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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잡아먹는 챗 GPT?

효성blog 2025. 3. 12. 16:39

 

 

전기 잡아먹는 챗 GPT?

 

"챗 GPT 한 번 쓰면 전구 몇 개나 켜지는 거야?" "AI가 전기 먹는 하마라던데, 진짜야?"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이 질문들.
우리가 가볍게 던지는 AI 질문 하나가 실제로 어마어마한 전기를 소비한다면? 눈에 보이지 않는 데이터센터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요?

 

AI 혁명이 몰고 온 ‘전기 요금 폭탄’의 그 진실을 바로 뜯어볼게요.

 

 

 

 

AI는 전력 낭비?

 

초기 AI에게 딥러닝을 시킬 때 소모되는 전기량은 미국 120개의 가구가 1년을 사용할 수 있는 전기량인데요. AI를 남발하는 것이 결국 전력 낭비라는 셈이죠. 이게 끝이 아닙니다. AI는 한 번 학습하는 걸로 끝나는 게 아니라, 사용할 때마다 전력을 계속 소비하는데요.

 

예를 들어 챗GPT 같은 대형 AI 모델은 일반적인 구글 검색보다 10배 이상 많은 전력을 씁니다. 여기에 데이터센터 냉각까지 고려하면 탄소 배출량도 급증하죠. 현재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는 전 세계 전력 사용량의 1~1.5% 수준인데 AI 기술이 발전할수록 이 비율도 커질 전망입니다. 결국 AI 사용이 늘어날수록 전력 부담도 함께 커지고 있는 거죠.

 

 

 

 

 

왜 AI는 이렇게 전기를 많이 소모하는가?

 

AI 시스템은 학습과 추론 시 대규모 데이터 처리와 고성능 컴퓨팅 능력이 요구되고 있는데요. 고도의 연산을 수행하기 위해서 많은 수의 GPU를 사용하며 쿨링에만 들어가는 전력은 전체 사용 전력의 50%에 가까운 비용이 들어갑니다.

여기에 AI 모델이 점점 대형화되면서 학습에 필요한 연산량도 폭증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최신 AI 모델을 훈련하는 데 필요한 전력은 몇 년 전 모델에 비해 수백 배 이상 증가했다고 하는데요. AI 활용이 확대될수록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 역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전망이죠.

 

 

 

 

AI 시대의 필수 인프라, 디지털 변전소

 

AI 발전과 함께 데이터 센터의 전력 소비가 급증하면서 이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디지털 변전소가 주목받고 있는데요. 디지털 변전소란 변전소의 모든 전력 설비를 컨트롤하는 지능형 전자장치(IED)와 변전소를 원격 제어할 수 있는 운영시스템을 이야기합니다. 

 

📌 디지털 변전소가 필수인 이유

 

1. 고효율 전력 관리
데이터센터에서 AI 연산이 증가할수록 전력 부하가 급등하는데, 디지털 변전소는 실시간 데이터 분석을 통해 전력 수요를 최적화하고, 과부하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2. 실시간 모니터링 및 원격 제어
센서를 활용해 변전소 내부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원격으로 운영할 수 있어 운영 효율성과 안전성이 대폭 향상됩니다. 장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것도 강점이죠.

 

3. 설치 및 유지보수 비용 절감
디지털 변전소는 변전소에서 사용되는 구리 케이블을 광케이블로 대체하여 케이블과 부자재 사용을 최소화함으로써 설치 및 유지보수 비용 절감 효과를 제공합니다. 

 

4. 재생에너지와의 연계 가능

AI의 전력 소비가 급증하면서 친환경 에너지 활용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디지털 변전소는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를 연계하여 복잡해진 전력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지속 가능한 데이터센터 운영을 지원합니다.

 

 

 

 

효성중공업이 국내 첫 상용화한 풀 디지털 변전소용 LPIT·MU

 

이번 개발은 최근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디지털 변전소 지능형 송배전망 인프라 구축 추세에 발맞춰 디지털 차단기의 국산화에 최초로 성공했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큽니다😊

특히 디지털 변전소를 먼저 도입한 유럽 시장 진출에도 성공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죠.

 

 

 

 

 

국산 디지털 변전소용 저전력 변성기 및 정보취합 장치의 저력

 

한국전력은 2035년까지 모든 154kV 변전소를 풀(FULL) 디지털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여기에 효성의 기술이 더해져서 한국의 모든 변전소가 빠르게 디지털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효성중공업은 아이슬란드 송전청을 시작으로 네덜란드, 우크라이나 등 유럽 시장을 거쳐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글로벌 풀(FULL) 디지털 변전소 시장으로 진출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효성중공업의 디지털 변전소 기술력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으며 빠르게 입지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한국전력의 풀 디지털 변전소 전환 목표에 발맞춰 효성의 기술이 대한민국 전력 인프라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핵심 동력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도 효성중공업의 혁신적인 기술이 국내외 전력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할 것을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