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속초'소식이 들어있는 이야기 (2건)

‘해랑 바다랑 길이랑 나랑’ 해파랑길에서 여름을 걸어봐

길을 만들며, 길의 흔적을 남기며, 이 길이 다른 누구의 길과 만나길 바라며, 이 길이 너무나 멀리 혼자 나가는 길이 아니길 바라며, 누군가 섭섭지 않을 만큼만 가까이 따라와주길 바라며. 최승자 시인의 「詩 혹은 길 닦기」라는 시 마지막 연입니다. 스스로 만들고 걸어가야 하는 이 길, 이 삶이지만, 나와 똑같이 혼자 걷고 있을 누군가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길 희망하는 마음이 느껴지네요. 길을 걸을 때, 그리고 매일매일의 일상을 살아갈 때, 우리 역시 이런 정서를 품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도보 여행’이란 말 그대로 걷는 여행, 걷기 위해 떠나는 여행입니다. 발밤발밤, 성큼성큼, 바람만바람만, 걷는 자의 보폭과 감성, 혹은 체력에 따라 걸음발은 다 다르죠. 혼자 걸을 때는 나 자신에 집중하게 되고, 함께..

케이블카부터 중앙시장까지, 1박 2일 속초 여행

‘세상은 어제와 같고, 시간은 흐르고 있고’어느 노래 가사처럼, 시간은 흐르고 흘러 어느덧 입사한 지 반 년이 지났습니다. 저도 이제는 팀원 분들과 멘토의 지도 덕에 회사생활에 조금씩 적응해가고 있습니다. 제게는 입사 전부터 지금까지 만나온 여자친구가 있는데요, 바쁜 직장생활에 가끔은 입사 전의 소소한 데이트가 그리워지기도 하더라고요. 마침 만난 지 400일이 되어, 이를 기념하기 위해 속초로 1박 2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주말 새벽부터 일어나 부지런히 준비를 하고 나니, 피곤하지만 설레는 마음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일주일 전, 카페에서 함께 작성한 여행 일정표가 보물지도인 양, 들뜬 마음을 안고 속초로 향했습니다. 여행 1일차ㅣ설악산부터 물치항까지, 속초 절경 맛보기 / 속초 여행의 꽃, 설악산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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