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 SCENERY] 친환경 미래를 열어가는 효성 HVDC 실증 단지

Story/효성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청정 제주에는 효성그룹의 선진 기술이 돋보이는 HVDC 실증 단지가 있습니다. 중전기 산업의 밝은 미래를 열어가는 그 열정의 현장을 만나봅니다.




 효성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의 한 축


국내 최초의 풍력발전 단지인 행원풍력발전단지와 성산변전소 중간에 위치한 효성의 HVDC 실증 단지. 이곳에 효성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HVDC 시스템이란 전력용 반도체를 이용해 교류를 직류로 바꿔 송전하는 차세대 전력 전송 기술로, 이 기술은 대용량 송전이 가능하며 기존의 철탑을 활용하는 대신 지중(地中) 선로나 해저 선로 등을 활용할 수 있어 친환경적입니다.


HVDC는 전압형과 전류형으로 나뉘는데 전압형 HVDC는 전류형보다 선진 기술을 요구합니다. 좁은 공간에서도 운용할 수 있어서 해상 풍력에 적합하죠. 현재 전 세계적으로 재생에너지 설치 붐을 타고 각 나라의 원근해에 설치되고 있는 전압형 HVDC. 국내에서는 효성그룹이 최초로 개발했습니다.






 독보적인 기술을 구현한 서브 모듈


HVDC 실증 단지 내 20㎿급 변환소에는 총 144개의 서브 모듈이 설치돼 있습니다. 서브 모듈은 전기를 교류(AC)에서 직류(DC)로 바꿀 수 있는 장치로 효성그룹만의 독보적인 기술이 구현된 설비인데요. 144개의 서브 모듈은 모두 직렬로 연결돼 있습니다. 직렬 연결의 장점은 용량 조절이 용이하다는 것이죠. 현재 설치된 용량은 20㎿인데 같은 공간이라도 서브 모듈 개수만 늘리면 1,000㎿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서브 모듈을 통해 작은 공간에서도 고효율을 산출할 수 있죠. 시스템 사양에 따라서 서브 모듈의 직렬 연결 개수를 조정함으로써 유연한 설계가 가능합니다.




 국내를 넘어 글로벌 도약을 꿈꾸다


효성그룹은 국내 최초로 MMC 방식의 20㎿ 전압형 HVDC를 개발하고 실증함으로써 세계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이는 묵묵히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한 효성인이 거둔 눈부신 결실이기도 합니다. 현재 한전과 함께 200㎿ 전압형 HVDC 국산화에 힘쓰고 있는 효성그룹은 장차 글로벌 전압형 HVDC 시장에 진출해 송전 분야의 신시장 선도를 꿈꿉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청정 제주를 환하게 밝혀주고 있는 HVDC 실증 단지에서 효성인들의 도전은 현재진행형입니다.







정리 | 편집실

사진 | 안현식(커뮤니케이션실 대리)

참고 자료 | 데일리한국, 전기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