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기자단3기] Mission2. 정언이의 "인턴 24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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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정언아~ 출근해야지!

“으윽..”
소리와 함께 4주째 인턴 생활을 맞이하는 오늘도 역시 어머니의 자체 알람 소리에 잠에서 깨어나네요.

 

 

 

 

 

저는 집에서 통근을 해요. 고향이 원래 울산이니 말이죠. 부모님은 제가 통근하는 걸 좋아라 하십니다 ㅋㅋ 저도 서울에서 자취할 때는 아침을 거르거나 빵을 먹거나 했는데 요즘은 아침마다 잘 먹어서 살이 많이 쪘어요ㅜ 이렇게 아침을 먹고 얼른 얼른 준비해서 집 앞 큰 길로 걸어 나가게 되죠.

 

 

 

 

ㅣ회사까지 가는 길은 사장님 부럽지 않다?!

 아침에 큰 길에 걸어나가면 수많은 통근버스들이 지나가요. 울산이 공업도시다 보니 그만큼 기업도 많은 거죠. 효성 또한 지방사업장의 경우 통근버스가 매일매일 다녀요. 물론 출근할 때 뿐만 아니라 퇴근할 때도 다니죠. 이건 정말 큰 혜택인 것 같아요. 아침부터 만원 지하철이나(물론 울산엔 지하철이 없지만..)만원 버스를 타지 않아도 된다는 건 그만큼 덜 피곤하게 출근할 수 있다는 거니까요. 만약 울산으로 오신다면 울산 어느 곳에 사신다고 해도 효성 통근버스가 항상 찾아갈거에요 :-)

 

 

 

 

 

 

통근버스를 타고(물론 당연히 앉아가요 ㅋㅋ) 아침에 못 다잔 잠을 푹 자다 보면 어느 새 회사에 도착해요. 그럼 본사의 경우처럼 사원증을 리더기에 찍고! 정문을 통과하죠.

 


 

 

 

 

 

 

정문을 통과해서 약 3분 정도만 걸으면! 위엄 있는 본관 건물이 나타나요. 본관 건물은 2층으로 그리 높지 않아요. 높이 만들 필요도 없지만 겸양지덕의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이미지랍니다 ㅋㅋ 

 

 

 

 

ㅣ아침에는 생기 발랄한 인턴의 모습을!

사무실에 들어가면 이미 다른 분들은 출근을 해 계세요 (인턴인데도 늦게 출근해서 죄송합니다ㅜ) 자 그럼 이제 인턴 특유의 발랄함으로 한 분 한 분께 인사를 드리면 모두들 반갑게 맞아 주신답니다 ㅋㅋ


 

 

 

 

  그리고 자리에 앉아 저만의 노트북을 키고 오늘은 새로운 메일이 없나..?확인해봅니다. 음 오늘은 지난 토요일에 효성 적십자 봉사회에서 갔다 온 봉사활동 후기를 봉사회 총무님께서 보내주셨네요~ 인력운영팀과 관리팀 인턴사원들도 토요일 봉사활동에 참여했어요! 산에 올라 정화활동도 하고 뿌듯했어요!

 

 


 

 

 


 메일도 확인하고 OJT일지도 점검하고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보면 대망의 점심시간이 다가오죠.

 


 

 

 점심을 먹고 오면 본격 잠과의 전쟁이 시작돼요… 날씨까지 더우니 더욱 그렇다는 ㅜ
최근엔 울산의 온도가 유례없이 35~36도까지 치솟고 폭염경보까지 내리는 바람에 저희 팀장님께서 에어컨을 틀어주시기 시작했어요. 공장의 에어컨은 여타 다른 에어컨과는 달라요~ 공장에 사용되고 돌아가는 6도의 냉각수를 냉매로 하여 에어컨을 가동하는 원리죠. 효성의 최고의 기술력과 환경경영에 부합하는 사례가 아닐까요?

 

 

 

 

ㅣ뜨거운 여름! 불타는 오후!

