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人사이드] “나이, 호락호락 먹지 않겠습니다!” 2022 트렌드 테스트

People

 

효성의 현직 직장인, 효성인의 생각과 마음을 들여다보는 <효성人사이드>! 열두 번째 주제는 ‘2022 트렌드 테스트’입니다.

 

요즘 MZ세대의 문화를 온전히 이해가 되진 않습니다. 하지만 알아갈 순 있잖아요? 시시각각 변하는 세상에서 고여있을 수만은 없고, 또 한 살 나이를 먹어도 여전히 젊고 싶으니까! 2022 트렌드 테스트를 해보며 요즘 문화와 이슈, 신조어를 배워봐요!

 

 

-
2022 트렌드 테스트

 

테스트 결과를 확인하기에 앞서, 여러분도 테스트해보셔야죠!

 

 

 

<2022 트렌드 테스트> 결과, 효성인들은 평균 55점(문제당 10점)을 기록했어요. 가장 많이 맞춘 문제는 ‘저메추’(96.9%)로, 먹는 문제는 모두의 관심사라는 걸 보여줬어요. 반면, 가장 많이 틀린 문제는 ‘스팬데믹’(정답률 33.2%)이었는데, 오답으로 ‘코로나바잉’을 많이 선택했어요. 비슷한 ‘패닉바잉’ 때문에 헷갈리는 문제였습니다. MZ세대, 특히 Z세대의 신조어가 많아서 어려웠던 이번 <2022 트렌드 테스트>, 그래도 30~40대가 많은 효성인들 꽤 선방하지 않았나요?

 

 

-
효성인 코멘트

 

“와.. 30점이 나올 줄이야.. IT 쪽 용어 말고는 짐작할 수조차 없네요. 킹받네!!”

_박종형 님

 

“요즘 사람들 별다줄...^^”

_문동욱 님

 

“20대인데도 50점 나와서 당황했어요...ㅋㅋㅋ 앞으로 신조어 공부도 따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유행을 따라가는 게 아니라 트렌드를 읽음으로써 사회를 알아가는 거니까요!”

_별속 님

 

“내가 꼰대라는 사실을 인정하면 편합니다. 그래도 업무와 관련된 트렌드는 따라가려고 노력해요 ㅎㅎ”

_Flea 님

 

“위드코로나 되고 처음으로 회식할 때 신입사원에게 “요즘에는 멀리 있는 사람이랑 건배할 때 뭐라고 해요? 나는 리모컨~ 했었는데” 하고 질문하니, “저희는 와이파이! 라고 해요 근데 왜 리모컨인지 잘 모르겠네요?” 이러더라구요ㅋㅋ 젊은 층과의 다른 술자리가 또 있어서 이 얘기를 해줬더니 애들이 저 놀린다고 떨어져 않더라구요ㅋㅋ 너무 웃겼어요ㅋㅋ”

_정지완 님

 

“MZ 세대와 가까워지고 싶어 하시는 우리 팀장님. 며칠 전 결제 확인 요청 문자를 보내드렸는데요,,, ‘개ok’라고 답장이 왔네요.. 추후에 누가 알려 줬냐고 물어보니 아들이 친구들과 주고받는 메시지를 보고 따라 한 거라고 하네요. 팀장님... 여기서 이러시면, 안 돼요!”

_주박자 님

 

“’킹받네’가 유행하는 거 같아서 사촌 동생한테 썼는데,,, “이모 요즘 그거 아니야~ 'Kg받네' 이렇게 쓰는 거거든!!!" 해서 당황했네요.. 끊임없이 공부해야겠어요 ㅎㅎ”

_kg녀 님

 

“올해 서른 초반인데! 나름 트렌디한 거 좋아하고 뒤처지기 싫어서, 작년에 제페토를 시작해봤습니다. 접속했더니 퀘스트를 깨라 하고.. 처음엔 이게 뭐 게임인가 했어요. 한쪽엔 아바타끼리 모여서 얘기하고 있고.. 저는 끼지 못하고 방황하고 있었더니, 한 분이 친절히 설명해줬어요. 알고 보니 중학생 친구더라구요^^; 어릴 때 트렌디했던 내가, 이런 신세가 되었다니.. 하지만 롯데월드 가서 재미있게 잘 놀았답니다!”

