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나누고 꿈을 키우다’ 효성과 요요마 5번째 티칭 클래스 개최
세계적인 첼리스트 *요요마와 효성이 함께 후원하는 5번째 티칭 클래스가 10월 17일에 열렸는데요. 사회적 약자 아동과 청소년으로 구성된 「온누리사랑챔버」 단원들은 예술의 전당에서 ‘**요요마와 실크로드 앙상블’ 단원들을 만나 연주지도를 받았습니다.
*천재 첼리스트 요요마는 100장이 넘는 앨범을 냈고 전세계 7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으며, 그래미상을 18차례나 받은 세계적인 음악가다. 요요마가 이끄는 ‘실크로드 앙상블’은 세계 20여 개 국가의 유명 작곡가와 연주자들로 구성된 그룹으로 1998년 설립돼 클래식과 민속음악, 팝 등을 접목시키며 동서양 음악의 조화를 위해 활동해왔다.
**10월 17일 저녁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실크로드 앙상블의 공연은 2004년 첫 내한 이후 여섯 번째 공연이며, 요요마의 실크로드 프로젝트 20년을 기념하는 무대이기도 하다.
2009년 조현상 총괄사장이 제안해 시작된 요요마 티칭 클래스는 올해로 10주년을 맞았습니다. 조 사장의 부인인 비올리스트 ***김유영씨는 실크로드 앙상블에 2004년 정단원으로 발탁 돼 한국인으로서는 유일하게 10번에 걸친 콘서트와 워크샵에서 활약한 바 있죠. 평소 사회적 약자에 대한 나눔에 관심이 많아 효성 봉사단장으로 일하고 있는 조 사장은 2009년 청소년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음악과 예술에 대한 꿈을 잃지 않도록 티칭 클래스를 제안했고, 오랜 인연이 있는 요요마는 이를 흔쾌히 수락했습니다.
***과거 실크로드 앙상블에서 정단원으로 활약한 바 있는 비올리스트 김유영씨는 연주자로서 최고 영예라 불리는 미국 카네기홀이 선정하는 ‘영프로페셔널아티스트’에 2004년과 2006년 두 번이나 올랐으며, 미국 파이브 타운 콩쿠르 등에서 입상한 세계적인 수준의 비올리스트다.
효성은 문화예술과 스포츠 영재 및 사회적 약자를 후원하는 ‘효성 컬처 시리즈’ 의 일환으로 2010년부터 격년마다 티칭 클래스를 열고 음악 꿈나무들의 장학금, 악기구입, 연주회, 음악캠프 운영 등에 대한 후원을 진행해왔습니다. 또한, 요요마 실크로드 프로젝트의 글로벌 리드 후원사가 되어 현재까지 아름다운 우정을 이어오고 있죠.
첫 티칭 클래스는 「부산 소년의 집 오케스트라」 단원들을 대상으로 시작되었고, 2012년에는 다문화 가정 학생들로 구성된 「세종꿈나무하모니 오케스트라」 단원들을 위해 열렸습니다. 요요마와 2014년부터 3회 연속 만난 「온누리사랑챔버 오케스트라」의 단원들 중에는 첼로와 바이올린으로 음대에 진학한 학생들도 있는데요. 네 학생의 부모님들은 “세계적인 음악가의 감동적인 가르침과 효성의 지속적인 후원으로 아이가 음악에 대한 열정을 더욱 키울 수 있었고, 마침내 음대 입학의 꿈을 이뤄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올해에는 「온누리사랑챔버 오케스트라」 외에도 서울나눔뮤직그룹의 청소년 봉사단 「영맨즈하트」 단원들도 참가했는데요. 서울나눔뮤직그룹은 음악을 통해 장애와 상관없이 모두가 화합하는 공동체 구현을 목표로 설립된 전문 예술 공연 단체입니다.
티칭 클래스에 참여하는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온누리사랑챔버」 단장인 바이올리니스트 손인경씨와 지도자로 참여하고 있는 비올리스트 김유영씨와 함께 수업에 앞서 헨델-할보센의 ‘파싸칼리아’와 대중에게도 친숙한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 등을 연주할 예정입니다.
요요마는 “실크로드 앙상블과 효성은 우정을 공유하며 연결된 세계관을 갖고 있다”며, “특히 조현상 사장은 이런 뜻을 함께 하고 생각을 실현시켜주는 특별한 친구로서 우리는 벌써 실크로드 역사의 절반 가까이를 함께 했다.”라고 말했습니다.
행사를 주최한 조현상 효성총괄사장 역시 “티칭 클래스는 효성이 만들고 진행했지만, 지난 약 10년간의 음악적 소통과 교감 면에서 보면 우리가 요요마와 아이들에게 배운 게 더 많은 행사였다.”고 밝혔습니다.
요요마 측에서는 조현상 효성총괄사장이 제작에 함께 참여한 영화 <뮤직 오브 스트레인저스>가 작년 토론토에서 개최된 크리스토퍼 상을 받았다는 소식도 전했는데요. 크리스토퍼 상은 인간 정신의 최고 가치를 확인하는 책, 영화 및 TV스페셜의 제작자, 감독, 작가 등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역대 수상작으로는 <뷰티풀 마인드>, <그래비티> 등이 있습니다.
효성은 앞으로도 우리 주변에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항상 소통하며 다양한 지역과 계층을 아우르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