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를 정의하다: 새로운 세대와의 소통 사전
글.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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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비게이션(Navigation) 세대
MZ세대는 ‘명확한’ 설명과 지시를 원합니다. 예를 들어 회의 보고서 작성을 지시받으면 작성 기준과 분량, 제출 마감을 물어 정확히 확인하죠. 이렇게 명확한 지시를 바라는 MZ세대를 ‘내비게이션(Navigation) 세대’, 이와 반대로 직접 부딪쳐 눈치껏 업무를 체득한 윗세대를 ‘맵(Map•지도) 세대’라 일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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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추
‘다양한 삶을+만나는 것을+추구’한다는 뜻입니다. 온라인과 SNS 사용에 익숙한 MZ세대 특징에서 비롯된 말로, 여러 가지 삶을 만나며 나의 가능성을 확장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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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쭐
돈쭐은 ‘돈’과 ‘혼쭐’을 결합한 신조어입니다. 해당 가게의 물건(또는 음식)을 많이 사서 돈으로 혼내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돈이 부족한 형제에게 치킨을 공짜로 준 치킨 가게, 마스크를 절반 이하 가격으로 판매한 중소기업 등이 ‘돈쭐’ 대상이 됐죠. ‘돈쭐’을 주도하는 건 선한 영향력을 발휘해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가진 MZ세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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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적 안전감
조직 생활 중 자신의 발언으로 인해 부정적인 영향이 조금이라도 있을 것 같으면 쉽게 의견을 드러내기 힘든 법. 자기주장과 개인주의 성향이 강한 MZ세대도 마찬가지죠. 안전하지 않다고 느끼면 자신을 표현하지 않는 것인데, MZ세대와 제대로 소통하기 위해서는 심리적 안전감이 그만큼 중요합니다. 심리적 안전감이란 조직의 구성원이 자신의 아이디어, 질문, 잘못을 드러내도 벌을 받거나 모욕감을 느낄 가능성이 없다고 믿는 것입니다. 솔직하고 자유롭게 말해도 부정적인 평가가 따라오지 않는 문화를 만든다면 젊은 세대들은 얼마든지 마음을 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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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력 챌린지
좋은 습관으로 일상을 채우고 소소한 도전으로 성취감을 쌓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매일 같은 시간에 기상해서 건강 주스를 만들어 먹고, SNS에 나만의 ‘食(식) 사생활’을 공유하기도 하죠. 외출 시에는 ‘하루 1만 보 걷기’ 챌린지에 도전하며 그날의 기록을 동호회 채팅방에 보고합니다. MZ세대는 이러한 소소한 생활 습관을 루틴화하며 목표를 이뤄 코로나로 인해 흐트러진 일상을 바로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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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라블
MZ세대는 ‘워라밸’을 넘어 ‘워라블(Work-Life Blending• 일과 삶의 융합)’을 추구합니다. 개인이 원하는 커리어를 이루기 위해 일과 삶의 경계를 없앤다는 뜻이죠. 커피를 좋아해 주말 카페를 운영하거나, 퇴근 후 유튜브 제작에 몰두하는 직장인이 많아지는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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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렌드
Who(누구)와 Friend(친구)의 합성어. MZ세대는 SNS를 통해 안부 인사를 나누는 것에 익숙하죠. 또 온라인상에서 처음 만나는 사람들과 서슴없이 소통하고 친구가 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