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온 가을 넥타이를 매야 할 때, 남성 정장 추천
선선한 가을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올 여름은 무척이나 더웠어요. ㅠ_ㅜ 기관이나 기업에서는 쿨비즈룩을 권장하여 직장인들에게 힘이 되기도 했는데요. 어느새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날씨입니다. 이제 가을이 왔으니 다시 넥타이를 매야 하겠죠? 가을만 되면 어떤 정장을 마련해야 할지 정장증후군에 시달리시는 분들을 위해 My Friend 효성에서 올 가을 남성 정장 트렌드와 정장 매치 요령을 알아보았습니다. 가을은 남자의 계절! 우리 모두 수트빨 받는 멋진 직장인이 되어 볼까요?
정장의 기본은 깔끔함
사실 정장은 크게 유행을 타는 패션(?)은 아닙니다. 부분마다 포인트를 주어 댄디하고 트렌디한 느낌이 들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깔끔하고 신사처럼 보여야 하지요. 또 요즘은 캐주얼과 정장의 경계가 모호해 지면서 가벼운 연출로도 깔끔한 룩을 보임과 동시에 멋도 챙기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요즘은 한 벌로 된 정장을 사는 것 보다는 재킷, 팬츠, 셔츠 따로 구매한 다음 잘 맞춰서 입는 분들이 많죠! 그 동안 한 벌로 된 정장만 고집하셨다면 이번 기회에 조합의 매력을 느껴보는 것도 좋습니다. 잘 입은 옷은 ‘튀어’ 보이는 게 아니라 ‘멋져’ 보이는 것이니까요. 자기에게 맞는 패션을 찾고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과감함이 필요합니다.
<올 가을에는 모노톤, 블루톤의 수트가 유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남성 정장에 있어 블랙은 항상 정답일 수 있지만, 올가을에는 가벼운 모노톤이나 블루톤이 유행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보다 밝은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을뿐더러 밝은색의 수트들은 좀 더 어려 보이고 젊은 느낌이 들 수 있으니까요. 그동안 노안 소리를 심심찮게(?) 들었다면 올해 가을 정장으로는 밝은색 계열을 추천해드립니다.
<행커치프는 자칫 과도해 보일 수 있지만 당신이 패션에 신경쓰고 있다는 증거가 될 수도 있다>
가을 정장은 소재 자체가 겨울 정장보다 얇아서 투 버튼으로 약간의 무게감을 주는 것도 좋습니다. 물론 살짝 배가 나오신 분들이라면 부담 없이 원 버튼을 선택하는 것도 좋구요. ^^ 이는 정장의 색에 따라 차이가 나기도 하는데요. 밝은 계열의 재킷이라면 투 버튼을, 짙은 색의 재킷이라면 원 버튼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쓰리 버튼은 너무 무거워 보이니 비추입니다!
<재킷이 부담스럽다면 카디건을 활용하자>
아직 땀이 뻘뻘 나는 데 무슨 소리냐! 하는 더위를 많이 타는 분들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하나둘 재킷을 입는 데 혼자면 셔츠차림으로 있으면 상당히 뻘쭘하죠. 이럴 때를 위해서 우리는 니트와 카디건을 입습니다. 두꺼운 니트나 카디건은 가을에는 둔해 보이기 때문에 속이 살짝 비치는 얇은 소재의 옷으로 슬림한 핏을 살리면 훨씬 세련돼 보입니다. 셔츠와 색을 잘 맞춰서 입는다면 카디건과 니트만으로도 댄디하고 멋진 신사의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카디건과 셔츠의 색은 가급적 같은 색을 피하는 것이 좋지만, 너무 언밸런스하게 보색으로 연출하면 안 되겠죠? 톤앤톤으로 자연스럽게 연출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을에는 흰 셔츠와 검은 카디건만으로도 멋진 룩을 연출할 수 있다>
캐주얼과 정장의 경계가 모호해 지고 있다고 말씀을 드렸었는데 꼭 정장 바지와 상의를 고집할 것이 아니라, 적절하게 매치해서 입는 것이 훨씬 패셔너블하고 편한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면바지 + 카디건 + 재킷, 청바지 + 카디건같이 여러 가지 조합이 가능합니다.
<네이비색의 면바지와 로퍼, 같은 톤의 데님소재 셔츠와 넥타이로 깔끔한 룩을 연출>
면바지의 경우 기본적으로 꼽히는 것은 네이비, 베이지색 계열의 바지와 같은 톤의 셔츠 매치 입니다. 여기에 재킷은 바지색 보다 조금 더 짙은 것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바지가 어두운 편이고 재킷이 밝으면 자칫 뚱뚱해 보일 수가 있습니다. 밝은 색의 면팬츠와 체크무늬 셔츠, 블루 계열의 재킷이나 브라운 계열의 재킷을 통해서 멋진 룩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캐주얼에 재킷을 매치하면 보다 가볍고 경쾌해 보인다>
격식 있는 정장에는 구두가 정답이지만, 최근에는 스니커즈나 운동화와 같이 매치해서 입는 분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복장에 대해서 엄격하지 않은 회사라면 상관없겠지만 넥타이를 매고 격식을 갖추어야 한다면 짙은 색의 로퍼 정도로 멋을 내도록 합시다. 또 상, 하의 모두가 정장일 때는 운동화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재킷과 소프트한 이너웨어를 걸치고 운동화를 신는 것이 자연스러운 연출을 할 수 있습니다. 위, 아래 정장 + 운동화의 경우 유행도 조금 지났을 뿐더러 소화하기도 참 어렵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정장에는 구두를 권해드립니다.
가을 남자여. 코트를 입자!
역시 가을 하면, 코트입니다. 가나 초콜릿 광고에 대한 향수를 다들 가지고 계실 텐데요. 다들 트렌치코트 하나씩은 가지고 계실 텐데요. 트렌치란 영어로 참호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영국군의 장교들이 참호 안에서 판초 우의처럼 입던 것에서 유래했습니다. 그 이후 쭉 많은 남녀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죠. 트렌치코트의 경우 안에 그냥 셔츠만 입는 것도 괜찮지만 조금 심심하다고 생각이 되시면 역시 니트나 카디건과 레이어드해서 입어도 좋습니다. 셔츠에 무늬가 들어간 경우 니트나 카디건은 단색을 니트나 카디건에 무늬가 있는 경우는 셔츠를 단색으로 입어야 깔끔한 느낌을 줄 수 있어요!
<싱글 코트 매치는 정장, 캐주얼 모두 잘 어울린다>
트렌치코트와 더불어 무난하게 입을 수 있는 싱글 코트입니다. 싱글 코트는 아무래도 재킷 대신많이 입게 되죠? 요즘 나오는 싱글 코트들은 대부분 슬림핏으로 나오기 때문에 재킷 위에 겹쳐 입으면 뚱뚱해 보이고 모양이 제대로 살지 않습니다. 싱글 코트의 경우 다른 코트들에 비해 장식적인 요소가 덜하기 때문에 깔끔하고 심플한 룩을 연출하는 데 있어서 제격이랍니다.
지금까지 올가을 남성 정장 트렌드를 알아봤는데요. 해가 가며 점점 봄과 가을이 짧아지고 있습니다. 그만큼 그 소중한 시간을 잘 누려야겠죠. 올해는 세련된 남성 정장으로 멋진 연출하시길 바랍니다. 가을은 남자의 계절이니까요~ ^-^
* 상기 이미지 중 일부는 ‘조군샵’의 제공을 받아 사용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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