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를 만끽하다

인사이트/라이프

어디서든 만날 수 있는 익숙한 그 골목에는 어떤 사연이 있을까요. 알고 보면 재미가 가득한 동네 투어입니다.

 

글. 백현주

카툰. 하리

 

 

Q. 이사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은 어색한 동네. 낯선 골목길과 친해지는 방법 없을까요?

 

우리 동네의 매력을 낱낱이 들려주는 ‘마을 해설사’와 함께 골목 여행을 떠나보면 어떨까요? 마을 해설사는 지역 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우리 동네를 홍보하는 역할을 합니다. 관내 마을 해설 코스를 마련하거나 정기적으로 마을 해설사를 배치하는 등 지역별로 운영 방식이 다르니 해당 지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보세요.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동네 한 바퀴도 내가 알던 동네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기에 그만입니다. 문화관광해설사 통합예약시스템에 접속해 원하는 지역과 일정을 선택하면 다양한 도보 해설 관광 상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동네에서 더 재미있게 놀고 싶다면?

우리 동네 책방 배움터
동네 서점이 지역 커뮤니티이자 평생교육의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이 지원하는 사업. 동네 서점에서 북토크, 글쓰기 등 책을 매개로 한 프로그램을 비롯해 인문•상식 강좌, 드로잉, 영상 제작 등 창의적이고 생산적인 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우리 동네 책방 배움터’ 인스타그램(@webookbang)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웃과 소통하고 싶다면?

소모임
우리 동네 취미 모임 플랫폼. 자신의 지역과 관심사에 맞는 소모임을 개설하거나 참여할 수 있다. 여행, 와인, 독서, 마술, 영화, 캠핑, 악기, 봉사 활동 등 매주 수천 개의 정모가 진행되고 있다.

우트
철저한 주소 인증 과정으로 실제 동네 이웃과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앱. 1인 가구를 타깃으로 만든 서비스로, 소소한 정보를 나누거나 3명 이상이 모이면 성사되는 ‘개더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Q.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고자 이번 여름휴가는 국내 소도시를 여행할 계획입니다. ‘지역 활성화 여행’, ‘공생 여행’을 보다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노하우가 궁금합니다.

 

지역 토박이들에게 보물 같은 공간을 소개받고, 같은 취향을 공유해 여행의 경험을 확장시켜주는 ‘마을호텔’에서의 숙박을 권합니다. 마을호텔 프로젝트는 노후되거나 쇠락한 마을을 ‘호텔화’해 방문객이 마을 전체를 호텔로 삼아 동네 구석구석의 매력에 빠지도록 도와줍니다.

 

정선 마을호텔18번가
단순한 숙박업을 넘어 ‘정선 여행 플랫폼’을 목표로 하는 공간. 기존의 민박집은 호텔 객실로 변신했고, 동네 찻집은 음료와 간단한 조식을 제공하는 호텔 커피숍 역할을 한다. 마을호텔 테라스인 골목정원, 비즈니스 센터나 회의실 역할을 하는 공유 공간도 갖췄다.

서울 낙원장 호텔
1980년대에 지어진 여관을 개조했다. 옥상 라운지와 1층 로비는 와인 바와 카페로 즐길 수 있다. 마을호텔의 전형적 모델은 아니지만 종로의 익선동을 대표하는 것은 무엇일까에 대한 고민에서 출발했다. 12팀의 로컬 디자이너, 아티스트와의 협업으로 꾸민 감각적인 객실이 특징이다.

군산 후즈데어
군산 영화동에서 시작된 ‘영화시장 프로젝트’를 통해 조성된 ‘영화타운’ 주변에 둥지를 튼 마을호텔로 과거 영화장이라는 목욕탕 건물을 개조해 만들었다. 모든 객실이 원룸 형태로 이루어져 나만의 공간이 필요한 여행객에게 안성맞춤. 원도심 정중앙에 위치해 어디든 가깝게 이동할 수 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