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꿈의 신소재' 고성능 탄소섬유 양산 체제로 들어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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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꿈의 신소재' 고성능 탄소섬유 양산 체제로 들어가다

 

 

효성 블로그의 단골 손님인 탄소섬유! 효성이 전북 전주 친환경 첨단복합단지(182,253㎡)에 연산 2,000톤 규모의 탄소섬유 공장을 준공했습니다! 자체기술로 개발한 고성능 탄소섬유 양산을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탄소섬유란?


탄소섬유는 탄소의 육각 고리가 연이어 층상격자를 형성한 구조의 섬유로, 금속 광택이 있고 검은색을 띕니다. 탄소섬유는 강도 35g/d, 비중 1.8의 특성 을 가진 슈퍼 섬유로 인장강도, 내열성이 좋고 비중이 작으며 화학적 안정성이 우수합니다.


 

약 130년 전, 에디슨이 대나무 섬유를 탄화해 전구의 필라멘트로 사용하면서 세상에 처음 알려진 탄소섬유는 아크릴섬유를 기초로 Toray社에 의해 1971년 처음 공업적으로 생산됐습니다. 알루미늄보다 가볍고 철에 비해 탄성과 강도가 뛰어나 스포츠 용품, 항공기 동체, 자동차 구조재, 토목건축용 보강재, 압력 용기, 풍력발전기 날개 등 여러 분야의 고성능 산업용 소재로 널리 쓰입니다.

 

  

<준공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잎 컷팅을 하고 있다.(위의 사진, 좌에서부터 이상운 효성 부회장, 송하진 전주시장, 조현상 효성 산업자재PG장)>

 

 

효성은 지난 13일, 이상운 부회장, 조현상 산업자재PG장,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완주 전북도지사, 송하진 전주시장, 지역주민 등 총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진행했습니다.

 

 

효성, 프랑스 JEC Show 등 본격 마케팅

 

 

효성은 2012년 초 전북 전주에 연산 2,000톤 규모의 공장 건설을 시작했으며, 지난 3월에는 “강력한 불길에서 태어난 경이로운 탄소섬유”라는 의미를 담은 ‘탠섬’ 브랜드를 런칭했습니다. 효성은 향후 탄소섬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발전에도 기여할 예정입니다.

 

 

효성 전주 탄소섬유 공장 정문 전경

<효성 전주 탄소섬유 공장 정문 전경>

 

 

 

탠섬이란?


효성의 탄소섬유 브랜드 ‘TANSOME’은 한글로 ‘탄소섬유’의 약자이면서, 탄소섬유 생산 공정의 특성인 ‘소성(태우는 과정, tanning)’과 ‘특별함, 중요함(something special)’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조해나간다(adding value)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습니다.


또한, 강도에 있어 강철보다 무려 10배 강하지만, 무게는 4분의 1수준인 탄소섬유의 놀라운 특징을 표현하는 ‘Awesome’의 의미도 포함하고 있는 이름으로 이제까지 세상에 나온 그 어떤 섬유와도 차원이 다른 새로운 등장을 알리는 일종의 감탄사라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바로 “탠썸!”인 것입니다.

 

 

효성은 자체 기술로 전 세계에서 최단 기간 내에 고강도∙고성능 탄소섬유를 개발하여 상업화했습니다. 최근 출시한 제품이 우수한 강도와 탄성율을 갖고 있기 때문에 아시아의 스포츠∙레져용품 뿐만 아니라 신규업체가 진입하기 까다로운 복합재료 선진시장인 미국∙유럽에도 적극적인 판매 활동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효성의 전주 탄소섬유공장 준공식에서 시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좌로부터 조현상 효성 산업자재PG장, 김성주 국회의원,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완주 전라북도 도지사, 송하진 전주시장

<효성의 전주 탄소섬유공장 준공식에서 시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좌로부터 조현상 효성 산업자재PG장, 김성주 국회의원,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완주 전라북도 도지사, 송하진 전주시장)>

 

 

효성, 사업초기부터 고기능ㆍ고성능 제품으로 시장공략 

 

 

 

탄소섬유 완제품

<효성 탄소섬유 완제품>

 

 

대다수의 탄소섬유 메이커들은 사업 초기에는 성능이 낮은 제품으로 시장에 진입합니다.
보통은 그런 다음 중성능∙고성능 제품을 개발하면서 시장을 확대하기 마련이지만 효성은 시장 진입 단계부터 높은 기술력이 요구되는 고성능 제품을 출시했기 때문에 선진 메이커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업계에서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세계 탄소섬유 시장은 도레이, 미쓰비시레이온 등 일본 기업이 60% 이상을 점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효성이 탄소섬유 양산에 돌입함으로써 국내 시장 선점을 위한 한•일 업체 간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며, 성장세로 봤을 때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도 일본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전주 탄소섬유 공장전경

<효성 전주 탄소섬유 공장전경>

 

 

탄소섬유는 향후 ‘철’을 대체할 것으로 기대되는 첨단 소재로, 자동차∙ 풍력날개 ∙토목건축∙압력용기 등의 산업용과, 보잉 787∙Airbus 380 등의 항공용, 골프채∙ 낚싯대∙라켓∙자전거 프레임 등의 스포츠∙레져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시장규모도 현재 연간 5만 톤(20억 달러) 규모에서 연간 11% 이상 급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오는 2020년에는 시장 규모가 5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미래가 밝은 산업에서 효성의 성장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효성은 연구, 개발을 통해 신소재 분야를 적극 개척해서 산업 전반의 고른 발전을 위해서 노력할 예정입니다. ^^

 

 

이상운 부회장

 

 

<관련 영상 자료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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