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난이 온다! 지구를 아끼는 전기절약하기

Story/효성

전력난이 온다! 지구를 아끼는 전기절약하기



블랙아웃?! 



매년 여름이면 전력난을 걱정하는 기사가 언론에서 쏟아져 나옵니다. 해마다 증가하는 전력 사용량을 생산량이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이죠! 원자력 발전소를 필두로 전국 곳곳에 있는 발전소에서 열심히 전기를 생산하고 있지만 해마다 늘어나는 냉, 난방 전기 수요를 만족시키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스위츠 오프


 

아슬~ 아슬하게 균형을 맞추고 있는 상태에서 수요량이 공급량의 한계치를 넘어간다면 대규모의 블랙아웃(대규모 정전)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블랙아웃의 무서운 점은 한 지역의 정전사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바이러스처럼 정전의 규모가 커진다는 것입니다.  


실제 한국에서는 2011년 9월 15일 대규모 블랙아웃이 발생할 뻔 했지만, 블랙아웃 직전 한국전력거래소에서 전국에 있는 전기를 돌아가며 차단해 사태를 넘긴 적이 있습니다. 


모~든 전자제품은 전압과 주파수에 따라 작동이 됩니다. 우리나라는 220V에 60Hz의 주파수를 사용하고 있어요. 해외에서 국내 전자제품을 쓸 때 헤르쯔가 맞아야 한다는 이야기는 들은 적이 있으시죠? 이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하면 장비는 멈추거나 고장이 납니다. 


블랙아웃은 쉽게 말해 전력공급망 자체가 멈춰버리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발전소에 있는 기기들도 전기가 있어야 돌아갈 수 있는데, 전기를 만들고, 옮겨주는 장치까지도 멈춰버리기 때문에 무서운 것이지요. 



블랙아웃

 


때문에 블랙아웃이 발생하면 작은 부분부터 전기를 살려 조금씩 범위를 넓혀가야 합니다. 작은 불씨를 후후 불어 모닥불을 만들어 내는 것이죠. 2003년 여름, 미국 동부에서 발생한 블랙아웃은 3일 동안 지속이 됐습니다. 경제적으로 60억 달러의 손해를 입혔고, 시민들이 겪은 불편을 말로 표현할 수가 없겠죠. 이 무더운 여름에 당장 3일 동안 전기를 쓸 수 없다고 생각해 보세요! 


냉장고의 음식은 상하고, 빨래도 할 수 없어 찝찝할 뿐더러 에어컨은 커녕 선풍기도 작동이 되지 않습니다. 아 생각만해도 암담해 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전기를 자식처럼 아끼고 아껴주어야 합니다. ^-^; 물론 전기세도 절약할 수 있구요. 



전기세! 고객님 당황하셨어요?



매년 매해 전기를 아끼자는 캠페인은 공익광고부터 어머니의 잔소리까지 다양합니다. 하지만 차조심 하라는 얘기가 아무리 강조를 해도 지나치지 않듯, 전기절약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각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기를 조금씩만 줄여도 국가적으로는 엄청난 전력량이 되기 때문에 우선 나부터, 우리 가정부터 전기를 아껴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에어컨 이미지


 

시원한 것도 좋지만 전기세는!!? 에어컨



여름철 전력 소모가 가장 많이 되는 부분은 바로 냉방입니다. 불볕더위에 에어컨 리모컨으로 슬며시 가는 손을 말리기란 참 어려운 법이지요. 사실 에어컨이 없던 시절을 생각하면 어찌 지냈나 싶을 정도로 요즘은 어디를 가도 냉방이 잘 되고 있습니다. 에어컨이 없는 가정은 매우 드물죠. 가정의 에어컨 권장온도는 26도이지만, 각 환경에 따라 융통성 있게 조절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26도로 설정해두었는데 시루떡처럼 푹푹 쪄간다면 에어컨을 켠 의미가 없겠죠?


에어컨을 사용할 때에는 선풍기와 같이 써서 공기를 잘 순환시키고 각 방문과 창문은 꼭꼭 단속해 주어야 합니다. 덥다고 불평하기 이전에 마음을 가라앉히고 ‘이게 다 돈이다’라고 한번쯤 생각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 다 돈이에요. 정말. 여름에 누진세 폭탄을 맞아보신 분들은 공감하실 겁니다. 


가정의 누진세 적용은 100Kw 단위로 적용이 되는데요. 정말 전기세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기 때문에 전력량을 살피면서 관리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냉방 기기 사용을 줄이는 방법 말고도 가정에서 전기를 아낄 수 있는 방법은 많이 있습니다. 



