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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을 무심코 잊은 당신, 효식당의 주인장으로 모십니다

효성blog 2017. 7. 11. 09:43




바삐 살다 보면 깜빡깜빡하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그러다 보면 생일이나 기념일 같이 꼭 챙겼어야만 했던 중요한 날을 그냥 지나치게 되죠. 꼭 뒤늦게 생각납니다. 분명 기억하고 있었는데 말이죠. 혹시 가까운 사람 중, 누군가를 축하하거나 기념해야 할 날이 있었는데 무심코 잊어버리지 않았나요? 만약 그렇다면 오늘은 꼭 얼굴 보며 식사하는 자리를 마련해보면 어떨까요? 직접 요리를 만들어 대접하면 더욱 좋고요.


 



이러한 맥락에서 효성은 ‘효식당의 주인장으로 모십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사내 이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가정의 달이었던 지난 5월, 쌓인 업무와 잦은 출장에 가족들과 함께할 시간이 부족했던 효성인을 위해서요. 당첨자 총 20명에게는 ‘집밥 재료 세트’를, 그리고 그중 한 분을 세빛섬 이탈리안 레스토랑 ‘올라’의 1일 쉐프로 모셨는데요. 주방장이 된 효성인은 자신이 직접 만든 요리를 사랑하는 가족에게 대접할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오늘 이 시간은 바로 최종 1인으로 선정된 이건필 과장과 지은주 대리 부부의 사연과 함께 쉐프가 되지는 못했지만, 이벤트에 응모해주신 다른 효성인의 사연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과연 효성인들이 어떤 가슴 찡한 사연들을 들려줄 것인지 지금 바로 만나보겠습니다.




 효식당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전력PU 일반변압기해외영업팀 이건필 과장과 전장해외영업팀 지은주 대리는 사내커플로 시작하여 백년가약을 맺었습니다. 고비가 있을 때마다 서로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동료이자 동반자이죠. 이런 부부에게 2년 전 금쪽같은 딸 지민이가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맞벌이라는 현실 속에서도 지민이가 지금까지 건강하게 자랄 수 있었던 것은 손녀딸을 돌봐주신 부모님의 헌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이건필 과장의 어미니이자 지은주 대리의 시어머니께서는 고향에서 올라오셔서 주중 내내 손녀딸을 돌봐주십니다. 아무래도 해외 출장이 잦은 두 사람의 업무 특성상, 집이 비어있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어린 지민이에게는 함께 있어 줄 누군가가 필요하죠. 부모님께서는 어린 손녀딸을 혼자 두지 않기 위해 이러한 선택을 하게 되셨던 거죠.


지은주 대리는 ‘효식당의 주인장으로 모십니다’ 이벤트를 통해 그간 가족들을 위해 애쓰신 시어머니께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자 하였는데요. 이번 이벤트에 사연을 보내준 총 100명의 효성인 중에서 지은주 대리가 최후의 1인으로 뽑힌 이유는 이러한 그녀의 예쁜 마음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부부의 마음이 부모님께 닿기를


지은주 대리는 남편 이건필 과장과 함께 자신이 직접 만든 요리를 부모님께 대접하였습니다. 그리고는 그동안 쑥스러워 하지 못한 채 마음 속에 담아만 두었던 진심을 표현하였는데요.


 



“아이를 낳고 지금까지, 힘들고 어려운 순간이 많았습니다. 지민이를 사랑하는 마음은 크지만, 함께 한 시간은 그에 미치지 못한 듯하여 가슴 한쪽에는 늘 미안함이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밀린 가사에 집은 항상 어질러져 있었고 맛있는 음식을 차려주지도 못했죠. 하지만 이럴 때마다 저희의 육아를 도와주시는 부모님이 있기에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힘든 내색 안 하시고 자식을 위해서 희생해주시는 어머니 아버지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이처럼 ‘사랑한다’는 한마디 말은 어쩌면 세상에서 가장 하기 어려울지도 모릅니다. 진심을 전하기 위해 용기 낸 지은주 대리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효성인의 아름다운 마음씨를 모두 모아


 



사랑이라는 감정은 크기를 가늠할 수가 없습니다. 그렇기에 이벤트에 사연을 보내준 효성인이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은 우열을 가릴 수 없이 모두가 아름다웠는데요. 이토록 아름다운 마음이라면 소개를 안 하고 넘어갈 수가 없겠죠? 지금 사연으로 만나보겠습니다.



