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생 2022] 더 움직이면 삶도 변하니까! 운동하며 갓생 사는 효성인들의 갓생 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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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되면 새해 목표와 계획으로 보람찬 한 해를 꿈꾸지만, 인생은 생각대로 되지 않는 법. 또 흐지부지해질지도 모르지만, 시작이 반이라고 일단 한 번 해보고 또 나를 믿어보는 것은 꽤 의미 있는 일입니다. 그래서 효성인들도 도전했습니다. <갓생 2022> 챌린지! 호기로운 효성인들이 하루하루의 사소한 루틴으로 갓생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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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운동하며 갓생 산다!

 

우리는 대부분의 시간을 앉아서 일하고, 누워서 잡니다. 한 마디로 가만히 있는 시간이 더 많죠. 가만히만 있다 보면 가마니가 된다던데… 그러니 좀 움직여야겠습니다. 더 건강해지기 위해서, 더 멋진 몸을 위해서, 더 활기찬 현생을 위해서! 운동이라는 루틴으로 갓생에 도전한 효성인들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이나연 님의 갓생 2022 “이왕 시작한 운동, 목표는 몸짱!”

 

이나연🧘‍♀️: 일하면서 많이 움직이지 않고 의자에만 앉아있다 보니 살만 찌고, 조금만 움직여도 힘들고 점점 체력이 떨어지는 것을 느꼈어요. 퇴근하고 운동하자는 다짐은 매번 했는데, 저녁 약속을 잡아버리거나 오늘은 그냥 집에 가자는 마음을 이기지 못해 늘 운동을 미루게 되더라고요. 그런데 갓생 챌린지 덕분에 ‘진짜 하자! 운동해보자!’ 싶어서, 바쁜 와중에도 일주일에 한 번은 운동을 다녀봤습니다.

 

요가 수업 중 선생님이 자세 교정해주고 있는 뻣뻣한 사람이 접니다! ㅋㅋㅋㅋ 도저히 저기까지밖에 안 내려가요&amp;hellip;

 

물론 갈 때는 힘들고 귀찮았지만, 막상 운동이 끝난 후 상쾌한 기분이 좋아서 다음번에 또 나가게 되었어요. 처음에는 헬스만 조금씩 하다 왔는데, 그다음에는 요가 수업도 며칠 들어보고, 용기 내어 플라잉요가도 도전해봤습니다. 플라잉요가는 아직 팔에 힘이 부족해서 다른 회원들처럼 많이 올라가진 못하고 흉내만 내는 수준인데요, 그래도 꾸준히 하다 보면 나도 올라갈 수 있을 거라고 위안하며 배우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운동을 가니까 예전에 다니던 사람들도 만나고 선생님들도 반갑더군요. 앞으로의 목표는 일주일에 두세 번은 운동을 나가서 저도 몸짱이 되는 것입니다. 바디프로필도 도전해보고 싶어요!

 

 

와니와니 님의 갓생 2022 “굳은 몸을 풀어주는 폼롤러를 습관으로 굳히자!”

 

 

와니와니🙋‍♀️: 올해 스스로를 잘 보살피기 위해 쉽게 할 수 있는 것들을 여러 가지 생각해봤어요. 그중에 자기 전에 폼롤러 하기를 첫 번째 목표로 정했죠. 나이가 들수록, 직장에서의 연차가 더해질수록 굳어지는 목과 어깨가 저를 너무 힘들게 했거든요. 그리고 코로나19를 핑계로 더 움직이지 않는 나에게 조금이라도 움직이는 습관이 필요했어요. 뭐가 좋을까 생각하던 중, 피곤하거나 몸이 부어서 힘들 때 가장 먼저 찾는 폼롤러가 딱 생각났죠.

 

 

폼롤러가 굳은 목과 어깨를 풀어주고, 하루 종일 앉아있거나 현장을 열심히 다닌 덕에 부은 다리에도 정말 좋더라고요. 자기 전에 폼롤러로 목부터 다리로 내려 오면서 근육을 풀어주면 시원함에 나도 모르게 30분이 금방 지나가요. 아침에 일어났을 때 다리 부기도 많이 좋아졌고, 어깨랑 등을 폼롤러에 열심히 굴려준 덕에 오랜 고민이던 등살도 많이 빠졌어요.

