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과 함께하는 올해의 작가상> 수상자 발표

Story/이벤트

효성그룹은 서울문화재단 잠실창작스튜디오와 함께 시각예술분야 장애예술의 지속가능한 창작기반 조성을 위해 <효성과 함께하는 올해의 작가상>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2021년 1월 11일부터 1월 27일까지 진행한 <효성과 함께하는 올해의 작가상>의 2020년 수상자를 공개합니다.

 

작가 한승민

 

한승민(1995년생)은 2017년부터 잠실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초창기에는 식물도감, 신화, 만화 등 다양한 레퍼런스에서 영감을 받아 작품을 제작했지만, 현재는 그가 직접 경험하는 일상의 경험을 이미지로 '번역'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영화를 보고, 혹은 수족관에 방문한 뒤 작품을 제작하는 등 그의 작품은 매우 구체적이고 개인적인 내러티브로부터 출발한다.

 

한승민 작 <게무데우스>

 

개인전 《Moving World》(그림손갤러리,2019)를 비롯해 《NADA ART & MUSICFESTIVAL》(KT&G상상마당, 2018)에서 작품 <아쿠아리움>을 음악과 콜라보로 선보였다. 또한 장애와 비장애가 공존하는 문화예술의 미래포럼《같이 잇는 가치》(DDP CREA,2019), 《예술에U+5G를더하다》(공덕역 6호선 플랫폼, 2019)에서 작품을 소개함으로써 관객과 만나는 소통의 장을 넓혔다. 최근에는 코로나19를 주제로 개최한 글리치&비주얼아트 《팬데믹》(대구예술발전소,2020)에 참여하였다.

 

한승민 작 <이그제이드>

 

색의 선정, 화면의 분할, 캐릭터의 특성 등 작품의 세부적인 요소에 대한 작가의 의도를 듣고 나면 작품의 흥미로운 요소를 더 많이 발견할 수 있다. 추상적 패턴과 이미지의 조합처럼 보이지만,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마치 그래픽 디자인을 보는 것과 같이 평면적인 화면 구성과 명확하게 그려진 검은 윤곽선이 특징이다.

 

한승민 작 <할로윈>

 

한승민 작 <움직이는 엘라스모테리움>

 

한승민 작 <육해공 애니멀즈>

 


"강한 색감과 꿈을 꾸게 하는 듯한 입체적 그림이 감동적이다"

 

"작가 특유의 트랜디한 컬러감과 모던한 표현방법으로 작품의 유니크함이 살아있다."

 

"형이상학적인 도형의 반복 속에서 자유로운 표현이 인상적이고 색감 또한 강렬하며 빈틈없이 채워져 있는 작품이 마음을 가득 채워줍니다."

 

<효성과 함께하는 올해의 작가상> 온라인 투표 결과 中 발췌


 

<효성과 함께하는 올해의 작가상>에 보내주신 모든 분들의 관심과 애정에 감사드립니다.

 

효성그룹과 잠실창작스튜디오는 시각예술분야 장애예술인을 발굴하고 지원하며, 동시대 시각예술분야 장애예술의 미학적 성취와 담론을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