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멘티 맛있는 만남! 서로 다른 우리들의 ‘콜라보’

2019. 8. 6. 16:55

(왼쪽부터)  안성윤 사원, 김도연 대리, 하시형 사원, 김형찬 과장, 최하라 사원, 이학우 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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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소통 지수는 만점 중에 만점”
효성화학 PP/DH PU 기획관리팀 김도연 대리 + 안성윤 사원 



Q. 두 분의 소통 비결이 궁금해요.


안성윤 친언니랑 아홉 살 차이가 나는데 대리님과는 열 살 차이가 나니 오빠라고 해도 무방하지 않을까요? 하하. 제가 집에서 막내라 사실 저는 손아래보다 손위가 편해요. 대리님과는 자리가 떨어져 있어서 뭘 물어보려면 이동을 해야 하는데, 그럼에도 최대한 자주 만나려고 해요. 저희의 소통 비결은 ‘빈도’가 아닐까 싶어요.


김도연 가끔씩 후배에게 뭘 가르쳐주고 싶어도 ‘괜히 간섭하는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 못할 때가 있거든요. 성윤 씨가 적극적이고 선배를 편하게 대하니까 저도 편하게 대할 수 있게 되었어요.




Q. ‘나의 멘토’, ‘나의 멘티’에게 속마음을 전한다면?


안성윤 내가 힘들 때 의지할 수 있는 선배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느껴요. 대리님의 인간적인 모습 덕분이라고 생각해요.


김도연 성윤 씨가 그렇게 말해주니 부끄럽네요. 하하. 성윤 씨는 제가 알려준 지식이나 정보를 자기만의 방식으로 소화하려고 노력을 많이 해요. 그런 모습을 보면 선배로서 기특한 마음이 들죠.



Q.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동료와의 소통에서 신경 쓰는 점이 있나요?


안성윤 의전이나 예절 부분이에요. 의전이나 예절은 사람에 따라 기준이 다르니까요.


김도연 저보다 나이가 어린 동료에게는 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충고는 가급적 하지 않으려고 해요. 그 사람이 스스로 생각하고 방법을 찾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제 조언이나 충고로 일이 빨리 해결될 수 있겠지만 고민을 하다 보면 저보다 더 좋은 방법을 찾을 수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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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나 그리고 우리의 찰떡궁합”
효성첨단소재 타이어보강재PU 섬유영업팀 이학우 대리 + 최하라 사원




Q. 이 자리에 참여할 수 있었던 건 멘토-멘티의 시너지 덕분이 아닐까 싶은데요?


이학우 하라 씨가 아주 밝고 성실해요. 하라 씨는 선배들에게 ‘성실하다’, ‘꼼꼼하다’, ‘일을 잘한다’는 말을 듣는 후배라서 멘토로서 뿌듯할 때가 많아요. 이 자리에 오게 된 것도 하라 씨 덕분인 것 같아요.


최하라 대리님 덕분이에요. 사실 제가 대리님에게 사소한 것 하나하나까지 정말 많이 물어보거든요. 가끔은 ‘뭘 이런 걸 물어보냐’ 식의 반응을 보이실 법한데, 한 번도 그러신 적이 없었어요. 제가 걱정하는 부분을 해결해주시기 위해 애쓰는 모습을 보면서 저도 부담 없이 다가갈 수 있었어요.



Q. 서로에게 세대 차이를 느낀 적이 있나요?


이학우 가끔 제가 “내가 신입사원 시절엔 말야”라는 말을 할 때가 있어요. 가급적이면 그런 말을 하지 않으려고 하는데 저도 모르게 툭 나오는 경우가 있어요. 그럴 때마다 ‘내가 이젠 나이를 먹었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하하.


최하라 대리님과 일곱 살 차이가 나는데요. 특별히 세대 차이를 느낀 적은 없어요. 그런데 대리님이 제가 모르는 회사의 오래전 이야기를 해주실 때는 나이 차이가 실감 나긴 해요.



Q.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동료와의 소통에서 신경 쓰는 점이 있나요?


이학우 제 말투나 태도에 상처받지 않을까 염려될 때가 있어요. 그래서 행동이나 말 한마디도 조심하려 하지요.


