만 집중할 수 있습니다. 만약 공간적인 여유가 있다면 대면형 배치를 시도해 보세요.
고대 로마의 철학자 키케로는 ‘책 없는 방은 영혼 없는 육체와 같다’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그렇다면 서재는 영혼으로 충만한 방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읽는 책을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고 하지요. 자신이 만든 서재를 통해 스스로가 어떤 사람인지 돌아보는 것, 정말 낭만적인 풍경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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