24시간 고마운 냉장고, 더 잘 쓰려면?


냉장고 이미지



우선 냉장고는 가정에서 24시간, 1년 내내 일을 하는 착한 아이입니다. 하지만 이 착한 아이를 꽉꽉 채우면 전기세를 무섭게 잡아먹는 다는 사실! 아실 거라 믿습니다. 여름에는 음식이 상할까 온도를 최대한 낮추고 음식물을 있는 대로 재어두시는 분들이 있는 데, 상하는 음식은 빨리 먹어치우는 것이 진리입니다. ^-^ 묵혀둔 음식들은 날을 잡아 만찬을 즐기시기 바랍니다. 친한 친구, 가족끼리 돌아가며 냉장고 비우기 집들이를 하는 것도 괜찮겠어요. 


일반 냉장고는 간접냉각 방식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냉기, 즉 차가운 바람을 쏘아주는 방식이죠. 그렇기 때문에 냉기 순환이 무척! 중요합니다. 음식물을 꽉꽉 채워 놓으면 출근길 지옥철 마냥 냉장고가 제대로 숨을 쉴 수 없습니다. 때문에 냉장고에 음식물은 60~70% 정도만 채우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 오래 보관하는 음식은 김치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김치냉장고는 직냉식, 냉장고의 벽면을 차갑게 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간냉식 냉장고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손실이 적습니다. 



세탁기, 표준으로 말고 찬물로 



세탁기 이미지


 

세탁기 역시,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전자제품이죠. 요즘 드럼세탁기를 쓰는 가정이 많은데 드럼세탁기의 경우 표준으로 맞춰서 세탁을 하면 온도가 30~60도로 설정이 돼 있습니다. 이 정도의 온도는 “삶음” 기능을 사용하는 것에 비해 세척효과가 미미하기 때문에 그냥 찬물을 선택해서 세탁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을 데우는 데 아주 많은 전기가 소모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현재 한전에서는 주택용 절전 포인트 제도를 한시적으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전월에 비해 전기 사용량을 줄이면 포인트로 환급해 주는 제도인데요. 전기 소모 관리를 잘 했을 경우, 전기세를 포인트로 차감할 수 있으니, “내가 최고의 절약왕이야” 하는 분들은 어서! 빨리!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나는 스마트세대, 전기관리는 폰에 맡긴다! 



여름에는 꼭 써줘야 하는 어플! 전기요금 관리 어플리케이션입니다. 세심한 관리를 위해서 공책에 끄적이던 시절은 끝!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깔끔하게 전기요금을 아끼도록 합시다. 안드로이드와 ios에서 많이 쓰이는 어플 하나씩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쏠쏠이 :전기절약 도우미 



쏠쏠이 앱은 한전전력연구원 창의모임 ‘뭉게구름’에서 만든 앱이라 더욱 신용이 갑니다. 현장에서 직접 뛰는 분들이 만들었기 때문에 필요한 기능만 쏙쏙 뽑아서 만든 좋은 앱입니다. 그동안 전기요금 관리가 힘들었던 분들에게 강추!



쏠쏠이 :전기절약 도우미


   

요렇게 날짜별로 사용량을 기록한 다음 전기세를 알뜰하게 절약할 수 있습니다. 누진세를 적용한 요금계산도 척척! 해주기 때문에 이 앱만 사용하면 전기세 폭탄 맞을 일은 없겠죠? 





전기요금 폭탄피하기 



전기요금 폭탄피하기는 ios용으로 제작된 어플리케이션입니다. 쏠쏠이와 마찬가지로 주택용 일반, 가정으로 설정을 해서 전기 요금을 계산할 수 있고 매일매일 계량기 기록을 체크할 수 있습니다. 



전기요금 폭탄피하기


   

지금의 어플리케이션들은 가계부처럼 입력을 해주어야 하지만 언젠가는 계량기와 연동되서 매일 매일 자동체크를 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도 나오겠죠? 그때까지는 조금 귀찮더라도 이런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해서 전기세 절약을 하시길 바랍니다. 다 돈이에요. 정말 





쿨비즈, 반바지 입고서 회사에 가도~ 깔끔하기만 하면~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며 각 기관과 기업들도 직원들을 위한 대책을 내놓기 시작했는데요. 냉방온도 규제가 시행되며 직원들이 땀에 흠뻑 젖은 상태로 업무를 보는 일이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더위가 계속 될수록 일의 능률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이고 직원들의 건강상태도 염려가 되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때문에 최근 일부 기업과 기관에서는 기존의 정장을 베이스로 한 단정한 복장에서 복장 규제를 조금씩 완화하고 있습니다. 반팔 셔츠에서 반바지에 이르기까지 전기절약을 위해 기업문화까지 바뀌고 있는 것입니다. 


