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달린다] 제조업의 중심, 독일 100년 기술

2016.06.09 15:22



독일은 국내총생산(GDP) 기준 세계 4위의 경제 대국이자 세계 최대 상품 수출국입니다. 우리회사의 생산 기지 중 독일에 위치한 GST를 방문해 이들의 수준 높은 기술력과 생산성의 비결을 확인하고 왔습니다.




GST, 글로벌 No.1 에어백 원단 메이커

2011년 우리회사가 지분 100%를 인수한 Global Safety Textiles(이하 GST)는 독일뿐 아니라 미국, 중국을 중심으로 폴란드, 루마니아, 남아공, 멕시코 등 전세계 4대륙, 7개국에 생산 거점을 두고 있는 글로벌 회사다. 세계 최대 에어백 원단 메이커로 플랫 패브릭(Flat Fabric), 쿠션(Cushion), OPW(One Piece Woven) 제품을 Tier 1 Module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독일에 있는 본사 마르부르크(Malburg)와 무르크(Murg) 공장은 그동안 쌓아온 세계 최고의 기술력으로 일반 원단부터 고부가가치 원단에 이르는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제직(Weaving)과 커팅(Cutting) 공정 기술력은 최고로 손꼽힌다. 최근 자동차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에어백 장착률도 함께 증가한 중국, 인도, 브라질 등의 신흥국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에어백 원단 분야에서도 압도적 ‘World No.1’이 될 전망이다.





독일의 이모저모

/ 유럽의 중심
독일은 유럽 중부에 위치하며 16개 주로 된 ‘독일연방공화국’이다. 동쪽으로 폴란드와 체코, 북쪽으로 덴마크와 접하며 남쪽과 서쪽으로 오스트리아, 스위스, 프랑스, 룩셈부르크, 벨기에, 네덜란드와도 접한다. 유럽 중앙에 위치한 독일은 유럽연합(EU) 창설국이기도 하며 국내총생산이 가장 높아 경제적으로도 유럽연합의 중심이라 할 만하다.


/ 기업문화
독일인은 평소 엄격한 계획성과 합리적인 사고방식이 생활 습관으로 몸에 배어 있다. 기업은 거래선을 쉽게 바꾸지 않고 한번 신뢰를 쌓으면 거래를 지속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 때문에 신규 바이어를 발굴하기는 어렵지만 일단 거래가 성사되면 장기간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 독일 기업은 가격 대비 품질과 디자인 등에서 주로 실용주의적 선택을 한다. 보수적인 성향 역시 강해 거래도 문서 위주로 진행한다.

/ 산업
독일의 최대 산업 분야는 자동차, 전기전자, 기계, 화학산업 등이다. 전체 산업에서 제조업 비중이 26%를 차지하며 여타 선진국에 비해 전통적으로 높은 생산성과 탁월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자랑한다. 특히 글로벌 경제 위기 이후에도 유럽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이 유럽에 진출하는 거점으로서도 중요한 위치라 할 수 있다.

/ 히든 챔피언
‘독일 경쟁력의 원천은 히든 챔피언’이란 말이 있을 정도로 중소·중견 기업이 독일의 성장 엔진이 되고 있다.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인 2010∼2012년에 대부분 선진국이 경기침체에 빠진 것과 달리 독일은 국내총생산 대비 6.5%에 달하는 경상수지 흑자와 6.2%의 낮은 실질 실업률을 기록했다. 특히 실질 실업률은 통일 이후 최저치였다. 이 같은 결과는 중소·중견 기업이 독일의 견고한 경제 성장과 고용 안정을 견인했기에 가능했다고 분석된다. 독일 히든 챔피언의 74% 이상은 창업 단계부터 글로벌화 전략을 추진했으며 전문화된 틈새시장을 개척해 세계적 기술력을 축적함은 물론 사업 초기부터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타진했다.





글 | 권오상(홍보3팀 사원)
사진 | 이원재(Bomb 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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