_큰찐 님

 

“한 5~6년 전, 제겐 너무 생소했던 인터넷 뱅크, "토스 있어?"라는 친구의 질문에... 토익스피킹으로 알아들어서.... "응, 레벨 몇이었더라...?"라고 대답한 적이 있죠..”

_토스는 토익스피킹 님

 

“나는 꼰대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제대로 아는 답이 킹받네뿐이네요... 친구가 저메추 해달라고 해서... 순간 메추리알 얘기하는 줄 알고 “갑자기 무슨 메추리알을 달라는 거야?” 해서 놀림을 받은 적도 있네요 ㅋㅋㅋ”

_윤스맘726 님

 

“저번 주말에 사촌 모임이 생겨 만났습니다. 사촌 동생들이랑 대화를 나누다가 메타버스라는 단어가 나와, 뭔지 몰라 “고속버스보다 빠른 버스가 나왔냐?”라고 말했고 저보다 한참 어린 동생들에게 한참을 웃음거리가 되어 놀림을 받았습니다.... 신조어 공부 안 하면 당황스럽더라구요..”

_Moon 님

 

“저는 트랜드를 따라잡기 위해 인스타그램을 활발히 하는데요, 그러니까 자연스레 신조어 등을 또래보다는 많이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줄임말이나 신조어를 가끔 쓰곤 하는데 오히려 주위에서 “젊어 보이고 싶은 부장님 같아요”라는 소리를 들었어요 하하.. 그 후론 나이에 맞게 트렌드도 정도껏 쫓아가야 하는구나 하고 자제하고 있습니다^^;;”

_WJYW 님

 

“MZ세대들은 그들이 MZ인 걸 모른다고 하더라구요.. 특정 세대의 흐름을 명시화하는 것이 이미 그 세대와 떨어져 가는 느낌입니다. 테스트하면서 트렌드에 둔감하다는 걸 느끼네요 ㅠㅠ 2022년에는 트렌드에 뒤처지지 않게 시사 유튜브라도 구독해야겠어요!”

_파라디 님

 

“시대가 변하면서, 세대가 바뀌면서 기존에 쓰던 단어의 뜻이 새로운 뜻으로 변경된 것을 알았을 때 나는 동굴 안의 인류가 된 느낌입니다. 특히 과거에는 함부로 쓰기 어려웠던 비속어를 요사이 초중생 여아들도 쓰는 것을 보면서 깜짝깜짝 놀라기도 하고, 저 아이들이 원래 뜻을 정말로 알고 쓰는지 걱정도 되고....... 확실히 나는 꼰대가 된 것 같습니다.”

_steve 님

 

“꼰대 맞는 것 같습니다. 못 알아 듣는 언어 많아요. 노력해서 될까 싶습니다.”

_씨클 님

 

“10대인 딸과 얘기를 하다 보면 사용하는 줄임말을 몰라 의미를 물어보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자주 대화하며 세대 차이가 나더라도 이해를 할 수 있는 마인드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_손성협 님

 

“애들과의 대화를 위해서라도 별도로 공부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때로는 몰라서 틀리면 그게 가족 간에는 웃음의 소재가 되어서 짐짓 너무 알려고 하지 않습니다.”

_쭌빠 님

 

“트렌드, 굳이 따라가야 하나요?”

_전효성 님

 

 

-
트렌드 좀 모른다고

 

 

요즘 트렌드는 몰라도 지나온 역사는 기억합니다. 새로운 디지털기기가 나오면 늘 구매하지만, LP로 듣는 음악과 빈티지 소품을 좋아하기도 하죠. 오히려 MZ세대가 80~90년대 레트로 문화에 빠지기도 해요. 그리고 그게 트렌드가 되기도 합니다. 나이가 어려서 잘 아는 것도 아니고, 나이가 많아서 이해 못 하는 것도 아닙니다. 트렌드를 알고 모르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새로운 지식과 문화를 받아들이려는 태도가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