 

2022년 폼롤러가 평생 습관으로 굳어지는 한 해가 되면 좋겠습니다.

 

 

일찍일어나는새 님의 갓생 2022 “일찍 일어나는 새가 운동하며 갓생 산다!”

 

일찍일어나는새🏋️‍♂️: 갓생 2022 챌린지로 '새벽 5시에 일어나 운동하기'라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이유는 두 가지에요. 첫째, 운동을 하지 못하는 변수를 없애는 것.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언제 야근이나 회식이 생길지 모르고 또 저녁 약속이 생길 수도 있잖아요? 그래서 변수 없는 확실한 시간대에 운동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았어요. 그리고 둘째, 하루를 길게 사용하는 것. 퇴근 후에 운동하고 집에 가면 보통 9시가 넘어서 하루가 짧게 느껴지죠. 반면, 출근 전 운동으로 하루를 시작하면 더욱 여유롭고 길게 하루를 보낼 수 있어요.

 

이런 이유로 저는 새벽에 일어나 운동하는 목표를 세웠고, 부상 없이 꾸준히 운동하기 위해 매일 일어나서 500mL의 물과 카페인을 섭취하고, 20분 이상 스트레칭을 해준 후 운동을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새벽에 일어나 운동하는 것이 힘도 나지 않고 피곤하기만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몸이 어느새 이 루틴에 적응하게 됐죠. 지금은 새벽에 일어나 운동하는 것이 삶의 활력소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혹시 저와 같은 목표를 가진 분이 있다면, 꾹 참고 한 달만 실천해보세요. 분명 금방 적응해서 활기찬 아침을, 매일을, 갓생을 보내실 수 있을 거예요!

 

 

슈슈 님의 갓생 2022 “점심시간에 28층까지 계단으로!”

 

슈슈🏃: 벌써 3년째입니다. 코로나가 많은 사람들의 평범한 일상을 망가트렸어요. 저도 뱃살은 늘어만 가고, 근력은 사라진 지 이미 오래네요. 헬스장도 가기 힘들었잖아요? 그러다 보니 운동과 멀어지는 생활에 익숙해졌는데, 작년 건강검진에서 인생 처음으로 비만이 나왔습니다. 더불어 여러 건강 문제가 생겼고, 전에는 느낄 수 없었던 허리와 무릎 통증에 다시 운동해야겠다고 마음먹게 되었어요.

 

그런데 아직 코로나 때문에 헬스장 가기는 좀 그렇고, 아직 2월이라 밖에서 운동하기는 추웠어요. 그러던 중 점심에 계단을 오르는 것은 시간과 환경에 제약이 없는 최고의 운동이라는 지인의 이야기를 듣고 이번 갓생 2022 챌린지 목표를 점심시간에 계단 오르기로 잡았습니다.

 

 

첫날에 지하 7층부터 28층까지 계단을 오를 때는 땀이 나고 다리도 후들거리고 숨이 가빠왔지만 3일 연속으로 계단을 타보니 점점 더 다리에 힘이 들어가고 덜 힘들어지더라고요. 이번 갓생 2022 챌린지가 끝나더라도 꾸준히 계단을 오를 생각입니다.

 

다들 코로나 때문에 몸도 마음도 힘드실 텐데, 운동으로 더 건강하고 활기차게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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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생은 갓생입니다!

 

시작이 늘 어렵습니다. 귀찮음과 피곤함을 무릅쓰고 몸을 움직이다 보면 정말 달라집니다. 굳은 어깨와 등도, 저질 체력이라고 믿었던 몸도, 늘어만 가던 허리둘레와 몸무게도 움직입니다. 더 좋은 방향으로 말이죠. 일단 하루 30분만 투자해보세요. 그거면 충분합니다. 매일 운동하지 않아도 괜찮고, 가볍게 걷기만 해도 좋습니다. 오늘만 하는 운동에서 오늘도 하는 운동이 될 때까지 꾸준히 나아가기만 한다면요.

 

운동이라는 루틴으로 갓생을 만들어가는 효성인들, 참 멋지네요! 아직은 차근차근 목표를 향해 가는 중이지만, 이런 마음가짐을 갖고 행동으로 보여준 효성인들의 현생은 이미 갓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