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효성인 10문 10답] 효성 테헤란 지사 - 현지 시장을 공략하는 비즈니스 Q&A

만나다/효성 피플 2017.01.13 15:26


해외 법인에 대한 궁금증을 하나하나 풀고 글로벌 시장 정보를 전달하는 글로벌 효성인 10문 10답. 현지 시장을 훤히 꿰뚫고 있는 해외 법인 직원들의 답변을 통해 효성의 기술이 어떻게 전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는지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이번 호에서는 2016년 개소 이후 발 빠르게 현지화를 추진하고 있는 효성 테헤란 지사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효성의 기술, 페르시아 상인을 사로잡다


Q1. 이란의 시장 특성과 현지화를 위한 노력이 궁금합니다.


이란에는 중국의 만만디 관습과 유사한 야바시(Yavash)라는 슬로(Slow) 문화가 있어요. 야바시란 ‘천천히’란 뜻인데 사업을 추진할 때도 긴 호흡으로 인내심을 갖고 접근해야 하지요. 이란은 외국 기업과의 산업 협력을 통해 현지 생산을 장려하는 편으로 현재 효성 테헤란 지사에서도 이 부분을 검토하며 현지화 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Q2. 효성 테헤란 지사의 2017년 목표는 무엇인가요? 


효성 테헤란 지사는 지난 2016년 7월 개소해 영업하고 있습니다. 현재 PU별로 현지인 채용 등 사업 시설과 인원을 점차 갖추어나가는 중입니다. 2017년에는 효성 테헤란 지사가 현지에 성공적으로 연착륙하고 계획한 목표 수치를 모두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효성 테헤란 지사 직원과 가족들이 현지에서 건강하게 잘 지낼 수 있도록 응원해주세요. 


Q3. 현지에서 비즈니스를 추진하며 느끼는 이란인의 특징은? 


이란인 대부분이 호의적이고 친절하며 예의가 바릅니다. 특히 손님에 대한 대접은 극진할 정도입니다. 다만, 이란인은 ‘페르시아 상인의 후예’라는 자부심으로 비즈니스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손익을 따집니다. 한없이 친절하고 호의를 베풀다가도 사업과 관련해선 조목조목 따지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이렇게 철두철미한 이란 바이어가 효성 제품에 만족하고 우리 기술을 신뢰하며 ‘프로젝트 공급 계약’을 체결할 때 가장 보람을 느끼지요.  


Q4. 최근 이란에서 이슈가 되는 키워드를 꼽는다면? 


첫째, 대통령 선거. 올해 5월에 이란 대통령 선거가 실시됩니다. 어떤 인물이 당선되느냐에 따라 현지 비즈니스 상황 등이 결정되기 때문에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둘째, 대기오염. 이곳은 자동차 환경 규제가 느슨해 대부분 오래된 자동차를 타고 다니고 연료 품질 또한 낮아 일 년 내내 대기오염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Q5. 이란의 인터넷, 통신 환경은 어떤가요? 


이란의 인터넷 환경은 대체로 열악한 편입니다. 현지 휴대전화로는 4G 수준의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어 속도는 느리지만 인터넷 검색 등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정부 차원의 검열이 매우 강해 소셜 미디어나 SNS 등에 접근하기 힘들고 포털사이트의 일부 뉴스와 영상 시청도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이범규 과장이 전하는 현지 생활 풍경


Q6. 한국과 다른 이란의 문화적 특징이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이란인의 기질은 우호적이고 개방적인 반면 복장, 사교, 행정, 사법 등 사회 각 분야에 이슬람적인 보수성이 짙게 깔려 있습니다. 특히 외국인을 포함한 모든 여성은 외출할 때 반드시 스카프를 쓰고 긴 코트를 입어야 합니다. 비즈니스 미팅 때도 여성과의 악수는 금기시되며 사적인 질문이나 농담은 자제해야 합니다.  


Q7. 이란의 새해 풍경은 어떤가요? 


