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신소 채용스토리] 그때는 저도 백조였어요...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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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보시는 어느, 비록 지금은 평범하지만 언젠가 백조가 되어 찬란한 Career의 세계를 누비실 소중한 꿈을 지니신 후배님 안녕하세요?  효성 지원본부 인사팀 김보림 입니다. 불과 8개월 전에 저도 똑같은 마음으로 어느 기업의 홈페이지를 누비던 구직자였습니다. 입사 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시간이 흘러 이런 글을 쓰고 있다는 것이 정말 믿기지 않네요. 이것이 사실 너무나 큰 설레임이고 환희여서, 행복한 마음으로 후배님들을 맞는 초보선배로서의 마음을 다잡는 글을 시작합니다.

 

 

 


너무나 멋지고 어여쁜 후배님들!!

 


우선 제 이력소개를 잠시 드리면 효성에 들어오기 전 방송국에서 2년간 다큐멘터리 조연출로 일했었습니다. 일을 통해서 배운 것은 일 자체보다도 팀워크와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이었습니다. 제작을 진행하며 DMZ를 비롯하여 태국, 캄보디아. 일본 등 여러곳을 누비며 촬영을 다녔지만 무엇보다 기억에 남는 촬영은 태국이었습니다.

 

 

 

 

 


당시에 해외촬영을 꿈꾸던 저는, 제 인생에서 한 번 경험할까 말까한 대형 다큐멘터리를 촬영하며 정말 많은 사람들과 인연을 맺고, 진정한 팀워크의 힘을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캄보디아 연기자들도 대거 합세 출연하는 규모였고, 휴일도 없이 매일같이 새벽 4시부터 강행군을 밥 먹듯 했지만, 서로에 대한 배려로 잊을 수 없는 성취감과 추억을 안겨주었습니다. 이 글을 마무리 하며 보내고 있는 이 곳도, 그때를 못 잊어 휴가차 온 태국 끄라비입니다.

 

 

효성은 어린시절부터 저에게 늘 익숙한 기업이었습니다. 효성의 모태인 울산공장이 있는 울산이 고향인데다가 사택 바로 옆에 살다보니 늘 보게 되는 것이 효성의 마크였고, 어른들로부터 자연스레 효성의 소식을 많이 접하며 성장했습니다. 효성에 대한 애정과 입사지원은 어찌보면 당연한 수순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현재는 지원본부 조직관리팀에서 막강 인사 전문가 선배님의 사랑을 받으며 무럭무럭 성장하고 있습니다. 때론 온실 속의 화초처럼 선배님의 비호를 받기도 하고, 때론 비바람에도 끄떡없는 잡초처럼 강하게 당차게 스스로 헤쳐 나가기도 합니다.


선배님들에게서 제가 가장 많이 듣는 말은 “why?"라는 문제 제기입니다. 이를 통해 제가 하고 있는 일의 목적과 방향에 대해 스스로 생각해나갈 수 있는 힘을 길러주시는 것입니다. 저는 왜일까를 생각하고 답을 연구하고 유추하며, 때로는 엉뚱한 방향으로 실수를 하기도 합니다. 어떤 선배님은 실수투성이인 저를 하나하나 꼼꼼히 점검해 주시기도 하고, 어떤 선배님은 시행착오를 통해 다음 번 일의 수행 시, 두 배로 실수를 줄여주는 방법을 가르쳐주시기도 합니다.

 

 모두 각자의 방식으로 공통적으로는 저를 성장하게 하시며 보듬어 주시는 것입니다. 결국 시간이 조금 지나고 나서는 어떤 경우든지 제가 얼마나 선배님들께 사랑받고 있는지 새삼 깨닫게 되곤 합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들이 저의 후배가 되신다면 꼭 제가 받은 사랑에 저의 사랑을 듬뿍 보태어서 돌려드리겠습니다~!


직장생활이라는 것이 항상 즐거운 것만은 물론 아닙니다. 특유의 긴장감 속에서 서로를 다그치기도 하고, 선의의 경쟁에 몰입하기도 합니다. 단지 긴장과 스트레스이기만 하면서 직장이 돈벌이로만 전락하지 않으려면, 앞서 언급해드렸던 팀워크와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을 생각하느냐 않느냐의 차이라는 것을 수개월간 선배님들은 가르쳐주셨고, 그것이 효성에 몸담은 ‘우리’의 차별된 자부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첫 번째 일했던 직장과 현재 효성이 같은 마인드를 제게 가르쳐 준 것이 제가 세상을 살아가며 큰 행운아라고 생각하는 점입니다. 팀워크가 부재한 서로서로에게 무관심한 성과는 양적으로 아무리 큰 이익을 창출한다 해도, 결국 구성원에게 행복을 가져다 줄 수 없기 때문에, 장기적인 성공을 거둘 수 없음을 배웠습니다. 가끔은 조금 더디게 가더라도, 자신의 위치를 충실히 지키는 구성원들의 서로의 일과 사람에 대한 관심을 가지느냐 않느냐의 차이가, 몸담은 직장의 위치에서 자부심의 유무와 직결된다는 것을 체득했습니다. 그렇게 사랑으로 훈련되고 단련된 조직은 업무의 한시적 과중 등의 시련이 아무 걸림돌이 되지 않고, 오히려 단련이 되는 계기가 됩니다.


그동안 배운 모든 것을 후배님들이 오시면 나누고 싶고, 가르쳐드리고 싶고, 그러면서 또 배우며 성장하고 싶습니다. 함께 더불어 열정적으로 일하고, 같은 일을 하는 진정한 동료애를 서로 부대낌으로 경험하며, 처음 그날처럼 항상 뜨겁게 살고 싶습니다. 일하는 성취감으로 행복하고, 나눔으로 든든하고 외롭지 않은 인생의 파트너를 얻는 곳으로서의 진정한 일터 효성인으로서 함께 살아가고 싶습니다. 그럼 후배님들~! 기다리고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