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티투어-행복도시투어 ‘네 바퀴로 즐기는 도시의 재발견’

2019.10.23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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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쉼터, 세종호수공원


세종시 중심에 위치한 세종호수공원은 국내 최대 규모의 인공 호수입니다. 공원은 축제섬, 무대섬, 물놀이섬, 물꽃섬, 습지섬 등 다섯 가지 테마 섬으로 꾸며졌죠. 호수 주변에는 계절 따라 다양한 꽃이 피는 산책로와 아담한 숲길도 조성돼 있는데요. 요즘 같은 가을철엔 코스모스가 산책로의 주인공입니다. 꽃길 따라 찬찬히 걷거나 공공 자전거인 ‘어울링’을 타고 공원을 한 바퀴 쓱 돌면 절로 힐링이 됩니다.



볕이 따듯한 날엔 파라솔 아래 원목 의자가 천국. 푸른 하늘과 호수를 바라보며 커피 한 잔 마시고 가을바람을 이불 삼아 달콤한 낮잠을 청해도 좋습니다. 주말에는 물놀이섬에서 카약과 수상자전거를 타볼 것. 색다른 방법으로 호수를 좀 더 가까이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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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기록의 가치를 체험하다, 대통령기록관



2016년 1월 문을 연 대통령기록관은 대한민국 역대 대통령이 남긴 문서와 사진, 영상, 사무 집기 등을 보존하는 곳입니다. 단순히 역사의 기록을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체험 가능한 공간을 곳곳에 배치해 아이들도 흥미롭게 관람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죠.


대통령기록관은 총 4층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그중 대통령의 집무실, 접견실, 춘추관 등 청와대 주요 공간을 재현한 3층은 자유롭게 사진 촬영도 가능해 관람객들에게 인기입니다. 대한민국 역대 대통령의 발자취를 보존, 전시한 대통령기록관은 ‘역사란 과거와 현재의 대화’란 의미를 새삼 깨닫게 해주는 곳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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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시간을 찾아서, 초려역사공원 & 부강리 홍판서댁


고층 아파트와 현대식 건물에 둘러싸인 초려역사공원은 조선 중기의 대표적인 유학자 초려 이유태 선생의 학문과 사상을 기리기 위해 조성한 곳입니다. 공원 안에는 선생의 묘소와 신도비, 갈산서원이 복원돼 있는데요. 묘소 오른쪽 산책로에 오르면 갈산서원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초려역사공원에서 자동차로 약 15분 거리에는 고종 3년(1866)에 지은 ‘부강리 홍판서댁’이 자리합니다. 이 집에 살던 주인의 이름을 따 ‘유계화 가옥’, ‘부강리 고택’, ‘세종 홍판서댁’ 등으로 알려진 이곳은 우리나라의 전형적인 양반 주택이죠. 대청마루와 서까래, 재래식 부엌과 뒤뜰의 장독대 등 전통 가옥의 분위기가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사유지로 관리되고 있지만 방문객 누구에게나 대문이 활짝 열려 있습니다. 나무 냄새 진하게 풍기는 대청마루에 앉아 느리게 흘러가는 바람과 구름과 시간을 맘껏 누려보세요.


매주 화요일에 만나요~! 행복도시투어

세종호수공원 – 대통령기록관 – 초려역사공원 - 부강리 홍판서댁





글. 김희선

사진. 박해주(Day40 Studio)

일러스트. 한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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