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맛에 사랑맛 깃들길, 마포구 이웃 위한 ‘사랑의 쌀’



사랑이란 상호 간에 주고받는 교환가치의 성질이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사랑이란, 서로가 그저 ‘하는’ 것이지요. 사랑함이라는 관계 맺기를 구태여 주는 쪽과 받는 쪽으로 구별하고, 그것을 또 굳이 주는 쪽의 입장만을 부각하여 ‘사랑을 나누었다’라고 표현하는 일은 부자연스럽습니다. 이미 갖고 있던 무언가를 사랑이라는 명목으로 좀 떼어냈다는 나눗셈, 즉 계산적인 자찬의 어조가 ‘사랑을 나누었다’라는 표현에서는 왠지 느껴집니다. 


효성은 지난 25일 서울 마포구 이웃 여러분을 위한 ‘사랑의 쌀’ 20킬로그램들이 500포대를 전달했습니다. 그저 쌀을 드린 것입니다. 쌀이 필요하지만 쌀을 구하기 어려운 분들께 쌀을 드린 것입니다. 이 쌀에 ‘사랑의 쌀’이라는 이름을 붙인 까닭은, 쌀을 드린 쪽과 쌀을 받은 쪽을 나누거나 나눗셈하고 싶지 않다는 마음 때문입니다. 효성과 마포구 이웃 여러분이 서로 사랑을 (주고받음이 아니라) 하였다고 믿고 싶기 때문입니다. 


효성은 해마다 두 차례씩 형편이 여의치 않은 주민 여러분께 ‘사랑의 쌀’을 드리고 있습니다. 2006년부터 시작한 일이니, 이제 12년째가 되어갑니다. 여러분과 사랑을 한 지 12년째라고 생각합니다. 


‘사랑의 쌀’은 경상남도 함안군 군북면 중암리에 있는 군북농협에서 구입하고 있습니다. 중암리는 효성과 자매결연을 해주신 자매마을입니다. 군북농협에서의 ‘사랑의 쌀’ 구입을 통해 효성은, 공급과잉으로 쌀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농촌에 안정적인 판로를 열고, 이웃 여러분께 품질 좋은 쌀을 드리고자 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분들과 더 많이 사랑하기 위하여, 효성은 ‘사랑의 쌀’을 드리는 일 외에 ‘사랑의 김장김치’도 담그고 있습니다. <사랑은 맛있다>라는 노래 제목처럼, 밥맛과 김치맛에 사랑맛이 느껴졌으면 좋겠습니다. 


효성그룹 본사가 마포구에 자리하고 있는 만큼, 마포구 지역민 여러분께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는 하고 싶습니다. 마포구 취약계층 지원기금 조성을 위한 ‘희망나눔 페스티벌’ 후원, 청년실업 극복을 위한 ‘청년드림 마포캠프’ 운영 등을 멈추지 않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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