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앞에 펼쳐진 푸른 에너지의 미래: 수소모빌리티+쇼 및 수소기업협의체 출범 총회

Story/효성

 

글. 편집실

사진. 효성 커뮤니케이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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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위적 수소 밸류 체인

 

효성이 지난 9월 8~11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수소 산업 전시회인 ‘수소모빌리티+쇼’에 참가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서 효성은 액화수소 플랜트와 충전소를 중심으로 수소의 생산, 유통, 활용에 이르는 전 과정을 3D 영상과 전시 모형 등으로 선보여 관객들이 액화수소 시대의 미래상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했죠. 이와 함께 탄소섬유를 활용한 수소차용 연료 탱크와 그린수소 생산의 핵심 설비인 신재생 에너지 풍력발전기 모형을 전시하는 등 효성의 전방위적인 수소 밸류 체인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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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미래 에너지 중심에 서다

 

효성 조현상 부회장은 이번 전시회에서 국내 15개 기업 최고 경영진이 참석하는 수소기업협의체 ‘Korea H2 Business Summit’ 출범 총회에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조 부회장은 “효성은 수소 생산과 공급, 저장, 활용 등 수소 생태계를 망라한다”면서 “향후 배터리와 연료전지, 모빌리티 차체 등 미래 에너지 분야의 소재 및 부품 사업에도 R&D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총회 직후 조 부회장은 효성 부스를 비롯해 전시회 곳곳을 둘러보며 수소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파악했습니다. 또 국내외 수소 전문가와 기업들을 만나 기술 개발과 시장 선점을 바탕으로 수소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죠.

 

 

한편 효성은 ‘수소 기술로 탄소 중립 대한민국 건설’이라는 비전 아래 오는 2023년까지 린데그룹과 함께 울산 용연공장 부지에 연산 1만 3,000톤 규모의 액화수소 공장을 건립할 예정입니다. 이와 더불어 CCUS(이산화탄소 포집, 저장, 전환 기술)를 통한 블루수소와 풍력, 태양광 등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 기술 개발 계획도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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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의 액화수소 공장 건립

 

 

국내 수소 충전 시스템 점유율 1위의 위엄

지난 6월 21일 울산 용연공장에서는 ‘효성-린데 수소 사업 비전 선포 및 액화수소 플랜트 기공식’이 열렸습니다. 이날 효성그룹 조현준 회장은 “수소 에너지는 인류의 미래를 바꿀 에너지 혁명의 근간”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향후 5년간 액화수소 생산 증대를 위한 1조 원 투자 계획을 밝히기도 했죠. 이번 액화수소 공장이 완공되면 단일 규모로는 세계 최대가 됩니다. 공장 가동과 함께 우리나라 전국 120여 곳에 수소 충전 인프라까지 구축할 계획이죠. 국내 수소 충전 시스템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만큼, 효성중공업은 액화수소 공장 완공과 함께 대한민국 수소 경제의 미래를 견인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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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 사회를 위한 협력 수소기업협의체

 

 

Q. 누가 함께할까?

 

지난 9월 8일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참여한 수소기업협의체(Korea H2 Business Summit)가 창립 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습니다. 회원사는 효성그룹을 포함해 현대자동차그룹, SK그룹, 포스코그룹, 롯데그룹, 한화그룹, GS그룹, 현대중공업그룹, 두산그룹, 코오롱그룹, 이수그룹, 일진 등 12개 그룹과 3개의 단일 기업으로 구성됐습니다.

 

먼저 현대차•SK•포스코 3개 그룹의 주도하에 지난 3월 민관 합동 수소경제위원회에서 최고 경영자 협의체를 설립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후 조현준 효성 회장까지 참여 의사를 밝혀 4개 그룹 회장이 지난 6월 현대차 기술연구소에서 만나 수소기업협의체 출범을 논의했죠. 앞서 3월에는 현대차, SK, 포스코, 한화, 효성 등이 2030년까지 수소 생산, 유통•저장, 활용 등 수소 경제 전 분야에 43조 4,000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결정한 바 있습니다.

 

 

Q. 어떤 일을 할까?

 

수소기업협의체는 향후 회원사 간 수소 사업 협력, 글로벌 투자자 초청 행사 개최, 해외 수소 기술 및 파트너 공동 발굴, 수소 관련 정책 제안 및 글로벌 수소 어젠다 주도 등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매년 9월 전 회원사가 참여하는 총회를 열고, 회원사들은 이외의 정기 모임도 가질 예정이죠. 기술•정책•글로벌 협력 등 3개의 분과별 중점 협력 과제를 선정하고, 세부 추진 방안을 도출합니다. 또 매년 상반기에는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투자금융사 등을 대상으로 정기 인베스터 데이를 열어 수소 관련 투자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