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효성인] 다국적 직원들이 말하는 ‘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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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하는 글로벌 시장에서 다방면으로 활약하고 있는 다국적 효성인들. 인도법인에서 근무하는 마리아 라오 사원과 모로코 출신으로 한국 본사에서 근무하는 첸나니 압델아지즈 대리입니다. 효성의 도약을 함께하는 그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인도법인 마리아 라오 사원




Q. 인도에서 효성의 위상이 궁금합니다.

A. 효성은 인도에서 전력, 스판덱스 분야에 널리 이름을 알리며 10여년에 걸쳐 탁월한 성과를 내왔습니다. 아라미드, 타이어코드, 나일론과 폴리에스터, ATM 같은 사업을 운영하지요. GIS, 스태콤과 같은 부문도 개척하고 있어요.


Q. 한국 기업인 효성과 함께 일하며 문화적 차이는 없나요?

A. 한국이 서로 협의한 마감 시간을 준수하며 일하는 점은 특히 배우고 싶은 측면입니다. 반대로 일과 생활의 균형을 잘 맞추는 것은 인도 사람들의 장점이에요. 두 국가 모두 동료와 가정을 소중히 하고 연장자를 존경하는 점이 닮았습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A. 효성의 명성이 높은 만큼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일하고 있어요. 앞으로도 더 많은 전문 지식과 기술을 배워 임직원들이 역량을 발 휘할 수 있게 지원하고 싶습니다.



 전력PU 첸나니 압델아지즈 대리




Q. 모로코를 떠나 효성에서 일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A. 한국에 온 지 8년, 효성에서 근무한 지는 6년 됐습니다. 한국에 여행 왔다가 파트타임으로 일을 시작해 지금은 정직원으로 일하고 있어요. 이전에는 번역 업무를 했고, 지금은 변전소 입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Q. 한국에서 일하면서 언제 문화적 차이를 느꼈나요?

A. 낙천적인 모로코 카사블랑카 사람들과 달리 한국은 경쟁적입니다. 그만큼 자기계발을 열심히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죠. 비슷한 문화도 있어요. 모로코 사람들은 협력을 강조하는데, 효성에서도 각분야 담당자와 협력해 시너지를 낼 수 있어 좋았습니다.


Q. 일을 하며 힘들 때와 이를 극복하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A. ‘수주 실패’지요. 예상과 달리 결과가 좋지 못한 경우가 있어요. 그럴 땐 속상하지만 부족했던 점을 기록해둡니다. 원인을 분석하고 나면 다음 프로젝트 때는 성과를 내는 경우가 많답니다.


효성에서 근무하며 협력의 중요성과 가치를 실감했다는 두 사람. 효성인으로서 높은 자부심과 사명을 가지고 업무에 임하고 있는 이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글 | 이윤정(홍보3팀 대리)

사진 | 인도법인, 박해주(Day40 Stud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