 요즘 같은 더운 날에는 정말 가만히 있어도 땀이 나죠. 이런 우리를 걱정해주시는 지도사원 분께서 어제는 특별히 수박화채를 사무실에서 직접 만들어 주셨어요! (아쉽게도 미친듯이 먹다보니 사진을 남기지 못했네요ㅜ) 얼음에 사이다에 정말 환상적인 맛이었답니다 ㅋㅋ 수박 뿐만 아니라 아이스크림도 틈틈이 사주시는 쎈쓰! 정말 감사합니다:-)

 


   

 

 

 오후에는 프로젝트를 계속 진행하거나 지도사원 분의 교육이 시작돼요. 책상 위에 있는 것들이 그 동안 배워오고 있는 것들이죠.(사진보다 훠어얼씬 많지만 최근에 배운 것만..) 관리팀은 크게 세 개의 업무가 있기 때문에 6주가 너무나 짧게 느껴져요ㅜ 제가 앉아있는 총무부서의 업무는 의전, 부동산관리, 사택관리, 부산물 매각 등 총괄업무를 하고 있고, 바로 옆 구매부서는 내자구매, 외자구매 등 공장에 필요한 물건들을 구매하는 업무를 하고 있어요. 마지막으로 경리부서는 공장 손익 마감, 부가세 신고 등 회계 관련 업무를 하고 있지요.

 

 총무업무는 최근에 부산물 자재 매각 등으로 현장을 주로 따라나갔고, 박스 제조원가 나 타이어코드지 생산원리 등을 교육 받았어요. 구매업무는 자재코드 등록(대학교재에서만 봤던 ERP 시스템을 직접 입력해보는 영광을!!)도 해보고 발주서 정리 등 실습을 많이 해봤어요.(엄청나게 바쁘신데도 교육에 힘써주신 구매부서 선배님들께 머리 숙여 감사를.. 꾸벅) 경리업무는 지도사원 대리님께서 맡고 계시기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어요. 표준원가, 부가세, 계정과목 등 예전부터 수학에 약했던 저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시고 있어요. (물론 공인회계사를 준비했던 동기형과 비교한다면…ㅜㅜㅜ)

이 외에도 틈틈이 지도사원 대리님께서 과제를 내주셔요.

 

오늘은 품의서 샘플을 주시고 만들어 보라고 하셨네요~ 회사생활을 시작하면서 느낀 건 정말 정말 엑셀이 중요하다는 사실이었어요! 그래서 저도 최근엔 책을 사서 보고 있답니다:-) 

 이렇게 교육과 과제들을 하다 보면 하루가 지나갑니다! 5시가 좀 넘으면 퇴근하게 되는데요. 지도사원 대리님께서 오늘 맛있는 저녁 먹으러 가자! 고 하시면 좀 기다렸다 회식하러 갑니다 ㅋㅋ 울산이 바다에 접해있는 도시인건 아시죠? 게다가 효성 울산공장은 장생포라는 바닷가에 접해 있어 신선한 해산물을 많이 먹을 수 있어요! 지난 주엔 장어, 조개구이, 가자미 회 등 엄청 먹었답니다. (그래서 살찌는 건 계속 진행형인 듯 싶어요ㅜ)

모두들 울산공장으로 놀러오시길!

 

 

 

 

ㅣ울산공장에서의 안전 TIP

공장은 산업현장이기 때문에 항상 현장 방문 시 조심해야 한답니다~ 총무 업무의 경우 부산물이나 불용자재 매각 시 현장을 가끔씩 나가기 때문에 항상 주변을 잘 살펴야 해요.


 

 

 

 첫 번째로 지게차에요.

지게차의 경우 공장 내에서 항상 돌아다니기 때문에 주변을 잘 살피지 않으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요!

 


  

 

 

 두 번째로 독극물과 같은 위험 요소에 가까이 가지 않는 것! 몇 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겠죠? 

 


 

위 두가지만 조심해도 공장을 돌아다니는데는 크게 불편하지 않을거에요~ 물론 안전화 안전모 쓰는 걸 잊어서는 안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