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산'소식이 들어있는 이야기 (2건)

[MY SWEET HOMETOWN] 음식으로 아름다운 도시, 부산

고향, 자기가 태어나서 자란 곳이란 이 단어에는 왠지 모를 그리움이 묻어 있습니다. 하루하루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에게는 더욱 그럴 테지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글과 사진으로나마 효성인의 고향을 만나는 시간. 그 첫 번째로 부산 맛 여행을 떠나보시지요. 바다를 한입에 맛볼 수 있는 동네 민락동 바닷가 도시에 왔으니 회 한 접시 주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민락동에 자리한 ‘방파제’는 자연산 횟감만 취급하는데요. 가장 친숙한 광어회도 좋지만 이곳에서는 ‘고급 어종’ 삼총사인 돌돔, 줄가자미, 참능성어 등을 맛볼 수 있습니다. 물론 계절과 바다 사정에 따라 준비되는 어종이 다를 수 있죠. 가격이 꽤 부담스럽지만 여러 명이 돈을 모아 한 번쯤 영접해볼 만합니다. 민락동의 또 다른 명소 ‘마라도’는 다채로운 ..

‘해랑 바다랑 길이랑 나랑’ 해파랑길에서 여름을 걸어봐

길을 만들며, 길의 흔적을 남기며, 이 길이 다른 누구의 길과 만나길 바라며, 이 길이 너무나 멀리 혼자 나가는 길이 아니길 바라며, 누군가 섭섭지 않을 만큼만 가까이 따라와주길 바라며. 최승자 시인의 「詩 혹은 길 닦기」라는 시 마지막 연입니다. 스스로 만들고 걸어가야 하는 이 길, 이 삶이지만, 나와 똑같이 혼자 걷고 있을 누군가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길 희망하는 마음이 느껴지네요. 길을 걸을 때, 그리고 매일매일의 일상을 살아갈 때, 우리 역시 이런 정서를 품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도보 여행’이란 말 그대로 걷는 여행, 걷기 위해 떠나는 여행입니다. 발밤발밤, 성큼성큼, 바람만바람만, 걷는 자의 보폭과 감성, 혹은 체력에 따라 걸음발은 다 다르죠. 혼자 걸을 때는 나 자신에 집중하게 되고,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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