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소재 이야기] 새지 않는 기저귀의 비밀, 크레오라 컴포트
“애가 격하게 움직일 때 소변 새는 기저귀, 아무리 좋은 기저귀라도 어쩔 수 없는 건가요?”
요즘 육아 커뮤니티에서 이런 글을 종종 보게 되는 것 같아요. 잘못 채웠나 하고 신경도 써보고, 아무리 좋다는 걸 써봐도 아이에게 안 맞아 나날이 이불 빨래만 늘어가는 어머님들의 고충을 듣고 있으면 남의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새지 않는 기저귀가 있다면 육아가 조금 더 편할 텐데 말이에요.
그런데, 같은 기저귀라도 ‘이것’이 들어가면 배설물이 쉽게 새지 않고 아이의 다리를 편안하게 감싸준다고 해요. ‘이것’은 기저귀의 허리와 다리 밴드 부분에 쓰여 아주 조금만 쓰여도 부드러운 착용감을 자랑한다는데요, 아마 정체를 알면 깜짝 놀라실 거예요. 쭉쭉 늘어나는 청바지나 수영복에만 들어간다고 생각하면 오산. 새지 않아 안심인 스판덱스, 크레오라 컴포트를 소개할게요!
과학보다 더 과학적인 기저귀의 원리
기저귀가 단지 천 한 장, 혹은 종이 한 장이라고 생각하면 곤란합니다. 기저귀 한 장에도 수 많은 과학적 원리가 숨겨 있기 때문이지요. 기저귀는 흡수체와 Cover Stock, 집합분산층, Back Sheet 등으로 구성되는데요, 각각의 구성 요소들이 새지 않고 뽀송뽀송함을 유지하도록 도와준답니다~
가장 먼저 흡수체를 살펴볼까요, 흡수체는 수분을 잘 흡수해야 하고, 흡습된 물질을 다시 내보내지 않는 성질이 필요합니다. 기술이 발전하기 전에는 종이나 탈지면, 포 등을 이용했으나 이러한 재료는 흡수력이 낮고 압력을 가하면 물을 쉽게 배출하는 문제가 있었죠. 따라 최근에는 높은 흡수력을 가지는 ‘고흡수성 폴리머 파우더’를 사용하는데, 소변을 빠르게 응집시켜 젤리 상태로 만들어 다시 배어 나오지 않아 시트가 뭉치거나 쳐지지 않습니다.
Cover Stock는 빠르고 깨끗하게 액체를 흡수층으로 전달해주고, 착용 중 다시 배어 나오지 못하게 하여 항상 보송보송함을 유지시켜주는 능력과 착용감이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가볍고 부드러운 부직포가 주로 이용됩니다.
집합분산층은 얇은 두께의 위생재에서 부족한 흡수 능력을 보완하기 위한 방법으로 물기를 빠르게 흡수시키는 한편 전체 표면으로 고르게 분산시키는 기능을 합니다. 섬유는 섬도(섬유의 굵기)가 클수록 단위 면적당 섬유 수가 적어 액체를 집합 분산시키는 능력은 커지지만 거친 느낌이 들고, 반면 섬도가 작을수록 액체 보유 능력은 커지고 부드러운 느낌이 들어 두 가지 장점을 모두 취하기 위해 부직포를 굵은 섬유와 가는 섬유를 다층구조로 혼합하여 적용합니다.
마지막으로 Back Sheet는 부드러운 촉감과 방수 및 오염 방지 기능을 하는데요, 강도가 좋아야 하고, 많은 기능을 함께 갖추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대부분 여러 층이 혼합된 구조로 이뤄집니다. 효성 크레오라는 기저귀의 백시트 부분에서 큰 활약을 하고 있어요.
새지 않아 안심, 기저귀 속 스판덱스 ‘크레오라 컴포트’
크레오라 컴포트는 기저귀 등 위생용품의 허리와 다리 밴드 부분에 쓰여 적은 함량만으로도 부드러운 착용감을 자랑해 제조 원가를 절감해줍니다. 사실 스판덱스는 염색이 잘 되지 않는 섬유로 알려져 있고, 의류 용도에서는 다른 섬유와 혼용되어 사용되기 때문에 겉으로 크게 드러나지 않아 염색이 되더라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아기 기저귀 주름에 쓰이는 스판덱스는 단독으로 쓰이기 때문에 외부로 스판덱스가 드러나므로 컬러의 필요성이 두드러지게 되었는데, 이러한 필요성을 크레오라 컴포트가 잘 충족해주었습니다. 크레오라 컴포트의 개발로 남아용, 여아용을 구분하는 등 기저귀의 디자인을 다양화하고 사이즈 구분을 용이하게 하였을 뿐 아니라, 2005년 최초로 국내에 도입된 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팬티형 기저귀(Pull-up type)의 앞ㆍ뒤 구분에도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답니다.
효성의 컬러 크레오라는 중합물 자체에 안료를 투입하여 생산하기 때문에 탈색이나 이염 등의 문제가 없고 염색 견뢰도(굳고 튼튼한 정도)가 우수한데요, 스판덱스의 경우 범용 섬유와는 생산 공정이 다르고 컬러 스판덱스를 생산하는 것은 더더욱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에, 효성은 이런 분야에 있어 독자적인 노하우를 갖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컬러 스판덱스 생산에 독자적인 노하우를 갖고 있는 효성
좋은 기저귀 고르는 법, 이것만 참고하자
그렇다면 좋은 기저귀를 고르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요, 가장 먼저 ‘크레오라 컴포트’가 사용된 것인지 확인하면 되겠죠? 일부 기저귀의 경우 ‘밴드 부분은 세계 1위 시장점유율 크레오라 스판덱스를 이용했다’고 소개하고 있어, 기저귀를 선택할 때 참고가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생활 속에서 일일이 크레오라를 확인할 수는 없는 노릇. 브랜드도 너무 많고 종류도 다양해서 우리 아이에게 어떤 것이 맞는지 모르겠다면, 인터넷 쇼핑몰에서 ‘기저귀 샘플’을 검색해보세요. 여러 브랜드의 기저귀를 1~2개씩 소포장해서 판매하고 있으므로 아기에게 채워본 후 잘 맞는 것을 골라 구매하면 됩니다.
아이의 허벅지에 너무 조이지 않고 잘 맞는지, 배설물이 새지 않고 다리에 꼭 맞게 착용되는지, 허리밴드가 부드럽고 신축성이 좋은지를 참고하여 우리 아이에게 맞는 기저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수 많은 브랜드 중 우리 아이에게 맞는 기저귀를 고르기 위해서는 신중하고 꼼꼼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어요. 크레오라 컴포트가 아이 기저귀 선택에 참고가 되었기를 바라며, 밴드 부분의 크레오라 컴포트도 주의 깊게 살펴봐 주세요. ^^
'Story > 효성'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략적 직장생활] 효성 페친들이 말하는 직장인의 처세술이란 이런 것! (1) | 2015.11.06 |
---|---|
결정장애 직장인을 위한 취미생활 추천, 하루 만에 배우는 원데이클래스 (0) | 2015.11.05 |
빽 투 더 효성 1966, 49년 전으로 떠나는 시간 여행 (0) | 2015.11.03 |
배캠부터 소설극장까지, 가을 감성 자극하는 라디오 프로그램 추천 (0) | 2015.11.02 |
효성타운 10월 2호(통권 113호) (0) | 2015.10.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