이란에는 한국의 설날처럼 노루즈(Nouruz)라는 절기가 있습니다. 노루즈는 ‘새로운’이라는 의미의 노(nou)와 ‘날’이라는 의미의 루즈(ruz)의 합성어입니다. 양력 기준 매년 3월 21일부터 약 1주일이 이에 해당합니다. 이맘때쯤이면 이란인 대부분이 휴가 계획을 세우느라 분주합니다.  


Q8. 이란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여행지는? 


테헤란에는 골레스탄 궁전(Golestan Palace), 니아바란 궁전(Niavaran Palace)과 사닷아바드 궁전(Saadat Abad Palace) 등 이란 왕조의 궁전이 남아 있습니다. 중국 자금성이나 한국의 경복궁처럼 웅장하지는 않지만 당시 왕조의 생활상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Q9. 이란 음식 중 한국인 입맛에 가장 잘 맞는 메뉴를 추천해주세요. 


제가 추천하고 싶은 음식은 ‘시실릭’이라 불리는 ‘양갈비’입니다. 특히 테헤란 시내에 위치한 ‘샨디즈’라는 레스토랑의 양갈비는 이란에 주재하는 대부분의 외국인이 알 정도로 유명합니다. 이란으로 출장을 오신다면 이곳의 양갈비를 절대 놓치지 마세요.   




 효성 테헤란 지사 현채인이 말하는 효성


Q10. 효성에서 근무하며 느낀 점은 무엇인가요? 


Mr. Mostafa : 효성 테헤란 지사는 업무 환경, 기업 문화 등 여러모로 훌륭한 곳입니다. 이란과 한국의 문화는 서로 다르지만 그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해주는 효성의 문화가 좋습니다. 효성에서 많은 업무를 배우며 더욱 성장하고 발전해나가고 싶습니다.  Mr. Shaygan : 처음에는 외국계 기업이라서 적응하기 어려울 거라고 생각했는데요. 시간이 지나면서 생각보다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물론 근무 시간, 휴일, 식사 등에서 이란 현지 기업과 다른 점도 있지만 서로 문화를 이해하면서 쉽게 적응해나갈 수 있었어요. 친절하고 유쾌한 효성인들 덕분에 즐겁게 일하고 있습니다.

 



 이것만은 꼭! 이란 비즈니스 팁


➊ 이란 내에서 행사를 개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란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➋ 중요한 비즈니스를 전화나 서면으로 처리하는 것은 무례한 일. 이란 비즈니스는 반드시 담당자를 만나서 처리해야 한다.

➌ 이란 비즈니스는 급한 사람이 지는 ‘치킨게임’이다. 성질 급한 한국인의 시간표에 맞추면 안 된다.

➍ 무슨 일이 있더라도 절대 화를 내서는 안 된다. 화를 내는 순간 비즈니스도 끝이다.

➎ 이란의 통신 환경은 그 어떤 나라보다 열악하다. 모든 준비는 한국에서 끝내야 한다.

➏ 이란은 여전히 통제가 심한 나라다. 정치나 종교와 관련된 발언에 주의해야 한다.

➐ 이란 정부는 내·외국인을 가리지 않고 음주를 금한다. 술을 마시다 적발되면 공개 태형에 처해진다.

➑ 이란은 아라비아 숫자를 쓰지 않는다. 이란 방문 전 현지에서 사용하는 숫자는 알고 가자.

➒ 이란은 종교적으로는 이슬람, 지역적으로는 중동에 속하지만 다른 중동 사람들과 민족적 뿌리가 다르다. 이란 사람들에게 아랍인이라고 부르는 것은 큰 실례다.

➓ 테헤란의 교통 체증은 세계 최악이다. 반드시 약속 시간보다 한 시간 먼저 도착한다 생각하고 움직이자.


출처 : <살람, 이란 비즈니스> 매경출판



정리 | 편집실

자료 제공 | 이범규(효성 테헤란 지사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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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효성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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