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

'집사'소식이 들어있는 이야기 (1건)

[한 달에 한 권] 고로 나는 존재하는 고양이

양력으로도 음력으로도 엄연히 해가 바뀌었습니다. 이제는 나이 한 살 더 먹었음을 유보할 수 없게 되어버렸는데요. 설 연휴 내내 괜스레 호젓해진 마음을 못내 가누지 못한 채 다시금 일상으로 내던져진 기분은 아니신가요. 새해 복 많이 받으라는 타인들의 살가운 인사가, 올해도 ‘일복’ 듬뿍 안으시라는 소리로 곡해돼 들리지는 않으셨던가요. 새해라서 새롭게 새 출발을 해본다는 것은, 생각도 고민도 많은 직장인들에겐 그리 쉬운 일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이런 집사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우리의 주인님은 오늘도 세상만사 다 꿰뚫어보는 듯한 현안을 맑게 빛내며 ‘갸르릉’ 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2016년 12월 31일과 2017년 1월 1일을 ‘지난해/새해’로 구분하는 집사들의 셈법을 진즉에 초월한 것 같은 저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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