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와 야외 마스크 해제… 공연과 축제, 예전처럼 즐길 수 있을까?

 

답답했던 마스크를 벗고 나니, 미세먼지가 뒤섞인 공기도 이렇게나 상쾌할 수 없습니다. 지난 2년 동안 참 고생했다고 우리 모두에게 말해주고 싶은 요즘입니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도 순차적으로 해제되면서, 팬데믹에서 엔데믹(감염이 더 늘거나 더 줄지 않고, 일정 수준을 유지하는 상태)으로, 낯설지만 익숙한 일상이 점점 돌아오고 있습니다. 게다가 때마침 5월, 다양한 공연과 축제가 가득한 계절입니다. 그동안 즐기지 못했던 마음속 둠칫거림을 한껏 뿜어내고 싶은데, 정말 예전처럼 즐겨도 되는 걸까 문득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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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해제 자세히 살펴보기

 

4월 18일, 약 2년 1개월(757일) 만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운영시간, 사적모임, 행사•집회, 종교 활동, 실내 취식금지 등의 조치들이 대부분 사라졌어요. 대신 개개인이 일상생활에서 생활방역을 잘 지켜나가야 해요.

 

 

더불어, 5월 2일부터는 실외 마스크 의무까지 풀렸습니다. 어느덧 일상이 되기도 했지만, 답답했던 마스크를 벗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 변화가 실감 납니다. 마스크 없이 밖을 돌아다니는 게 아직 어색하기도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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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마스크 해제? 50명 이상이면 NO!

 

모든 야외에서 마스크 착용이 해제되는 것은 아니에요. 실외 마스크 의무 착용 조치가 해제되었더라도, 50명이 넘게 모이는 집회 또는 공연, 스포츠 경기의 관람객들은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합니다. 특히 1m 이상 거리두기가 어려운 곳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의무로 남아 있어요. 또한, 야외 마스크는 자율적으로 착용을 실천하는 것이기 때문에 코로나19 유증상자와 고위험군, 거리 유지를 지속하기 어려운 경우 등에는 마스크 착용이 권고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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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의 묘미, 떼창과 함성은? 마스크 쓰고 OK!

 

“소리 지르지 말고 박수 쳐~!” 한 때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었던 영상 속 아이돌의 멘트였죠. 본래 “소리 질러!”라고 외쳐야 할 멘트의 변화는 유행어가 되기도 했어요. 공연을 보며 마음껏 함성과 소리를 질러도 되었던 일상으로는 돌아갈 수 있는 걸까요? 이제 박수는 물론 떼창도 가능합니다. 단, 이 또한 50명 이상일 땐 마스크를 쓰고 가능한데요, 비말로 전이되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예방하려는 조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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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에서 즐기는 맥주는? 방역 지키면 OK!

 

야외 축제나 야구장에서 맥주와 간식을 즐기는 것도 큰 즐거움이죠.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야외 취식도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기존까지는 영화관 및 공연장, 노래연습장, 실내 체육시설, 종교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취식이 금지됐지만, 이 조치들이 모두 해제되면서 실내 취식도 가능해졌어요.

 

다만, 영화관, 실내 공연장과 스포츠 경기장 등에서는 회차마다 환기를 실시해야 하고, 매점 방역실태도 주기적으로 점검해야 해요. 기차와 국내외 항공기, 시외•고속•전세버스 등에서도 간단한 식•음료 위주로는 섭취가 가능하되, 마찬가지로 주기적인 환기를 해야 하죠. 대형마트나 백화점 등에서 시식•시음도 가능해졌지만, 특별관리구역을 지정하여 시식과 시음 행사시설 간 3m 이상, 취식 중인 사람 간 1m 이상의 간격을 유지하며 운영해야 합니다.

 

 

이렇게 살펴보니, 코로나19로 인한 규제들이 대부분 해제되고 예전과 같은 일상의 모습을 되찾아가고 있는 것 같아요. 아직 믿기지는 않지만, 끝나지 않을 것 같던 긴 터널도 어느덧 한 줄기 빛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더욱 자유로운 야외활동이 가능한 5월, 부디 우리가 좋아했던 봄날을 마음껏 즐기면서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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