최하라 아직까지 특별하게 신경 쓰는 부분은 없어요. 다들 편하게 대해주시기 때문이겠지요. 기본을 지키는, 성실하고 예의 바른 사람으로 일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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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할게, 우리의 내일을”
효성티앤씨 직물염색PU 해외영업1팀 김형찬 과장 + 하시형 사원




Q. 서로 멘토-멘티로 소통하면서 느낀 점이 있다면요?


김형찬 소통이라 하면 쌍방 간의 커뮤니케이션이 돼야 하는데 이 자리를 빌려 고백하자면 업무에 있어서는 일방적으로 지시를 더 많이 하는 것 같아요. 회사 업무 외에는 개인적인 대화를 나누면서 후배의 상황이나 고민을 들여다보려 노력하고 있어요.


하시형 과장님은 어떤 일을 할 때 ‘그 일을 왜 해야 하는지’, ‘어떤 방법으로 해야 하는지’를 고민하게 하고, 또 서로의 생각을 조율하면서 접점을 찾도록 방향을 잡아주세요. 업무 지시는 쉽지만 이러한 과정이 더 어렵잖아요. 저에게는 큰 도움이 되지요.


Q. ‘나의 멘토’, ‘나의 멘티’ 이럴 때 놀랍다!


김형찬 시형 씨가 외국어 능력이 탁월해요. 해외에서 온 손님을 응대할 때가 있는데 시형 씨 덕분에 한결 수월하게 진행하고 있어요. 특히 중국어를 잘해서 중국 공장과의 커뮤니케이션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어요. 뿌듯하고 고맙죠.


하시형 업무를 하다 보면 ‘내가 왜 이렇게 모르는 게 많지?’라는 생각이 들 때가 가끔 있어요. 과장님은 그 타이밍을 어떻게 딱딱 아시는지, 그럴 때마다 항상 다독여주세요. 제가 말하지 않아도 제 마음을 아시는 것 같아서 놀라우면서도 감동적이지요.



Q. 나이에서 오는 두 사람의 가장 큰 차이는 무엇일까요?


김형찬 좀 사소한 얘기일지 모르겠지만 전 뭐든 출력해서 보는 스타일인데 시형 씨는 바로 모바일로 보더라고요. 전 종이가 훨씬 편한 세대고, 시형 씨는 모바일이 더 편한 세대라는 걸 느꼈어요. 그때 ‘어? 우리 좀 다른데?’라고 생각했죠.


하시형 저도 과장님의 의견에 동감합니다. 오늘 모임을 위한 스케줄이나 주소도 과장님은 출력을 해오셨고 저는 모바일로 확인했으니까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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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세대 탐구



멘토들 요즘 고민은? 가정과 나 그리고 일 모든 것에서 만족할 수 있기를


김도연 건강이죠. 나이가 들어서인지, 세 살 된 아이가 점점 무거워져서인지 관절이 아파요. 아이를 안아줄 때 어깨도 아프고요. 체력을 더 길러야겠어요.


이학우 아직 미혼이라 결혼에 대해 가장 많이 생각하죠. 또 대리에서 과장으로 올라갈 무렵이 되니까 회사에서 제 자신의 역할에 대해서도 고민하게 돼요.


김형찬 최근 일과 가정의 균형에 대한 생각이 많아졌어요. 저에게 주어진 역할과 책임을 제대로 하면서 가정에서는 좋은 남편,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데 쉽지 않네요. 두 마리 토끼를 다 잘 잡는 거! 그게 가장 큰 숙제 아닐까 싶어요.




멘티들 요즘 고민은? 내적으로도 경제적으로도 진짜 독립하기!


안성윤 ‘진짜 어른’이 돼야 할 것 같아요. 성인이 된 지는 7년째인데, 이제는 정말 제 인생을 책임지는, 사회에서 말하는 어른이 돼야 한다는 부담감이 생겼어요.


최하라 학생 시절보다는 경제적으로 여유가 생기면서 돈 관리나 재테크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게 돼요. 그래서 또래끼리 정보도 나누는데, 서로 생각이 다르니 이를 참고해 저에게 맞는 재테크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하시형 이제 저도 곧 서른이 되고 결혼도 해야 하는데, 싱글의 삶이 몇 년 남지 않은 것 같아요. 싱글 라이프를 어떻게 즐길지 요즘 고민을 많이 해요.





글. 한율

사진. 한수정(Day40 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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