이에 맞춰 쿨비즈룩이 각 패션브랜드마다 유행하고 있습니다. 쿨비즈룩이란 쿨+비즈니스의 합성어로 반팔셔츠와 반바지이지만, 단정하고 깔끔한 룩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또 이런 복장 규제 완화를 통해 다소 딱딱하던 기업이미지도 재고할 수 있어 많은 직장인들이 쌍수를 들고 환영하고 있습니다. 지하철에서 가끔 만나는 넥타이를 맨 우리 형, 아버지들이 흘린 땀들, 그동안 얼마나 안쓰러웠는지. 갑자기 눈물이 ㅜ


이제 직장인들도 보다 가벼운 차림으로 ^-^ 웃으며 거리를 활보할 수 있겠죠?



효성의 에너지 절약 방법!



쿨비즈룩 시행, 전력 아끼고 업무 효율성 높이는 1석 2조 효과

 

효성의 쿨비즈룩!

<효성은 쿨비즈룩으로 에너지 절약과 동시에 업무 효과 상승도 꾀하고 있다>


효성은 스마트그리드, 전기차 모터, 풍력에너지 사업 등을 통해 친환경경영을 실현하고 있답니다. 국내 기업들의 대체에너지 사업을 리드하고 있어요. 특히, 중전기기(전력 송배전) 분야 국내 선두 기업으로 하반기 예고된 전력부족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전기 등 에너지 절감 활동에 발 벗고 나서고 있습니다!

 

효성의 쿨비즈룩!

<효성은 쿨비즈룩으로 에너지 절약과 동시에 업무 효과 상승도 꾀하고 있다>


효성은 지난 해에 이어 올해에도 더위가 시작된 6월 초부터 냉방 전력을 절감하고 여름철 근무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넥타이, 정장 상의 등의 ‘오피스 룩’에서 벗어난 ‘쿨 섬머룩’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기간도 기존의 8월에서 9월까지 대폭 늘렸습니다. 효성은 임직원이 자유롭고 시원한 복장을 착용하게 함으로써 업무 효율도 높이고, 에어컨 가동 등 냉방기기 사용도 자제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마포 본사를 중심으로 또 각 사업장 별로 점심 시간 일괄 소등, 통로 등 비업무지역 소등, 컴퓨터 절전모드 사용 및 사용하지 않는 플러그 뽑기 등 생활 속 전기절약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울산, 창원 사업장에도 설비 교체, 폐기물 스팀 활용 등 에너지 절감 노력 


창원, 울산 등 지방사업장에서도 에너지절약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는데요. 울산은 지난 해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TOP 활동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TOP 활동은 울산공장의 관리, 생산 등 각 부문에서 전기 및 에너지 절약을 실시하는 것인데요. 


효성은 노후화된 콤프레셔, 냉동기, 펌프 등을 교체해 설비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울산공장 인근에 있는 회사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스팀으로 공급받아 연료로 활용함으로써 에너지 사용량을 감소시키고 있답니다. 또, 폐수처리장에서 발생하는 부생가스도 재활용함으로써 LNG 연료 절감 등을 추진하고 있어요.

 


전기절약하기



창원공장에서도 지난 해 하반기부터 고효율 등기구를 교체했고, 공기 압축기 등  노후설비도 교체함으로써 전력 사용량을 줄였습니다. 또, 수압 시험 후 발생되는 용수를 재사용함으로써 수도량을 절감하고, 폐기물 소각장 스팀을 통해 석유자원 사용량을 절감했습니다. 


이와 함께 임직원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절전 캠페인 실시하면서 중식 시간 소등, 냉난방기 사용 제한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각 부서별로 절전 담당자를 선정하여 전력 사용량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전력난하면 흔히들 뉴스에서만 보는 이야기로 무심하게 넘어가기 마련인데요. 사실 미리 경각심을 갖고 대비하지 않으면 막상 닥쳐왔을 때 후회하는 것은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블랙아웃은 어찌 보면 자연재해보다도 훨씬 무서운 것이고 서로가 협력한다면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전기절약은 나부터! 라는 생각을 결코 잊어서는 안되겠어요. 


올여름 나부터 실천하는 전기절약을 통해 블랙아웃도 예방하고 전기세도 줄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꼭 실천해보시길 바랍니다. 꼭! 꼭!


 



☞ 쿨한 여름 보내기, 무더위 탈출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