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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마음 전하는 두 남자의 따뜻한 연말

효성blog 2024. 12. 6. 10:21

 

 
효성은 지금, HYOSUNG NOW
 

감사의 마음 전하는 두 남자의 따뜻한 연말
 

W. 효성화학 POK 사업단 국내중국영업팀 강기범 Pro & 효성티앤에스 품질관리팀 이형준 Pro

 

 

 
‘날개 없는 천사들’의 사적 만남
 
효성나눔봉사단에서 함께 활동하는 강기범 Pro와 이형준 Pro가 베이킹 공방에서 만났습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며 올해 고마웠던 사람들에게 줄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기 위해서인데요.
 

“매달 봉사 활동을 함께하는데 오늘처럼 사적 만남은 처음이에요. 게다가 형님과 이렇게 나란히 앉아 무언가를 만드는 이 상황이 왠지 낯설면서도 재미있네요.”

 
여섯 살 차이인 두 사람은 1년 전 효성나눔봉사단에서 처음 알게 됐습니다.

 
둘 다 봉사 활동에 애정과 관심이 남다르고, 사람을 좋아하는 밝은 성격이라 봉사 현장에서 만나면 형, 동생 하며 격의 없이 지내고 있는데요. 이번에 봉사 활동이 아닌 원데이 클래스에 함께한 이들은 ‘날개 없는 천사’답게 한 해 고마웠던 사람들에게 선물할 마들렌을 손수 만들 계획입니다.
 
“각자 원하는 맛을 두 가지씩 선택한 다음 재료들을 계량해 잘 섞어볼게요.” 강사의 설명을 듣고 레몬·코코넛 맛을 선택한 강기범 Pro와 녹차·초콜릿 맛을 고른 이형준 Pro는 주재료를 계량해 믹싱볼에 넣고 달걀물과 함께 섞었습니다. 덩치 큰 남자들이 작디작은 도구를 다루는 모습이 영락없는 소꿉놀이처럼 보였지만 재료를 덜고 배합하는 손길 하나하나에 정성과 신중함이 묻어났습니다.
 
강기범 Pro는 “베이킹파우더는 어떤 역할을 하죠?”, “계량에 따라 맛과 영양이 달라지나요?” 등의 질문을 쏟아냈고, 이형준 Pro는 달걀물을 만들어 재료를 배합하는 손놀림이 거침없고 능수능란했습니다. 분명한 사실은, 두 사람 모두 베이킹에 ‘진심’이었습니다.

 

 

우리들의 행복한 봉사 활동
 
“요리는 제 일상이에요. 자취하면서 배달 음식보다 직접 요리해 먹는 편이고, 친구들이 놀러 오면 여러 가지 음식을 만들어주는데 반응도 괜찮더라고요.” 강기범 Pro는 요식업에 종사한 어머니 덕에 어렸을 때부터 간단한 음식 정도는 할 수 있는 실력을 쌓아왔고, 가족과 함께 사는 이형준 Pro 역시 요리를 좋아해 웬만한 음식은 척척 해냅니다.
 
그런데 두 사람이 요리, 음식보다 더 진심이 닿는 곳은 역시나 봉사 활동인데요. 초등학생 때부터 성인이 될 때까지 양로원과 고아원, 해외 봉사 등을 꾸준히 해온 강기범 Pro는 장애 아동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고자 2021년부터 효성나눔봉사단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해맑게 웃는 모습을 보면 천사가 따로 없다”며 현재 활동하는 서울베다니어린이집 원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는데요.
 
입사해 구미공장에서 근무할 때부터 효성나눔봉사단의 일원이 되길 소망했던 이형준 Pro는 작년에 서울로 발령받자마자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중학교 때부터 봉사 활동을 쭉 해왔는데 장애 아동은 처음이에요.
장애를 가진 아이들은 물론 부모님과 선생님의 힘든 모습을 보며 작은 일이라도 돕자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두 사람이 봉사 활동 경험담을 나누는 동안 어느새 오븐에 넣었던 마들렌도 완성됐습니다. 먹음직스럽게 부푼 마들렌의 표면에 글레이즈를 바르고, 연말 분위기 물씬 나는 스티커로 포장 상자까지 꾸몄습니다. 이렇게 완성한 마들렌은 동고동락하는 팀원들과 가족에게 각각 선물할 예정이라 합니다:)
 


 
베이킹 클래스를 통해 색다른 경험과 추억을 쌓은 강기범·이형준 Pro는 내년에도 봉사 현장에서 함께하며 소외된 이들을 위해 진심을 다할 계획인데요. 여러 가지의 의미로 따뜻함을 선사하는 두분의 연말과 2025의 새로운 시작을 늘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