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식물 추천 - 화분 하나 놓으니 봄이 왔어요!

즐기다/트렌드 2017.03.10 09:29





매서운 추위가 지나고 봄이 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루 종일 실내에 있는 직장인들이 봄을 느끼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닌데요. 봄을 맞이해 사무실에서 싱그러운 식물을 키워보는 것은 어떨까요? 업무만도 바쁜데 어떻게 화분을 키우느냐고요? 걱정하지 마세요. 손이 많이 가지 않아도, 특별히 신경 쓰지 않아도, 쑥쑥 크는 식물이 있습니다. 요즘 각광받고 있는 사무실에서 키울만한 식물을 소개합니다.




 사무실 속 작은 정원, 테라리움 키우기



 


요즘 유리병 속의 작은 화원, 테라리움(Terrarium)이 인기입니다. 최소한의 공간에서 초록의 기운을 만끽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라틴어로 흙을 뜻하는 ‘terro’, 작은 용기를 뜻하는 ‘arium’의 합성어인 테라리움은 유리그릇 안에서 작은 식물을 재배하는 것을 뜻해요.


햇빛이 통과할 수 있는 유리 소재에 키우는 테라리움은 식물의 자체적인 증산작용과 호흡작용 덕에 식물을 잘 기르지 못하는 사람이나 바쁜 직장인도 손쉽게 키울 수 있는데요. 다육식물이나 난처럼 오래도록 물을 머금고 있는 강한 식물에 적합합니다. 병 속 온도가 지나치게 올라가면 식물이 익어버릴 수 있기 때문에 밝은 곳에 두되 직사광선은 피하는 것이 좋아요.


인테리어 효과는 물론 공기정화 기능까지 갖추어 1석 2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테라리움, 사무실에서 키우기 ‘딱‘이겠죠?




 조금 소홀해도 괜찮아, 다육식물


선물용으로도 좋고, 테라리움 만들기에도 적합한 다육식물을 키우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어요. 다육식물은 사막이나 높은 산 등 수분이 적고 건조한 날씨의 지역에서 살아남기 위해, 땅 위의 줄기나 잎에 많은 양의 수분을 저장하고 있는 식물을 말하는데요. 크게 손이 안 가고, 신경 쓰지 않아도 쑥쑥 크기 때문에 사무실에서 기르기 좋습니다. 삭막한 사무실 분위기를 살려주는 것은 물론, 건강까지 지켜주는 몇몇 다육식물을 소개해 드릴게요.



발음도 참 예쁜 ‘청페페’



사무실 공기를 산뜻하게, 크루시아와 청페페


네덜란드에서 많이 키우는 크루시아와 브라질, 페루 등 남미가 원산지인 청페페는 공기정화능력과 습도조절능력이 탁월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햇빛이 들지 않는 실내에서도 쑥쑥 잘 자라고 물은 2주에 한 번 듬뿍 주면 신경 쓸 일이 없는데요. 사무실이 조금 건조하다면, 흙을 손가락으로 눌러 습기가 없다고 생각될 때 마다 잎 부분에 분무를 해주세요. 가끔 직사광선을 피해 햇빛을 쬐어주면 더욱 잘 자란다고 해요. 단, 추위에는 아주 약하기 때문에 겨울철에는 밖에 내놓지 말고 실내 햇살이 잘 드는 곳에 잠깐 놔두는 것이 좋습니다.



오호라~ 네가 ‘오로라’ 로구나!



사무실을 촉촉하게, 오로라


오로라는 우리나라에서 개량 출하 된 지 얼마 되지 않은 다육식물인데요. 색이 특이하고 예뻐서 인테리어용으로도 많이 선호하는 식물입니다. 다른 식물보다 수분방출량이 많고, 다육식물답게 공기정화 능력도 뛰어납니다. 다른 다육식물과 달리 햇빛을 많이 보고 자라야 하는 종으로 햇빛을 많이 볼수록 색이 예쁘게 변하는데요. 물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주기를 갖고 물을 주기 보다는 잎을 만져 보고 말랑함이 느껴지면 물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며칠 후 잎이 빵빵하게 물을 머금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스투키, 어딘지 모르게 늠름해 보이는 녀석이군



전자파 차단에 탁월한 스투키


전자제품이 꽉 찬 공간에서 일하는 직장인들. 답답한 공기는 물론 얼마나 방출되는지 알 수 없는 전자파 때문에 항상 걱정되시죠? 스투키를 키우면 걱정을 조금 내려놓을 수 있어요. 스투키가 음이온을 발생시켜 전자파를 차단해 주고 공기도 정화해 주기 때문이죠. 키우기도 어렵지 않은데요. 화분의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2~3주에 2컵 정도 양의 물을 주기만 하면 잘 자랍니다.