중공업PG HGS PU Oil&Gas영업팀 조성준 님

20년 넘게 기술영업을 하면서 꿋꿋이 내조해준 아내와 두 자녀에게 항상 감사하고 고마운 마음으로 살아가는 가장입니다. 든든한 집안의 가장으로서 회사에서 마련해준 뜻깊은 행사에 참여하여 가족들에게 회사에 대한 자부심도 느끼고, 더욱더 가정에 충실한 가장이 되고 싶습니다. 


화학PG PPDH PU 해외영업1팀 이기혁 님

안녕하세요, 신입사원 이기혁입니다. 저는 8년 동안의 미국 유학 생활, 2년 동안의 군 생활 동안 부모님을 잘 뵙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한국 귀국해서 취업준비, 회사 업무를 핑계로 부모님께 한 끼 대접 못 한 점이 늘 아쉬웠습니다. 이 이벤트를 통해 신선한 재료를 사용해서 부모님께 직접 요리해드려서 효자가 되고 싶습니다. 8년 동안의 유학 생활로 갈고 닦은 제 요리실력을 통해 맛있는 한식을 대접해드리고 싶습니다.


중공업PG 전력PU 초고압변압기해외영업1팀 안병찬 님

5월 1일부터 황금연휴에 첫째가 입원을 해서 온 가족이 병원에 매달려 있었습니다. 다행히 얼마 전 퇴원을 했는데 핼쑥해진 큰 애와 고생한 와이프, 덩달아 힘들었던 둘째에게 아빠가 밥 한번 맛있게 해주면 좋겠네요~^^


섬유PG 직물PU 기획관리팀 임희진 님

환갑이 훌쩍 넘으신 노구에도 용돈은 벌겠다며 아직도 일을 하시는 데 집안 살림까지도 도맡아 하시는 어머니께, 회사 핑계로 어머니를 자주 챙겨드리지 못하는 저를 포함한 자녀들이 한 끼 멋지게 대접해드리고 싶네요.


중공업PG 창원공장 인사팀 김영진 님

제가 요리를 잘 못 한다는 핑계로 맞벌이하는 아내가 항상 저와 아이의 식사를 준비해놓고 출근을 합니다. 저녁에 퇴근해서도 매번 아내가 저와 딸을 위해 음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며 항상 가족에게 미안했던 마음과 아내가 느꼈을 고단함을, 제가 열심히 노력해서 만든 한 끼 식사로 조금이나마 풀어주고 싶습니다.


산업자재PG 타이어보강재PU 코드생산1팀 조이레 님

바쁘다는 핑계로 부모님을 찾아뵙지도 못하고 하루 전화 한 통 드리지 못했습니다. 곧 아버지, 어머니 생신이 있으신데 제 손으로 직접 부모님께 맛있는 집밥을 대접해드리고 싶습니다.


* 응모해주신 임직원들께는 추첨을 통해 20분을 선정하여 모바일넘버원 반찬가게 “배민프레쉬”의 식재료를 보내드렸습니다.



우리는 종종 표현에 인색합니다.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라고는 하지만, 실제로 표현하는 것과 표현하지 않는 것은 분명 다릅니다.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표현하면 할수록 그 마음은 점점 더 커집니다. 쑥스러워서, 부끄러워서 주저했던 말과 행동. 아주 작은 용기를 내어 여러분의 마음을 표현한다면, 상대방이 느끼는 여러분의 마음은 더 크게 다가올 것이며, 더 큰 감동을 받을 것입니다. 여러분도 오늘 저녁, 소중한 사람을 위해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담은 따뜻한 밥 한 끼와 따뜻한 말 한마디를 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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