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상 HS효성 부회장, “나보다 우리”...격식 대신 구성원 택했다.
- 출범식 대신 창사 이래 첫 타운홀미팅서 직접 사회 보고 장애인시설 봉사활동
- “가치 또 같이”… 이해관계자 위한 ‘가치경영’ 본격 시동
조현상 부회장이 이끄는 HS효성그룹이 7월 1일 공식 출범했습니다.
<조현상 부회장, “가치창출을 최우선 DNA로 삼아야”>
HS효성은 공식 출범의 첫 행사로 타운홀미팅 ‘HS효성 토크 투게더(Talk Together), 시즌 1’을 개최했고, 국내 최초의 장애인 스마트팜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습니다. 6월 27일 열린 타운홀 미팅에는 HS효성 및 전 세계의 자회사 임직원 천여 명이 현장 및 온라인으로 참가해 쌍방향 소통을 진행했습니다.
효성 역사상 처음 이뤄진 HS효성의 타운홀미팅은 의례적인 출범식 대신 서로 소통함으로써 임직원들과 함께 밝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겠다는 조 부회장의 의지가 담겨있습니다. 조 부회장은 평소 즐겨 입는 청바지와 후드집업 차림으로 자연스럽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 HS효성의 비전을 직접 발표하고, Q&A도 직접 주재하며 임직원들과 소통에 나섰습니다.
특히, “우리는 고객과 주주에게 훌륭한 가치를 제공하고, 우리의 활동이 온 인류의 미래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며, 우리 HS효성 가족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가치’를 최우선의 DNA로 삼아야 한다”며,“HS효성은 주주와 고객, HS효성 가족, 협력사, 지역사회 등 모든 이해관계자의 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삼고 함께 성장해 나가는 ‘가치 경영’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가치 또 같이”를 HS효성의 캐치프레이즈로 선보였습니다.
타운홀 미팅에 참석한 임직원들도 조 부회장의 소통 행보에 적극적으로 호응했습니다. 세계 각지의 사업장에서 회사의 비전, 인사제도, 조직문화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질문이 나왔고, “평상시 유머 감각과 함께 가치경영이라는 회사의 방향성을 명확히 전해줬다”, “회사가 좋은 방향으로 개선될 것 같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HS효성은 앞으로도 타운홀 미팅을 ‘시즌 2’, ‘시즌 3’ 등으로 정기적으로 이어 나갈 예정이고, 경영진들과 구성원들 간에 격의 없는 소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맛집 투어, 내가 쏜다!” 등 소통 플랫폼과 사회공헌활동 등 여러 소통 채널을 늘려나갈 방침입니다.
<소통에 이은 나눔활동으로 사회적 가치 강화>
HS효성은 구성원들과의 소통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를 봉사활동으로 이어갔습니다.
지난달 28일 HS효성 나눔봉사단장인 조현상 부회장과 HS효성, HS효성첨단소재,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HS효성더클래스 등 임직원 30여명은 경기도 여주시에 위치한 국내 최초 장애인 스마트팜 ‘푸르메소셜팜’을 찾았습니다.
푸르메소셜팜은 발달장애 청년들이 좋은 환경에서 일하며 정당한 급여를 받으며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푸르메재단(상임대표 백경학)이 운영하는 첨단 스마트 농장으로서, HS효성 임직원들은 발달장애 청년들과 함께 토마토 등 농작물을 수확하고, 이를 상품화할 수 있도록 가공, 포장 등을 함께하며 힘을 보탰습니다.
효성은 2013년부터 저소득층 장애어린이 재활치료비와 소외된 비장애 형제의 심리치료비를 지원하는 등 푸르메재단과 12년째 함께하고 있습니다. 조 부회장은 “HS효성의 첫 외부 행사를 우리보다 남을 위해 시작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조 부회장은 효성그룹 나눔봉사단장으로 평소 ‘따뜻하고 건강한 가치 창출’을 강조하며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쳐왔습니다.
<조현상 부회장·안성훈 부사장, 초대 대표이사 선임>
HS효성은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과 안성훈 효성중공업 부사장을 초대 대표이사로 선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지원본부장에 신덕수 전무(전 효성 전략본부 임원), 재무본부장에 이창엽 전무(전 효성 재무본부 임원)를 선임했습니다. 사외이사는 권오규 전 부총리, 박병대 전 대법관, 오병희 인천 세종병원 병원장, 이상엽 카이스트 연구부총장 등 네 명으로 구성됐습니다.
HS효성은 HS효성첨단소재,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HS효성홀딩스USA, HS효성더클래스, HS효성토요타, HS효성비나물류법인, 광주일보 등을 주요 계열사로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신설지주의 매출 규모는 7조 원대, 글로벌 거점 숫자는 90여 곳으로, 임직원은 만여 명에 이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