돈을 불러오는 금전수


집안에 놓아두면 부를 일으키고 돈이 들어오게 한다는 금전수. 일명 돈나무입니다. 사무실에서 키우면 사장님께서 좋아하시겠죠? 사철 푸르고 새순이 돋아 예쁜데다 뿌리와 몸통에 수분을 저장하는 다육식물이라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됩니다. 오히려 건조하게 키우는 것이 더 좋기 때문에 흙이 완전히 마른 다음 물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보기에도 근사하고 키우기도 쉬운, 관엽식물


미세먼지 제거를 위한 레드 콩고


붉은색 줄기가 매력적인 레드 콩고는 시간이 지날수록 잎과 줄기가 더욱 붉게 변합니다. 넓은 잎으로 먼지를 흡착하는 특성이 있어 요즘같이 미세먼지가 극성일 때 정말 좋은데요. 미국에서는 공기 중에 떠다니는 꿈을 잡는다는 뜻을 담아 드림캡처라고 부른다고 해요. 통풍이 잘 되는 반그늘에 두고 1주일에서 10일 정도 간격으로 물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벤자민, 너의 성은 ‘버튼’이니? (아재개그 죄송합니다)



햇빛 없이 잘 자라는 벤자민과 행운목


벤자민과 행운목은 새집증후군을 일으키는 포름알데히드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벤자민이나 행운목을 곳곳에 놓으면 아황산가스와 같은 대기오염물질을 쫙쫙 흡수하고 접착제, 타일, 벽지, 페인트 등에서 발생되는 크실렌, 톨루엔 등을 제거해 주는데요. 특히 행운목은 산소발생 능력이 매우 높고 어두운 곳에서도 잘 자랍니다. 물을 많이 주면 뿌리가 부패하여 죽는 경우가 있으므로 겉흙이 마르면 물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행운목, 너를 사무실에 들이고 행운을 얻고 말테야




 특별한 매력으로 인기! 요즘 뜨는 식물


먼지 먹는 공중식물, 틸란드시아


틸란드시아는 500여 종이 있습니다. 흙 없이 사는 공중식물로 벌레 걱정이 없고 먼지 먹는 식물이라는 별칭이 있을 정도로 공기정화 능력이 뛰어난데요. 일반적인 식물과 달리 낮에도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고 야간에는 산소를 만들어 내는 기특한 식물이죠.


잎에 있는 미세한 솜털이 공기 중 수증기와 유기물을 흡수하여 생존하고 이 솜털이 공기 중의 먼지를 빨아들이기도 합니다. 공기 중 수분과 먼지의 양분을 먹고 자라기 때문에 관리가 쉽고, 쉽게 죽지도 않아 애완식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흙 없이 키우기 때문에 분갈이 하지 않아도 되고, 가끔씩 분무기로 물을 뿌려주거나 일주일에 두 번, 30분 정도 흠뻑 물을 먹게 해주면 잘 자라는데요. 통풍이 잘 되고 햇빛이 드는 곳에서 키우는 것이 좋지만 직사광선을 맞으면 죽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틸란드시아, 인테리어 효과도 좋겠네요



행운을 전해주는 귀요미, 마리모


행운을 전해준다는 식물 마리모를 아세요? 동글동글한 수초로, 기분 좋은 때 물 위로 둥둥 뜨면서 행운을 불러온다고 알려져 요즘 많은 분들이 키우고 있어요. 일본에서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는 마리모는 양식할 수 있어 시중에 많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광합성 잘 받고 시원한 곳에 있으면 자주 물 위로 떠오른다고 해요. 너무 신기하죠? 자연에서 자랄 때는 스스로 굴러다니면서 모양을 형성하지만, 애완용으로 키울 때는 손으로 가끔 모양을 잡아주면 더 예쁘게 자랍니다. 일주일에 한 번씩만 물을 갈아주면 되고, 형광등만으로 빛이 충분하기 때문에 키우기 정말 쉽습니다. 더위를 싫어해 여름에는 냉장고에 넣어놓아도 좋다는데요. 물 온도가 35도가 넘으면 죽거나 아플 수 있으니 여름철 관리에 특히 신경 쓰되, 겨울철 냉해에는 강하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마리모, 꺅! 이 귀여운 생명체는 뭐죠!




지금까지 사무실에서 키우기 좋은 식물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내일 당장 책상 위에 나만의 정원을 꾸며보는 것은 어떨까요? 맑고 깨끗한 공기도 마실 수 있고 덤으로 화사한 기분까지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효성blog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